매라가 대단 햇던건 피지컬 적인 능력도 능력이지만 서폿의 이미지를 바꾼 선수임 롤을 늦게 시작한 사람을 잘 모르겠지만 원래 롤 초창기에는 서포터 라는 포지션은 그냥 시야장악 셔틀이 엿음 시야장악만 하는게 다였고 시야장악을 위해 존재하는 그런 포지션으로 여겨졌음 그러니까 사람들이 시야만 장악하는건 재미도 없으니 서폿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고 하지만 매라가 대회에서 서폿이 시야만 먹는게 아니라 서폿도 캐리가 가능하다는걸 보여주면서 서폿의 인식이 바뀐 사람이 많고 서폿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됨
맞음 당시에는 일반와드가 5개 까지 사졌고, 거기에 핑크와드 2개까지 사졌으니까... 게다가 시야석같은 사기템은 있지도 않았음(당시 기준에서 와드는 무조건 돈 주고 사야하는 아이템이라 시야석이 있었다면 사기 소리를 들을 법 했음.) 집한번다녀오면 저거 풀로 채워오는 서폿이 대부분이었음. 그냥 와드5개랑 핑크와드 2개 돈만 계산해도 얼마인지 알겠지? 흥하지 않으면 서폿 템은 후반이 될때까지 와드 난도질로 정체 되어있던 시기임. 심지어 서폿의 실력이 시야장악(와드만 잘 박아줘도 1인분 이상이니까 와드라도 잘 박아라...수준의 시절)이 1순위일 정도로 와드셔틀이었음. 아직도 기억나는게 당시 인벤의 메인 글에 서폿의 와드 박는 위치 팁 글이 메인이었던거 기억함. 시야가 조금이라도 더 나오는 위치, 와드가 잘 제거 되지 않는 위치, 벽을 이용해 안전하고 더 멀리 박을수 있는 와드 위치 등등이 설명되어 있는 글이었음. 그런 수준이던 베이비 시팅 서포터의 역할을 매드라이프라는 프로게이머 혼자 바꾸어 낸 거임. 지금의 서포터의 비중과 역할은 매드라이프가 시초였다고 보아도 무방함. 탑, 미드, AD캐리, 정글, "서포터" 가 있는 스타일을 처음 창시해 낸 EU라서 EU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당연시 되어진 것 처럼. 서포터의 역할을 베이비 시팅 뿐 아니라 라인전의 7할 8할을 좌우하는 역할이라든지, 한타에서 원딜만 지키다 죽는 포지션이 아닌 한타를 열수도 한타를 지배할수도 있는 포지션으로 만든 것은 매드라이프가 처음이었다고 생각함.
심해충인가본데 프로든 심해든 각을주고 뻘플레이하면 똑같이 각을주고 뻘플레이한거고 그 각을 보고 그랩할수 있으면 상대가 프로든 아마든 심해든 천상계든 상관없는게 롤임 프로들이랑 천상계는 아예 저런 각을 안주는거임 프로게이머라고 각주고 안끌리는거 아님 페이커도 마찬가지고 다 똑같은 챔피언에 롤클라이언튼데 본인이 그러니 아직까지 심해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사는거
@@user-du8vw1ed1b 그니까 요즘은 그걸 왠만한 골실들도 다 한다는거죠 사실 저기 나오는 장면들보면 요즘 프로들은 절대 안주는 각들 다 주고 플레이 자체가 요즘 롤이랑은 완전히 달라요 초창기 스타 프로들이 이후 스타유저들이 기본적으로 하는것도 못하던 것 처럼 롤도 마찬가지인거
@@user-du8vw1ed1b 아니 ㅋ 저 당시에 저런 플레이를 먼저 했다는게 놀랍고 대단한게 아니란게 아니고 지금 저 댓글에서 쟤가 하는 말 자체가 틀리다는거 저 당시 프로들이 끌릴 각을 주는 플레이 등등이 요즘은 골실만 되는 애들도 다 할수있는게 맞다는거임 아니 시바 왜 이렇게 논점파악을 못하는 멍청이들이 많지? 책 좀 읽고 살자 좀
그리고 또.... 매라 덕분에 서포터가 무시 당하지 않게 됨 매라 이전에 서포터는 정말 롤 못하는데 적당히 팀빨로 올라가고 싶으면 픽하는 그런 존재였음 근데 서포터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고 서포터의 역량에 따라 게임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걸 증명해줘서 그 당시 서포터 유저들한테는 진짜 고마웠던 사람임
매라님이야 프로니까 끄는족족 엄청난 반응이 나오지만 일반유저는 힘들죠 결국 막판까지도 온갖 생고생 다하면서 딜러살리고 누커 막는게 서폿임에도 미드 탑 원딜 정글이 명예 다 가져가는거 보면서 처음엔 다들 미웠는데 사실 당연한거더라구요 게임 끝나고 원딜이 주는 명예하나라도 받으면 기분좋고 시야점수, 받은 피해량 보면서 기분좋고 ㅋㅋㅋ 여전히 픽창에서는 ㅅㅍ이 제일 늦게 올라오지만 그래도 매라님 덕에 요새는 많이 보이네요 수고하십니다 우리나라 서폿유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