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강사 ㅎㅎ 얼마전 제주 갔을때 세화 오일장에 가서 간재미를 샀는데 이걸 어떻게 갖고 가냐 하면서 여행가방에 넣어야지 막 이러고 어머니랑 의논하고 있는데 파시는 분이 "육지 가세요?" 하면서 잘게 가위로 잘라주셨는데 그때 느낀게 한번도 내가 사는데가 육지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그분의 말씀에 확실히 여긴 섬이구나 느껴짐 ~
ㅋㅋㅋ 근데 진짜로 제주도에 살아 보니까 육지에서 오신 교수님이랑 만났을 때 "아 네 교수님 저 제주도에 살아보니까 육지와 달리~~"할 때 교수님이 "육지? ㅎㅎ 진짜로 사람들이 그 표현 많이 안 쓰는 것 같아..진짜 오랜만에 듣는 말" 그러셨어요..진짜 그 육지라는 말 자연스럽게 나온 줄..ㅎㅎ
원래 "~맨"은 사투리가 아니고 서귀포 애들이 쓰는 말이었고 얘네들이 대학을 제주시로 다니면서 제주시까지 퍼진거임 ... 95학번만 되도 제주시 얘들은 "~맨" 잘안씀 그당시 서귀포 어른들도 중고딩애들이 "~맨" 쓰면 이상하게 얘기한다고 함. 그리고 이외로 한라산이라는 지역적 분리 때문에 제주시와 서귀포 사투리가 많이 달랐음... 너 어디따이? 서귀포?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