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쌤은 돈이 중요하지않아요를 말하는게 아니라 모든 걸 돈으로만 보고 모든 생각을 돈으로 치환해서 생각하고 그리하여 돈을 최우선으로만 생각하고 다른 가치는 싸그리 무시되고있는 사회현상을 말하고 있는데. 댓글은 돈없으면 이거안돼 저거안돼 돈없이 뭘할수있어요 이런 댓글들 보면.. 역시 슈카쌤이 이 사회를 정확히 봤다ㅋㅋ
되게 공감가는 내용인것 같네요 최근 7,8년 사이에 체감상 사회 전반적인 따뜻함이 사라진것 같아요.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요 옛날에는 사랑,도덕,정의 같은 가치들을 중요시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은 무조건 돈이 최우선이 된것 같네요. 결혼이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든… 어떤 이야기를 해도 돈이나 경제적인 이야기를 하면 뭔가 스마트해보이고, 생산적인것 같고, 그게 곧 정의로운것처럼 보이고 옛날처럼 가치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면 오글거린다. 뜬구름잡는다. 배부른 소리 한다는 말이 많아진 것 같네요. 단순히 정치 문제인건지, 국민에 맞는 정부를 가진건지는 알 수 없지만 체감이 될 정도로 최근 7,8년간 사회가 급속도로 삭막해진것 같고 스스로도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그 결과가 숫자로 나타나는 것이겠죠 0.6…
현재 스위스 취리히에 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작년 5월 쯤에 친구집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아 운전을 하던 중, 네비에 통행가능으로 나오는 도로가 봉쇄되어 있어서 몇 분 정도를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얘기를 저녁식사 동안 친구에게 물었더니, "이 시기에 그 도로를 가로질러 산란하러 가는 개구리를 보호하느라 그렇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슈카 영상을 보고, 자꾸 그 때 저녁식사에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지나가는 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를 봉쇄하는 '여유'가 지금 우리 사회에 있을까요?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이런 영상을 만들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돈에 미친 나라는 역설적으로 돈이 없으니 그런건데, 막상 케바케로 보면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없다고 없다고 생각하는 가구들도 적지 않은 것이,돈에 대한 철학이 없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우리사회에 돈이최고라는 인식이 패러다임이 된 후로, 자녀도 돈으로 보는 세상이 되었네용
맞습니다. 현재를 느긋이 만끽하는 것을 연습을 하는 교육이 있으면 합니다. 몸과 마음이 축나지 않은 상태라면 그 자체로 평온한 행복인 것을 일깨워 주는 교육이 있으면 합니다. 우리 사회의 여러 '관념', '상' 들이 일종의 최면처럼 작용하여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휩쓸리게 만듭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현실이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가상에 가깝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정서적으로 더욱 성숙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만 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능력은 출중하나 자신도 모르게 쉽게 폭주해버리는 한국.. 이것을 깨닫고 자성하는 사회가 된다면 반출생에 가까운 저 마저도 아이 넷, 다섯 낳고 살 것 같습니다. 똑똑하신 분들이 많고 그래도 속마음에는 잘되기를 바라는 긍정이 있는 사회라고 믿습니다. 우리 사회는 현재 사춘기를 겪고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성숙해지고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모두 평온이 가득하기를
@@user-uo5ep9je3d맛있는 음식이 뭐 얼마나 한다고. 몇백 몇천만원 함? 가족을 지키려면 돈이 있어야 된다? 얼마나 있어야 되는데? 제대로 지키려면 한 수천억 있어야 될 텐데? 가치를 돈에다 둔 다음에 이유를 찾지 마쇼. 가치를 딴데다 둬도 이유는 있음. 님이 그냥 가치를 돈에 두기로 결정했을 뿐.
학교랑 부모가 여태까지 그렇게 교육했음. 공부못하면 용접한다. 공장간다,중소기업간다 등등 대기업 전문직아니면 도태, 패배자로 만듬 아직도 그럼. 90년대 초반생인데 선생들, 어른들이 저렇게 가스라이팅함. 당연히 대기업,전문직 못간 평범한 90프로이상이 패배자로 생각하고, 애안낳고, 결혼안하고 혼자사는거지. 한국은 희망이없음
저는 어른들이 말을 너무 막해서 제대로 된 가치가 전달 안된다고 생각해요.. 학교다닐때 선생님이 공부못하면 남동공단 가야된다고 하셨거든요.. 걱정해서 하는 말이었겠지만 부적절한 단어 선택이나 표현이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치잖아요 정답을 정해놓고 대부분의 학생의 꿈을 오답으로 여기게 만드는 그 말 한마디가 오래 기억에 남아요..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가 태어나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가정, 학교에서 수도권 대학가고, 좋은기업 취직해야 된다는 말.. 그런 학업적 성취이외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른들과 가치에 대해 얘기나누며 자란 친구들은 의외로 적을 것 같아요.. 가정에서도 돈돈돈, 학교에서도 돈돈돈..돈의필요와 쓸모에 대해서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들어서 자연스럽게 세뇌가 된 채로 자란 느낌이예요 그런 와중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젊은 친구들의 영상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아직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은전 한닢의 내용 중, 거지가 대장간에 가서 은전이 진짜냐고 계속 확인을 받음. 자신이 계속 추구해온 목표가 달성되었음에도 그게 어떤 가치를 가지는지를 몰라서 남의 확인을 받아야 하는 모습. 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추구하나 그 가치를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남에게 확인받으려고하니 돈의 크기에 따라 상하 관계를 설정하게 됨.
결국 돈을 지배하고 돈이 많은 삶을 살 확률이 없는 사람들이 믿을 것은 돈뿐이라고 말하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신뢰를 회복해도 급여는 오르지 않습니다. 신뢰가 잇던 없던 급여는 능력에 맞게 나옵니다. 인생은 능력에 맞게 이미 설정되어있고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그 랭크 안에서 변화만 있을 뿐이죠. 신뢰와 돈을 최우선 하는 가치관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이 사회를 탓하기 위해 만든 말이죠.
돈 이외의 가치들 1. 가끔 새벽에 혼자 해변을 산책해라. : 내인생에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생각해라. 2. 올해 우리가 함께 익혔던 새로운 단어들을 사용해 보아라: : 더 많은 걸 생각할 수 있게되면 더 자유로워진다. 3. 최대한 책을 많이 읽어라.: 하지만 읽어야 하기 때문에 읽진 말아라. 4. 네게 부정적인, 혹은 공허한 느낌을 들게 하는 것, 상황, 사람들을 피해라. : 너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너를 인정하는 사람들을 찾아라. 5. 슬프거나 겁이 나더라도 걱정하지 마라. : 여름은 영혼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 6. 부끄러움 없이 춤을추어라 : 춤을 출 수 있을 때 추지않는 건 어리석다 7. 최소한 한 번은 해 뜨는 것을 보아라: 눈을 감고 감사함을 느껴라 8.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해라. 9. 우리 수업에서 필기했던 것을 다시 보아라. 10. 너를 황홀하게 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에게 최대한 정중하게 말해라.
: 상대가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11. 꿈꾸는 능력을 늘리기 위해 가슴 아픈 대화가 나오는 영화를 보아라. : 너만의 영화를 살아보아라. 12. 욕하지 마라. 13. 햇빛처럼 행복하고 바다처럼 길들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14. 네 삶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꿈꾸어 보아라. 15. 친절해라. : 행복해져라 출처: 유튜브 로마가족
많은 영상 꾸준히 봤지만 경제...유튜버에서 사실상 이슈 유튜브ㅋㅋㅋ 에 가까운 유튜브가 된 지금... 제일 의미있고 가치있는 영상인 거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인구적으로 피크를 치고 내려가는 입장일 수 있는 한국이 어떻게 정신적 회복 (혹은 그냥 정신승리일지라도) 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일본도 돈돈돈 하는 시대가 분명 있었는데 말이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존감을 스스로 낮추고 있었습니다. 나만의 행복과 가치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느끼고 비교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씁쓸했습니다. 슈카님의 영상을 보고 나니 아이를 키우는 것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큰 교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영국의 빈곤 문제를 다루는 '아이들의 계급투쟁'이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경제 논리에 인간성이라는 가치가 퇴색되고 있는 요즘 머리를 때리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인간성이 자본보다 열등하다고 규정한 것은 바로 인간 자신이다" 스스로를 능력주의자/개인주의자라고 칭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경시하면서 살던 저를 반성할 수 있었네요😢 이번 영상도 그 연장선에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 것 같아 너무 좋네요
<a href="#" class="seekto" data-time="1351">22:31</a>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내적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저절로 바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가 충분히 숙고하여 중요하다고 결론 내린 가치, 그걸 추구하는 개인들이 많아지고, 다수가 그런 개인들을 보며 '아, 나도 저렇게 나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사회의 변화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혁을 크게 가로막는 것중 하나는, 미디어에는 조용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아닌, 시끄럽고 자극적인 사람들만 주로 비추어지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또 가족적 가치 추구의 기회비용이 과거에 비해 급수적으로 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만 외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오마카세, 호캉스, 벤츠c클래스, 톰브라운, 해외여행, 피부과, 팔로워수 보다 가정을 꾸리는 것이 더 고귀한 가치를 지녔다는 것을 우리 사회가 공유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바뀌어야 말씀하신 그런 내적 힘이 생길 겁니다. 아니 그런 가치를 가진 세대들이 새로 생겨난다는 게 정확하겠죠. 사람은 바뀌지 않습니다. 따라서 20년 쯤 지나면 우리나라도 자연스럽게 변할 거라 봅니다. 지금 시대 한국인한테는 아무리 외친다 한들 소용 없을 겁니다.
일본 살때 느꼈던 한국과의 차이 1. 학창시절 서클활동 장려로 취미가 다양하다 2. 출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그 지역에 정착하는 사람이 많다 3. 고졸이라도 일자리가 있기에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 4. 정치, 경제 같은 사회적인 문제보다 개인의 문제,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5. 서로의 직업에 대해 존중해준다. 블루칼라라도 경력이 오래되면 장인이 된다 6. 나이가 많아도 친구가 될 수 있다 20대와 40대를 서로 친구라고 부른다
이 모든게 결국 급성장한 나라라서 그런 것 같아요. 나라자체가 졸부 같은 느낌? 너무 없이 살다가 갑자기 큰 돈을 가지게되면 돈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는 졸부 마인드가 우리나라 자체에 자리잡은 듯.... 너무 힘들게 살던 나라가 한순간에 부자가 되어버리니 그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같은... 너무 가난과 침략을 오래겪은 나라라 그런것 같기도해요
급성장해서 그렇다기 보단 아직 계층고착화가 안되서 계층이동이 가능한 나라라서, 더 막판스퍼트를 올리는상황이라 그럼. 서양국가나 일본 등 선진국은 전부 계층화되어 그래요 한국은 이제 시동걸고있는거고, 그걸 깨닳은 지금세대들이 아둥바둥 마지막 스퍼트 내는거고. 한국도 계층화되버리면 외국처럼 마음편하게 살겁니다. 본인자리에서 안분지족하며.
한국 사회는 모든 사람을 같은 경쟁선상에 올려놓고 그걸 벗어나려는 사람도 주변에서 붙잡아 올리는 느낌이에요. 돈뿐만 아니라 외모부터 인성까지 하나하나 등급을 매기고 평가하려는 게 지금의 한국 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인으로 태어난 이상 자의든 타의든 경쟁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느낌이에요…
주변이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사회 구조가 차별을 조장 하지 보유세도 한국이 일본 절반 수준도 안되니 부동산 가격은 안 떨어지고 오르니 돈돈 거리는 거고 막상 돈돈 거려도 노인 빈곤율은 1위일 정도로 근본이 부실한 나라임 애초에 뉴스만 틀면 노인 빈곤 이야기 나오는데 어떻게 경쟁을 안하고 살라고 이야기함 그냥 구조를 @신 처럼 만든게 문제지
열등감과 우월감은 결국 한 뿌리인데 이런 상황에서 본인은 그래도 상위 그룹에는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까 그 잣대를 절대 놓지 않는거죠. 내가 낮춰 볼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아 만족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월감은 사람을 살리지 못하지만 열등감은 자신을 좀먹습니다. 사탕 한 개 먹고 청산가리를 먹나 사탕 10개 먹고 청산가리를 먹나 결국 자신이 죽는건 매한가지인데 말입니다.
슈카가 역시 세련됐어. 처음엔 왜 인기 있나 했더니 보다보니 참 똑똑해. 뼈 때리는 비판을 할땐 간지럽히면서 때리는지 모르게 지적하고 무거운 주제를 얘기할땐 방정스럽게 얘기해서 분위기를 띄우지. 맨날 정부가 사회가 시스템이 이렇게 서로 비판만 했지 우리 모두 각각 스스로 돈을 부르짖었을뿐.
항상 틀을 만들고 그 틀(나이, 학력, 연봉..)의 이하라 생각되면, 그 사람은 그냥 게으르고 무성실한 사람이 됨. 특히 돈에 미쳐서 뭐가 더 높은 가치인지 구분못하고, 원래 이런 세상이라며 저항하는 사람을 멍청이로 만듬. 그냥 살면서 내가 건강하고, 계절따라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음에도 감사하게 되는 하루하루에 대한 감사함과 여유를 느끼고 싶다.
6-7년전에는 사람들 앞에서 (처음보는사람들) 제가 원하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멋있다 라던지 동의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엔 겉으로 말은 안해도 비웃는 눈빛이 느껴집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생각하나 보자 라는 반응이랄까요..? 다른사람의 반응과 상관없이 저는 제가 중요하다 여기는 가치를 돈보다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며 행복해하겠지만, 가끔은 외딴 섬에 혼자 서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슈카님 강의를 들으며 내가 이상한건 아니구나 라는 안도감이 듭니다. 그냥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cottoncandy4609 맞아요..저는 원래 제가 증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상대방이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 이상 먼저 말을 안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외롭다 생각하게 되는걸지도 모르겠지만요!ㅎㅎ 그래도 저는 지금의 제 일상들이 너무 행복합니다
학창시절 일본 문화 좋아했던 30대 직장인입니다. 제가 남편과 이번에 도쿄 여행가서 느낀 감정이 똑같이 영상에 나와서 너무 공감했습니다! 작년에 결혼한 신혼부부인데 매일 남편과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집고민 출산고민 아무것도 안하고 또 못하고 있지만 저희가 처한상황 그리고 미래에 내 자녀가 겪을 사회라 늘 마음이 안좋습니다.. 일본 관광지는 여러번 가봤는데 이번에 엔저로 도쿄를 다녀왔는데요. 어렸을때 지켜본 또 근래 엔저로 인해 예상되는 도쿄 사람들의 이미지는 우울감, 남과의 비교,침체된 사회 등등의 키워드가 있었는데요. 바쁘고 정신없는 서울과 분위기는 비슷했지만 웃고있는 젊은이들과 여유롭게 유모차를 끌고 아기띠를 매고 돌아다니는 부부들이 보였습니다.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은 지금 너무 각박하잖아요. 집을 사려고 연봉을 올리려고 미친듯이 일하고 맞벌이하며 집에오면 지쳐서 숏츠 릴스만 멍하니 소비하며 sns에서 나와 남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보수적인 면을 늘 비판하고 우습게 봐왔는데 여유로운 공원을 걷다가 이곳에 연차 이틀 쓰고 돈 팡팡쓰러 날아온 제 자신이 울적하단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한국이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돈돈돈 안그러고 싶은데, 말대로 그러지 않기 시작하면 뒤쳐진단 기분을 씻어내기 힘들어요 ㅠㅠ
벌써 세번째 보러 왔습니다. 슈카월드 코믹스 영상 중 단연 최고의 영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돈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버린다면 그만큼 팍팍한 삶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추구할지를 생각해보는 사회가 되어야하고, 저 역시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본주의때문에 돈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일정부분 맞는 말이지만, 경영학을 전공하고 다시 자본주의를 바라보니, 가치를 만들고 소비자가 그 가치에 대해서 돈을 지불하고 또 어느 정도의 돈을 지불할지가 시장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본주의도 가치가 먼저 선행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돈이 따라오는 것이지, 돈이 먼저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신이 해이해질 때쯤,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가치 ㄴㄴ 변화 가능 ㅇㅇ 이미 사회가 굳어진 소위 선진국과는 다르게 한국 중국과 같은 곳은 아직도 본인이 열심히 하면 운명을 바꿀 수 있었던 세대가 버젓이 살아있으니 다들 올라갈려고 발버둥치는거임. 개붕개 논리가 아직 한국에서는 안 먹히는 이유가 있지만 30년 후에는 변할꺼니 걱정 ㄴㄴ
@@SayNoToChauvinism 같은 영상을 본건가 싶긴하네 운명을 바꾸려 올라가려고 발버둥 치는 행위인 돈을 버는 것이 최우선이 되었다고 말하는데 단순히 그런 문제가 아님 돈 이외의 가치 예를 들어 사랑, 가족 등 다른 가치에 내가 어떠한 마음을 담고 열정과 생각이 향해 있는지 다 그런 다른 가치들을 위해 돈을 버는 거라고 포장하는 거 아닌지 생각해보라는 영상임 내가 살아 가는데 있어서 어떠한 것이 정말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한국은 10프로 잘사는거만 보여주고 인생 난이도 하드인 90프로의 삶은 아예 무시하니까 암만 잘산다고 미디어에서 언플해봐야 실제론 돈에 대한 부족을 느끼니 oecd 국가중 유일하게 가장 소중한거 돈을 꼽을정도로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 거. 한국에서 망했다고 그렇게 난리치는 일본은 취업률 100프로 완전고용 달성하고 22세 칼취업 70세퇴직 종신고용문화 20대의 3분의 1이 집이있을정도로 경제적으로 굉장히 안정되어있는 나라니 돈에 대한 부족함도 못느끼고 돈보다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거임. 사회구성원 다수가 경제적으로 불안정하면 혐오 증오 갈등지수가 높아지고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사람들이 밝고 여유로운건 사실 상식임.곳간에 인심난다
진짜 요즘 미칠것같이 답답했던 그 포인트를 정확히 .. .역시 슈카입니다 영향력있는 사람이 돈이 아니라 가치를 이야기하는 사례가 얼마나 있을까요? 정말 귀하디 귀한 우리 슈카님. .외롭지않고 건강히 오래 함께하고싶습니다. 인문과 경제적 통찰이 함께하는 안목과 따뜻한 마음씨에 묵묵히 실천하는 행동력까지ㅜ갓슈카 최고!
지금까지 슈카형이 올렸던 영상 중에 제일 중요한 영상인 것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돈이 수단이 되어야 되는데, 언젠가부터 돈이 목적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저는 미국에 사는데 미국이 정말 물가도 비싸고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인간의 가치를 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단편적으로 미국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식당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게가 문 닫습니다. 식료품점들만 오전에 열고 오후엔 닫습니다. 모두가 그 날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명절에도 식당들이 늦게까지 열고 크리스마스에 시내가 더 붐비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것같습니다.
이렇게 솔직한 댓글은 처음 적어보는데요. 저는 20대 초반 사회초년생입니다. 매일 저녁에 퇴근하고 가족들과 저녁식사 하면서 얘기나누고 산책하는게 저의 행복이에요. 그래서 가족들이 오래오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게 저의 가장 큰 삶의 목표이자 가치입니다. 그러다보니 누군가 아프면 그걸 해결할 돈이 넉넉히 있어야하겠다는 생각을 꽤 어릴 때부터 했고 결국엔 저에게 “돈”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이런 이유로 돈을 좇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고요..역설적으로 소소한 행복을 오래 누리기 위해 돈돈 거리는 저만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공유해봅니다,,
돈돈돈 하는게 자본주의 사회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건 한국인은 비교의 민족이라 급을 나눠야 하는데 급을 나누는데 가장 적합한 것이 수치화할 수 있는 돈이라서 그런거 ㅇㅇ... 리니지 라이크가 흥했던 이유도 돈으로 게임에서마저 사람을 계급화해서 찍어누를 수 있는게 큼
이미 사회가 굳어진 소위 선진국과는 다르게 한국 중국과 같은 곳은 아직도 본인이 열심히 하면 운명을 바꿀 수 있었던 세대가 버젓이 살아있으니 다들 올라갈려고 발버둥치는거임. 개붕개 논리가 아직 한국에서는 안 먹히지만 30년 후에는 모두가 ‘자기 수준에 맞는’ 포지션에 민족할테니 걱정 ㄴㄴ
대한민국에 돌아와서 가치에 대해서 그 누구와 단 한번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지 못햇다는 것이 참 슬픕니다. 다 외모, 배경, 어디 사니, 얼마 버니..그걸로 나를 판단하고 좋아하고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 어느 순간 사람이 무서워서 안 만나게 됨. 혼자가 좋아서 혼자 있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모든 사람이 다 운이 좋은 것도 아니고 노력한 것에 비해서 삶이 잘 풀리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슬픈 현실. 운이 좋고 잘 된 사람들은 정말 감사해야 함. 아무리 노력해도 고난의 길을 홀로 오래 걸은 사람도 있음. 한 사람이 진실을 말해도 집단에서 돈과 잇속과 관련되어 3명이 한명을 바보로 만들고 죽이는 은 너무 쉬운 일임... 왜 사는지에 대해 요즘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부분 먹고 살기 바빠 가족들도 정말 화목한 가정 아니면 안부를 잘 묻거나 내 마음도 모름. 돈 주면 좋아하고... 대한민국은 살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
와 요즘 이런생각 많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돈을 밝히는게 솔직하고 멋지고 쿨한거라고 여겨지고 오히려 다른 가치를 얘기하면 가식적인 이미지라고 느껴지더라구요. 또 숫자만큼 비교하기 쉬운 것도 없어서 더 집착하게 되는거같아요. ‘쟤네집이 제일 부자야’라고는 해도 ‘쟤네집이 제일 화목해’이런 식의 말은 거의 없듯이 다른 주관적 가치들은 비교하고 알기 어려운만큼 삶에서 비중이 없어지고 있는거 같아요. 별로 재미가 없는 주제가 된거같달까요 ㅋㅋㅋ 어째뜬 삶은 이루는건 다양한 가치가 있는건데,, 한번 더 생각해보게되는 영상입니다!
사랑이 궁극의 가치가 맞습니다 우리가 돈을 추구하는 것도 타인의 사랑을 받거나 본인의 안전을 위해, 명예도 마찬가지로 타인에게 사랑받기위해서입니다. 어릴때의 상처도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때 발생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을 할 수 있게 될 때가 비로소 우리가 행복해질 때 입니다
대학교 일본으로 진학 후에 일본 대기업에 다니고 있어요! 일본 생활 10년차인데 슈카님이 정말 깊게 현타 느끼신 것 같습니다.. 느끼신게 정말 맞으시고, 단시간에 질뭉 몇번 해보시고 깨달으시고 반성하시는게 역시 슈카님이다 싶네요! 저도 매일 반성하면서도 아직도 한국적인 가치관을 완전히 못버리고 요심부리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병인 것같아요.. 이 영상 보시고 한국에 사시는 분들도 위화감에 눈뜨시고 보다 행복한 삶들 사시게 되셨으면 해요!
현역 고3입니다 사실 주변 친구들만 봐도, 돈 이외의 가치에는 무색해진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학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결정 해야하는 갈림길에서조차, 역량과 적성, 흥미 보다 오로지 돈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에만 집착하고, '돈 많이 벌면 네가 하고 싶은거 나중에도 다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글쎄요.. 슈카님 말씀대로 꼭 학생들이 가치에 대해 한번 쯤은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금의 한국 교육은 무조건 의대 위주라 초딩의대반도 있고요 비교하면 미국같은 선진국은 의대보다 공대 즉 ai,로봇,우주기술, 바이오 국가의 미래기술 먹거리 찾아서 정부에서 창업 지원해주고 공과대학까지 밀어주는데... 다른 비슷한 선진국가랑 국가미래 비교하면 한국이란 나라가 더 올라갈수있는데 작금의 현실보면 한숨나옴
댓글 잘 안 쓰는데 너무 공감이 돼서 댓글 남깁니다..! 어느 순간부터 학생 때만큼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웃고 있지 않고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지 못하는 저를 보고 있습니다. 사랑, 우정, 낭만 등 비물질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시간과 돈의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돈이 중요하지 않은 건 절대 아니지만, 돈을 왜 벌려고 하는지 그 방향성을 잃어버리면서 주객전도가 일어난 거 같습니다. 최근 해외여행을 다니며 여러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외국인들은 본인이 즐기는 삶의 가치를 추구했고, 수익이 대단히 높지는 않더라도 그들의 삶의 행복을 추구한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요즘 영상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일의 적성을 고려하며 직업을 선택하기보다는 무조건 돈을 위주로 직업을 선택하는 현상이 나타나버리고 있는 거 같습니다. 집이 월세인지 전세인지,연봉이 얼마인지를 서슴없이 물어보는 무례한 물질주의적인 사회에서 한걸음 물러나, 조금이라도 시간 혹은 물질적인 낭비를 하며 우정, 사랑, 낭만을 다시 추구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맞아요. 연예인 집 보여주는 유투브에도 맨날 자가인거 꼭 물어보는게.. 사실 disgusting 하네요. 전 30대 후반인데..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눈감게하고 자가 전세 월세 손들어 물어보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세상이 다시 거꾸로 돌아가는 듯.. 10년전만해도 그런거 물어보는거 실례아니냐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예의가 있었는데. 요즘은 방송에서 조심스러운척 능글맞게 물어보는데.. 너무 싫네요. 진실한 의도가 없는 질문..
일본교민 국제커플입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돈돈돈 하는 사람들이 적어요. 작은가게 그대로 그냥 가업계승하고 돈욕심도 없고 사교육도 그닥이고 돈없어도 아이 둘셋씩 낳구 그냥그냥 소소하게 대충 놀리면서 키우고 파트타임으로 만족하고 차도 없이 절약하면서 삽니다. 스트레스가 적고 화난사람들이 적어요.
전 외국에서 20년 넘게 살고있는데 진짜 한국은 너무 경쟁이 심하고 '일반' 사람이 살기 어려운 나라 같네요.. 대부분의 외국은 가족과 사랑같은 가치를 굉장히 인정해주는것 같습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굉장히 좋은 회사에 잘 다니시다가 편찮은 어머니 돌본다고 갑자기 아주 시골로 몇년간 가서 어머니 보살피다가 어머니 돌아가신후 다시 커리어 이어 가는 경우도 있고.. 그런걸 면접 보는 회사에서도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이해해주구요.. 뭐든지 다 진짜 가족 위주입니다 저 어렸을적만 해도 한국에서도 저녁쯤 집에 엄마 없을땐 옆집가서 아주머니에게 말하고 밥도 얻어먹고 했는데 이젠 함부러 남의집 초인종만 잘못 눌러도 욕먹는 한국이 된거 같네요 요즘 보면 이런 비정상적인 나라는 한국과 중국 두나라 뿐인듯..
우리나라 사회는 이제 한 가지 가치에만 매몰되어버렸고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가 매우 어려워진 것 같아요. 이는 정치 사회 문제까지 이어지는데 진짜 대한민국은 디스토피아의 현장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본질이 무엇인지 철학적으로 고민하는데 이 나라에선 이런 고민을 하는 행위 자체가 터부시 되었습니다. 이 나라에 미래는 이제 정말 보이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한국인은 삶의 전제부터 글러먹었지 1. 왜 신혼집을 월세 단칸으로 살면 안됨? 2. 왜 죽어도 서울 중심부 신축 아파트에 입성해야함? 3. 왜 애들한테 고액의 사교육을 쏟아야함? 똑똑한 척하면서 답 하겠지 또. 근데 그 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돈과 경쟁임. 저 프레임에서 벗어나질 못하니깐 저출산인것. 남보다 돈못벌고 작은집에서 살아도, 임대주택이어도 그게 뭐가 문제? 라는 사고의 틀이 정착되어야 나라가 비로소 살아날 수 있음
모든 슈카영상중에 이 영상이 제일 가치가 있네요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 삐까번쩍한 차를 타고 나타나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죠.. 저넘 성공했네...반대로 돈없어 보이면 깔보고.... 사람들의 대화에서도 내가 뭘 좋아해서 그걸한다고 하면 돈도 안되는 그런걸 왜하냐? 위 여자분 돈이 있어야 가치를 지킬수 있다고 하는데 애초에 가치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돈이 있으면 돈만 지키고 불리기에만 바쁘지 어떤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할겁니다
저도 영상중반쯤 저도모르게 눈물이나더라구요. 실제 제가 사람들을 많이만나는 직업을 가지고있고 나이가나이인지라 어떤 배우자를 만나고싶냐는 주제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때가 많은데 정말 10에 8은 나보다 직업이 잘낫거나 집안이 빵빵한사람을 원한다가 먼저였어요. 전 성격적인부분이 궁금했던건데 참 씁쓸하다 느꼈는데 이영상을 보면서 나라도. 나만의가치를 만들며 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부모님이 맨날 돈때문에 싸우고 자식들한테도 돈돈거리고… 이제 막 취업한 나한테 너 키우느라 돈 많이 썼으니 이제 갚으라고 경제적으로 기대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솔직히 애 낳고싶어지다가도 나중에 나도 이렇게 될까봐 무서워요. 나는 자라면서 부족함있이 컸고 나름 하고싶은거 참고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너 키우느라 우리가 돈 못모았고 힘들었다고 말하니 솔직히 속이 상해요. 부모님이 우리를 낳고 키우면서 행복하고 기뻐하고 좋아한 때도 있었겠죠. 그치만 우리때문에 포기하며 산 것도 있을거고 경제적으로는 부담이 되었을거예요. 자식을 키우면서 여유롭고 기쁘고 행복하고 그렇지만은 않았을거예요. 그러니 그런걸 보고 자란 일부 사람들이 결혼출산육아를 포기하는거죠. 나처럼 돈들여 다 키워놓으면 이기적으로 떠나고 싶어하는걸 아니까요.
저도 지금 애 둘 키우고 있지만 애 낳는 순간 많은 자유를 잃게 돼요. 돈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예전과 달리 요즘 세상엔 즐길 거리 배울 거리 여행할 곳이 너무 많죠. 보통 한국 사회에선 치열하게 학창시절 보내고 돈 벌기 시작하면서 좀 인생을 즐길 수 있는데 자식 생기는 순간 십수년간 자유가 없어져요. 그리고 육아는 노동강도며 스트레스가 센 편인데 사실상 경제적 보상도 없고 사회에서도 육아 하나만으론 인정을 못 받죠. 집에서 살림하며 애본다? 그러면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잖아요. 집에서 애보며 살림하는 사람에게 국가에서 일정 수준의 월급을 주지 않는 한 사람들이 애를 낳고 기르는 일을 적극적으로 할 것 같진 않아요. 제가 해보니 제 자식들에게 너도 꼭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고 살아라고 말 못 하겠어요. 그때부터 아이에게 다 발목 잡히니까요. 오죽하면 부처님도 아들이 태어났을 때 '족쇄'라고 불렀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를 닮은 아이를 낳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이지만 요즘은 이성이 본능을 이기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요근래 5년,7년사이 모든 미디어에 자산가격으로 도배가 되고있다는거에 공감합니다. 유튜브같은 미디어의 발달도 엄청나게 한몫하고 있는거같아요. 그냥 손안에서 이얘기 저얘기 누가 돈벌었네 자산이 오르네 소식만 들으면 나만 거지된것같고. 점점 더 비교하고 저울질하게 되는듯. 모든걸 계급화시키고 있는 대한민국이 되고있는듯. 사는집, 타는차, 입는옷, 드는가방, 먹는 음식, 여행, 시계, 심지어 집 인테리어, 사교육등등 점점 미쳐가는 현실을 손아귀에서 너무 잘보이니까. 가장 문제는 사생활도 예의도 없어 남의집 옆집사람등등에게 대출이얼마니 연봉이얼마니 당연시 물어볼수있는 사회. 그러면서 슬그머니 높낮이 재고있는 사람들. 진짜 숨막힐듯
이번 강의 정말 명강의 입니다. 대학교때 설교, 종교사람들이 제게 이야기 들어달라고했을때 제가 당신이 설교하는 것보다 돈이 많거나, 사회적 높은 위치, 명망을 얻으면 오히려 들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했습니다. 현재에 이르러 역시 그위치에 이르신 분이 하는말이 통하는 한국사회라는 것도 느낍니다. 가치를 논할할때도 자기보다 돈 많이버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한국사람, 저 역시 다를바가 없으며 앞으로도 안바뀔듯합니디.
정말 공감합니다. 저는 4년정도 일본생활, 5년정도 프랑스생활 중인데 진짜 돈돈돈... 한국 사람들, 사회 숨막혀요... 일본친구들도 프랑스 친구들도 결혼도 하고 애도 많이 낳습니다. 한국은 꿈도 안꾸고 못꾸고요... 돈, 외모로 신분을 나누는데 누가 결혼을하고 누군가를 사랑할까요. 진짜 미친사회입니다.
대학부터 시작해서 대기업이냐 좋소냐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자가냐 전세냐 외모에 뭐에 풀자면 끝이 없죠 이 나라는. 단순히 급을 나누는 정도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면 아예 잘못된 것으로 비난을 해버리니까. 요즘 그냥 쉰다는 젊은 세대가 많은 이유도 그런게 한몫을 하겠죠. 세상이, 사회가 넌 잘못됐어라고 비난을 하니 마음 자체가 꺾여버린 거라 볼 수도.
본인들 부모세대가 싫다고 젊을때 화염병에 죽창들고 데모질하던 586이 자기들만 옳다고 만든 사회 분위기가 결국 이모양이라 자식세대들이 투덜거리면 젊은애들이 열정이 없다고 한다 어차피 시위해도 이미 스윗한 그세대에서 남녀갈라치기 해놔서 표팔이도 안되니 결국 돈돈돈 거리는 사회에서 감내하고 살아야만함
에이 ㅋㅋㅋ 신분 나누는건 프랑스 일본 더 심하고 단순 외모 돈이 아니라... 태어나는 순간 부터 나뉘는데요.. 차이라면 일본 프랑스는 그냥 그걸 받아들이고 사는거고 한국은 비교적 평등하다보니 그걸 못 받아들이는거죠.. 모르시면 프랑스 국가 대표팀에 왜 흑인이 많은지, 왜 어디에서 어떤 출신으로 태어나냐로 꿈이 제한되는거 보면 외모 돈은 그냥 애교죰..
유튜브 댓글 처음쓰는 것 같은데, 요새 주변을 보면 정신없는 사회 속에서 무엇인가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또 그와중에 사람들이 자신이 잃어버리는 가치에 대해서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 항상 답답하다고 느꼈는데 이러한 영상을 볼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영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piritomato 철학은 내세의 구원을 이야기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존재의 의미, 자기자신에 대한 고찰, 성찰등을 고민하는 영역이죠. 그렇게 철학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가치관이 정립되면 시대와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보다 나다운 선택을 할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요즘 시대에 더 필요한 게 아닐까요?
청년의 담론은 젠더같은 개인적 문제들 외에는 싸그리 돈에 눌려서 죽어버렸고 중년의 담론인 멋진 중년 역시 사회적 가치가 아닌 개인적 가치 오직 노년만이 국가와 사회를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들이 자라온 세계와 지금은 너무나 달라져있음 철학의 부재가 문제인게 아니라 어떠한 사상이나 흐름이 일어날 수가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음
너무나 좁은곳에 너무나 많은 인구가 살기 때문에 생존경쟁이 필연적인거 같네요. 이대로 저출산이 심화되어 인구가 1/3 정도로 줄어들어서 조금 쾌적한 사회가 되면.. (비록 내수가 망하고 경제가 좀 많이 망하더라도) 이 현상이 많이 개선되리라 봅니다. 고로 저출산은 필요악입니다.
슈카 월드 3만일때 구독하고 처음 댓글써봅니다. 영상초반에 일본의 아날로그문화(지하철이나 도로에서 사람이 나와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 15년전 한국같다고 하면서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렇게 아날로그 사회니까 취업이 잘되는것도 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서류뽑는것도 일본처럼 한달씩 걸린다면 아마 한국사람들 뒤집어 질겁니다. 코로나때 일본에서 하나하나 서류처리하면서 돈나눠주는거 보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놀려댔죠 하지만 그렇게 아날로그이기때문에 사람이 많이 채용되고 파트타임잡도 다양하고 전반적으로 일자리도 많죠. 불편하지만 느긋하게 살것인가, 편리하게 경쟁하며 살것인가 아마 한국인들은 다들 후자를 선택할겁니다..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사회가 되기위해 나는 얼마나 불편함을 참을수있나 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에 20년 살다가 얼마전 귀국했습니다. 한국은 일본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이랑 많이 다른 나라에요. 일단 한국보다 세금이 훨씬 많고 엄청난 복지 국가에요. 외국계회사라 캐나다, 독일, 프랑스 같은데도 많이 가봤지만 어떤 부분은 북유럽보다 범위가 넓은거 같아요. 일단 애가 태어나면 중학교 졸업까지 학비, 병원비같은게 모두 무료라 돈도 별로 안들고, 한달에 3만엔씩 보육비 나옵니다. 이것도 고등학교까지로 바꿀려고 자민당이 입법했는데 지금은 통과됐는지 모르겠네요. 병원비도 왠만한 희귀약도 보험상한액 적용받아 소득에 따라 다르지만 아주 저렴하고요. 돈없어서 수술못받는경우는 없어요. 한국 의료보험, 연금제도가 일본 따라서 만들었는데 적용범위는 일본이 훨씬 넓어요. MRI같은거도 조건없이 무제한으로 다되고. 치과 레진도 20년전에 보험적용다됐고. 일본 어마어마한 국가부채가 채권찍어서 이런 노인들, 애들 복지비로 들어가서 그런겁니다. 정치얘기할때도 자민당 독재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자민당이 한국 민주당보다 훨씬 진보적이에요. 법도 엄해서 사소한 절도범도 얼굴, 이름 다나오고요. 공무원이 부패로 처벌받으면 임용때부터 받은 월급 다 뱉어놓고 나가야합니다. 이러니까 법을 잘 지키는거에요. 단점도 많지만 궁금하시면 찾아보세요.
MRI 4천엔대 나오는 거 보고 놀라긴 했습니다. 소득세, 주민세, 건강보험, 후생연금 떼가는 게 ㄷㄷ해서 너무하다 싶다가도, 아이나 노인 복지는 정말 잘 갖춰져있어서 노인이나 아이들이 있는 집안에서는 복지효과를 톡톡이 누리겠구나 싶었어요. 저도 내년 한국 돌아갈 예정이라 시원섭섭한데 참 한국과 맛이 다른 나라입니다.
외노자로 살게된 지 어언 17년차.. 한국에서 치열하게(?) 살다 첨 왔을 땐 주위 외국사람들 다 루저같이 보이고 시간낭비 하는거 같이 느껴졌는데.. 느리게 사는 삶, 남과 비교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등의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 없이 살다보니,, 오히려 이제는 가끔 한국에 잠깐씩 갈 때마다 뭔가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들때가 있네요.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돈과 성공만을 바라보며 달려왔기에 대한민국이 단기에 급성장 한것도 있겠지만, 이제는 선진국으로서 시민의식이나 가치 등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양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일본은 고졸 대졸 중소랑 대기업 임금차이가 별로 안나서 사람들이 출세지향 이런것도 거의 없고 경쟁 상승의식도 별로 없어서 자기 맘대로 사는..대학도 잘안가고ㅋ 옛소련이 전성기 일본을 자본주의로 이룩한 노동자들의 낙원이라고 일본을 평가했는데 지금 일본도 나라자체가 사회주의? 이런 성향이 진짜 강해요.다같이 잘살자 상생 공동체주의 한국인들은 못믿겠지만 일본이 돌아가는 근본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