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교육과정이라고 봐도 되는 우진쌤 강의를 난 비교적 늦게 고2 때부터 시작해서 재수생 때까지 수강했는데 진짜 너무 매력적인 사람임 고1때 수학이 미치도록 재밌다가 그 뒤로 슬럼프 오고 손 놨는데 다시 재미 붙여주고 책 피게 해준 사람이 현우진 ㅇㅇ... 사적인 얘기하시는 것도 재밌고 강의 자체로도 이마를 탁 치게 됨 우진쌤 강의 어렵다고 겁 먹지 말고 노베이스들도 그냥 우진쌤이 시키는 거 다 하고 커리 따라가면 그보다 국밥일 수가 없음
대학생되서 영상을 보니까 균형같음 인생의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크게나눠보면 그중에는 자기 계발,개발할 시간 VS 여유와 취미 향락을 즐길시간으로 나뉨 우진T는 본인 피셜 그대로 유년기부터 자기계발,개발할 시간에 100을 투자하는 중이고 그것이 생활화되다보니 결국엔 일이나 공부말고는 여유나 향락, 취미 생활이 아예 없다는 것 같음 분명 자기계발 및 개발에 온 힘과 투지를 쏟는 건 좋지만 인생의 관점에서 봤을때 그게 100으로 채워진 삶이 무조건 좋은 삶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같음 명문대, 좋은 직장 다니면서도 음악 활동도 하고 다양한 취미도 즐기고 연애도 하고 여러 활동도 열정적으로 많이하는 삶을 살라는 이야기 같음
그냥 자기하고 안맞는거임. 학생들한텐 이쁘게살라고하시지만, 여러가지 활동을 안해도 내가 아쉽지않으면 장땡임. 집가서 할 일 지우는거에 희열느끼고 기쁘다면 그 환경을 만드는 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거고 그 투자 자체도 강압으로 억지로하는것도 아니고 내가하고싶어서하는거고 본인은 공부하는 게 즐거운거임. 일의 개념이 아닌거지
혹시 도미노썰 안 올려주시나요 진짜 현강에서 듣고 너무 웃겨서 눈물 흘렸었어요ㅋㅋㅋㅋㅋ그때 진짜 반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다 빵 터졌던 기억이…현강에서 그렇게 크게 웃어본 건 처음이었어요 ㅋㅋㅋ그때 갑자기 눈도 오고 그래서 다 같이 창밖에 눈 오는 거 구경도 하고 그랬었는데..이젠 다 추억이 됐네요 ㅠ쌤 보고싶어요ㅠㅠ
현우진도 그 만의 고충이 있겠지 뭔가 재수때 배우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뭔가 완벽주의에 결부돼서 자기자신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버티고 참고 그랬던게 나도 같은 유형이지만 강도가 엄청날 것 같아 헤아릴 수가 없음.. 그만큼 강인하고 고집 센 존재기에 그 수많은 시간동안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던 거겠지.. 그래도 뭔가 저런 사람이 성공한 예가 1개라도 직접적으로 내 눈에 보이니까 진짜 기쁘다. ㄹㅇ 이게 자수성가지..
열아홉 스물 언저리의 수험생들에게 ”너네는 예쁘게 살아“라고 말하는게 무언가 안타깝기도 하다.. 성공을 얻기까지 삶에서 내어준게 엄청 많았겠지. 본인은 천직이라 하고 내가 보기에도 일타강사라는 자리가 성향에 꽤나 맞아보이는 사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힘들지가 않았을까, 이 사람은 뭘 위해서 그토록 달려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