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가 보유한 브랜드 중 가장 오래된 명품 패션 하우스 로에베. 스페인의 에르메스라 불리던 로에베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데는 여러가지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와 협업하며 존재감을 뽑낸 로에베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로에베 #하울의움직이는성 #스튜디오지브리
사실 가죽 다루는 기술은 이탈리아가 좋긴 한데, 소가죽 원자재 자체는 스페인이 역시 짱. 같은 유래 때문에 스페인 만큼 만만치 않은 품질의 소가죽 원자재가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산. 가공되기 전의 가죽들 여러나라 산 만져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로에베편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여서 LVMH 브랜드 인수 부분이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풀려서 좋았어요 :) 애니메이션 콜라보 부분은 몇년전에 로에베가 디즈니 덤보 캐릭터와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콜라보 부분은 브랜드가 집중하는 시장과 맞물려있는 경향도 있다고 해요. 작년 말부터는 일본 시장에 다시 명품 브랜드들이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 프로젝트가 큰 프로젝트로 움직이고 있고 로에베의 지브리도 그런 맥락이 아닌가 합니다. 명품 업계에서는 중국에서 빠지는 매출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일본에서 일으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네요. 언젠가는 우리나라 캐릭터들과도 협업하는 큰 프로젝트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나무위키에서 로에베에 대해서 검색해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정말 오래된 브랜드더군요. 에르메스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업한 거 같던데.... 아마 산업화 초기의 대표적인 잡화 산업 기업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뭐, 당시에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공방이 더 어울렸을라나? 그리고 아마 조나단 앤더슨은 업계 사람이니 결국 돈벌이가 된다는 판단 하에 지브리와 협업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엔믹스라는 걸그룹이 지브리와 합작한 로에베 가방을 홍보하던데 공교롭게도 3월 출시 새 앨범 홍보 영상의 강철 심장의 모습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움직이는 성의 모습과 유사하더군요. 그리고 기계 심장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도 지브리 아니메에서 간혹 보던 장면을 연상시키던데.... (뭐, 그냥 상념들입니다.)
독일어에서 ö,ü,ä의 움라우트를 영어식으로 표기할 때 e로 풀어씁니다. 따라서 독일식으로 읽으면 로에베가 아니라 뢰베 가 맞는 발음입니다. 사자라는 뜻이구요, 막상 독일 현지에서는 드는 사람이 많지않아 저는 한국서 더 자주 접했었네요 디자인이 절제되있어서 예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