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님은 밝고 깨발랄 ㅎ 소녀느낌^^ 옆에만 있어도 계속 웃게되네요~ 올드시티 '모하메디아' 식당 통유리창 깨지는거 보고 첨엔 누가 공격하는줄..(더운 날씨에 열받아서 유리가 깨지다니 대~~박) 모로코 수도 '라바트' 에서 제대로 타진 드셨네요(안에 고기 닭고기죠?) 길거리 음식 찐 달팽이 🐌 더듬이 채로 ㅎㅎ (프랑스 식민지 흔적이겠죠..) 바다 해변은 참 멋있고 이뻤는데..여행유튜브 보면서 아시아인들에게 (니하오~곤니찌와) 예의없게 다가오는 아이들이나 어른들 볼때 '이런 썅~~' 저또한 빡치더라구요.. 그런걸 보면서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에게 진짜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야 겠다고 느끼게 되네요(반대로 한국이 더 모범을 보이는 계기가 되네요) 마지막까지 미아님은 참 너무나 귀엽고 발랄하게 작별인사를 하네요^^ 비타민 소녀 👍 다음 행선지 [에사우이라]도 몸 조심하시고~ 🐈
근데 트푸어님 앞으로는 누가 놀린다고 해서 화내지 말아요 오히려 쳐다보지도 말고 무시하고 옆사람이랑 웃으면서 "쟤들 뭐야ㅋㅋ"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든가 혼자 있을 때는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 보면서 무슨 얘기를 하든가 카메라 없을 때는 그냥 저 멀리 풍경을 보면서 난 너희들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고 신경도 안쓰고있다 라는 스탠스를 취하는게 좋아요 상대방이 화를 내면서 쫓아오면 놀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엄청 재밌거든요 그렇게 재미를 보면 다음에 또 할 거예요 가까이 다가워서 신체접촉을 하지 않는 이상 무대응이 최고의 대응입니다 기억하세요
우리는 모든 아시아인을 중국인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중국이 모로코에서 매우 잘 알려져 있고 그 다음으로 일본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합니다. 이는 무례함과 관련이 없으며, 무례하게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여기 사람들은 당신에게 무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환영하려는 것입니다. 한국이 여기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며, 아마도 모로코도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여행과 탐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문화를 더 많이 받아들이고 일부 사람들의 무지를 용서해야 합니다.
글쎄요... 우선 그 아이들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저역시 30여년 이상 배낭부터 시작해 이런 저런 테마로 세상 마실 참 많이 다닌 사람이기에... 이해 하는 편입니다. 1980년대초중반.. 외국인이 거의 없던 시절에.. 저의 중학교가 그나마 외국인 한둘 볼 수 있는 서울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었기에... 가끔 친구들과 어울려 하교할 때 백인을 보면... 호기심 반 장난기 반하며 헬로 양키하며 인사하고는 부끄러워 뛰어서 도망간 옛추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키는 미국인을 지칭하는 말이고... 당시에 한국에 있는 백인은 대다수가 미국인이었기에 그렇게 통칭해서 부르곤 했었는데... 사실 지리 시간에 이런 저런걸 배웠다 해도...그저 세상 백인은 무조건 양키라는 고정관념(무지함)을 가지고 산 세상이었지요. 이렇듯 과거의 한국처럼... 비아시아권 제 3세계 국가에서 그런 일이 아시아 사람에게 종종 있는데... 아이들이 무슨 적의를 가지고 그러는건 아니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쳐 줄 순 있겠지만... 그런 일로 화내거나 속상해 하시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몇저 적어 봅니다. 그리고 위로의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트푸어님이 젊고 잘생겨 호기심이 커서 더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30년을 돌아보면.. 저역시 젊을 때 더 그랬고.. 이제 나이가 훌쩍 드니.. 마실을 나가도 그런 일도 거의 없는듯 합니다. 다만 돈을 노리는 사람들은 배로 늘어난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