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그렇게 생각할 순 있어요, 오빠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문제는 잘되고 결혼까지 노빠꾸 킵고잉하면 정말 좋으나 그럴 확률 희박하구, 막상 제일 와닿는건 오빠와 심남과 나의 관계가 머쓱타드되는데 문제라서 ㅋㅋㅋ 그러니 다들 걍 시작도 말자 이런거같아여!
먼저 번호 물어본 거 멋있고 그 사진에 전남친이 아닌 게 다행인 거 같은데 오빠 친구가 사연자를 아는 확률은? 친구로 지내면서 이름 언급이나 지나가면서 본 적 없을까? 동네 카페에서 마주쳤을 정도면 같은 동네라는거 아닌가? 그리고 오빠 친구가 다 알고 있을 확률은 과연 없을까?
남동생 있는 몬베벤디요...겉으로는 그냥저냥 재밌게 다같이 잘 지낼 거 같은데 남몰래 징그러워할거같음ㅋㅋㅋㅋ내 친구랑 동생이 서로의 이성적인 측면을 본다는게 너무 그로스함...근데 또 그건 내가 감당해야할 내 사정이지 지들이 좋다는데 내가 먼 상관이겟어요...굳이 불편한 티 낼 이유는 없음ㅎㅎㅎ
아 근데 몸베베들 이런 사연들으면 오옹 하고 보고는 있는데 나는 쟤네들 얼굴 보고 있으면 아무도 눈에 안 참...... 눈이 높아졌어......진짜 그냥 몬엑 존재만으로도 현실감 너무 없는데 자꾸 애들 리액션만 보다보면 현실감이 없지 않은 기분이라 얘네가 진짜 존나 잘해주니까 그닥 누군가에게 반하는 일이 안 생겨..
여기 언니 대학동창 남사친과 소개팅 해 본 적 있는 여성 입장. 직장 동료가 해줬는데 호구조사 하다 보니 언니 과 친구 과 내 동아리 친구 ㅋㅋㅋㅋㅋㅋ 순간 언니의 놀림이 떠올라 소개팅자리에서 수치스러워서 죽을뻔 했는데 우리엄마 큰 딸은 제 상상 이상으로 짜증나는 인간이더라고요. 하하하. 소개팅도 아니고 번따면 아휴 ㅠㅠㅠㅠ 어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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