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몽골회사 한국지사에서 근무했었는데요, 몽골여자들 성격 진짜 화끈하고 시원해요. 그리고 이것 저것 궁금한거 물어 봤었는데, 그 중 기억나는 얘기는, 게르는 요즘 몽골 사람들에게는 시골할머니댁 같은 느낌이래요. 그리고 계속 이동생활 하는 게르에 소포나 편지 보내면 어떻게 받냐고 물었더니, 우체부들은 누구네집이 어느 계절에 어느쪽 방향으로 이동 하는지 다 알기 때문에 배달이 가능 하다고 했어요😅
아 작년에 몽골 여행 다녀왔는데 테를지에 게르촌이 있어서 거기서 10만원 으로 2일 묵었는데 당시 그 게르 사장(여사장님)의 오빠랑 언니가 왔다며 같이 허르헉 먹자며 허르헉 먹고 자리 파했는데 그 사장님 오빠랑 형부가 뭘 하길래 동석해서 이야기 몇마디 주고 받다가 술을 내오심 아 쏠롱고스(한국)친구, 긴또한(야인시대 유명)친구 많이 마시라며 다 할어버님들이라 얼마 마시겠냐 하고 주는 술(마유주 위스키) 다 덥석덥석 마셨더니 다음날까지 뒤지는 줄 알았음
요즘은 몽골도 유목민 적어지고 도시에 사는 사람이 많아져서 평균적으론 눈이 급격히 나빠졌대요. 근데 그게 제목처럼 3.0수준이고 유목하거나 초원에서 살던 사람들 시력은 5.0수준에도 근접한답니다. 저도 한때 눈이 좋아서 (지금은 개망가짐 ㅎㅎ ) 2.0이상이었는데, 이게 전에는 기계로 재지 않고 시력표로 쟀어요. 우리나라에서 쓰는 시력표는 제일 작은게 2.0이엇는데, 저는 그거 당근 다 보이고 그 옆에 붙은 조그마한 상표딱지 글자도 다 보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책상 두 개 건너 신문도 다 읽을 정도였는데, 이거 자랑하려고 한게 아니고 그게 한 2.5수준입니다. 3.0이면 넘사벽이고 5.0은 그냥 우린 아무것도, 점도 안보이는데 몽골 사람은 저기서 누가 오는데 얼굴 피곤해 보이네. 어제 밤샜나 하는 수준이라더군요. 과거 몽골족이 세계를 휩쓸때 기동력이나 보급없어도 되는 것도 컸지만 이 사람들 눈 개좋은 것도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 같네요. 정찰, 척후 수준이 후덜덜했을테니까요
몽골에서 7개월 살다왔는데 울란바토르에서만 있어서 별같은건 거의 본적없다. 매연이랑 교통체증은 많이봤음ㅋ 그리고 몽골인 대부분은 우리처럼 아파트에서 사니 너 게르에서 살아? 라는 질문은 하지말자. 거기에서도 게르에서 산다=가난하다임. 그리고 몽골인들 눈물 엄청 많다. 걔네들은 퍽하면 남녀가릴거없이 운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눈물 참는편이지. 몽골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으로 유학가고싶어한다. 몽골대학은 거의 평준화되있어서 지원하면 거의 가는수준임. 더불어 몽골 임대료는 진짜진짜 비싸다. 물론 다른것들도 다 비쌈ㅋ
몽골 영상으로 만족요, 재밌었어요. 중국 내몽고 갔다왔는데 게르는 잘때도 씻기도 불편해서 (전 캠핑 안좋아하는 사람) 별로였어요, 채소 없이 먹는 고기(피도 안뺀다면서요 ㄷㄷㄷ) 자신 없네요. 😢 (전 사실 고기 자체를 잘 못먹 😅) 고기 비린내 잡는데 진심인 한국인들은 쉽지 않을 것같아요.
한참.. 와아 공부 질하고 갑니다 ㅎㅎ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역참(驛站) .. 현대 사회에서 정거장을 한국에서는 驛역, 일본은 駅えき 중극과 대만 그리고 홍콩은 站zhán이라하는게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아.. 몽골이 주제인데 살짝 빗나갔다 ㅋㅋ 이해하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건 비밀 ㅋㅋ😂❤
@@handsomeprince2031 말조가 왜 시비조인거지? 당신 나 알아? 내가 궁금해하는 위인의 무덤이 발견이 안되어있고 발견되면 가보겠다고 한거뿐인데? 저기 내가 언급한거도 아닌데 왜 저 장소들 언급하면서 시비거냐? 입장바꿔 생각해봐 임마 내가 니같응 식으로 공격적으로 말 하면 기분 좋을거라고 생각하냐? ㅉㅉ
한국에서 몽골여중생이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몽골내 한국인을 폭행한 몽골인들에 대한 뉴스를 본뒤로 몽골은 영 정이 안가네...그런 사람들은 일부고 좋은 몽골인들도 많다는 답글달릴까봐 하는 얘기인데 그렇게치면 중국도 공산당에 선동당한 분청들이 나쁜거고 일본도 극우들이 나쁜거지 좋은 중국인,좋은 일본인들도 많음 하지만 그런식으로 중국,일본 쉴드하는건 거의 본적이 없고 마찬가지로 몽골도 그런식으로 쉴드할필요는 없음
몽골 유목민들에게 손님이 방문하면 이누이트 족 처럼 아내를 하룻밤 동침하게 한다는 풍습이 있다던데 그 얘기는 안 다루셨네요. 옛날 통신과 교통이 부족하던 시절 가족끼리 뭉쳐 살며 초원을 찾아 이동하며 생활 하니 종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부인이 방문하면 극진히 대접하고 아내를 내줬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