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싫다.”
행복해 마땅한 퇴근길이었지만
운전대를 잡은 난 앓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즐거운 퇴근이라기엔 이미 해가 진지 오래였고,
또 내일은 새벽부터 장거리 출장 일정이 있어 벌써부터 지겨웠다.
고개를 흔들어 짜증나는 생각은 날려버리고
기분전환을 할겸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었다.
“뭐가 이렇게 다 우중충해?”
휴대폰에서는 축축 쳐지는 이별 노래만
주구장창 나오고 있었기에
집어들어서는 리스트를 아래로 넘겼다.
휴대폰을 보느라 잠시 정신을 쏟은 그 순간,
‘쿵! 덜컹!’
심상치 않은 덜컹 거림에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리 큰 건 아닌 것 같았다.
난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는 지나온 길을 되돌아갔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리는 브레이든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작가 넵튠 님의 '묘 령' 입니다.
원작 : 넵튠 님
각색 : 브레이든
고맙습니다.
#공포라디오 #고양이 #괴담 #오디오북 #영물
------------------------------------------
◈사연제보/비지니스 문의◈
sknj1234@gmail.com
------------------------------------------
The contents of this channel stand unique in themselves that have been given permission
from the authors of the original stories to include a distinctive/intrinsic creative value added by Braiden
-the creator-.
7 сен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