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년전에 정말 살기힘들어서큰애업고 찾아뵌적있는 할머니 인사하자마자 올줄알았다면서 말씀하시는데 생년월일도 안물으시고 전부 다 마추시고 그분말씀데로해서 정말 살길을 마련했던기억이 있네요 주머니에 돈 만원 꺼내드리려하니 그돈 등짝에업은 애 분유사먹이라고 안받으셨던 ㅠㅠ 지금도 그분 정말 감사드리고 잊지못하고있네요
헉.. 저 최근에 너무답답해서 살면서 처음 점집을갔는데... 생년월일이랑 이름 물어보시고..방울흔들더니 그냥 정말 별얘기를안해주심ㅠㅠ 뭐가궁금하냐그러고....되려 결혼햇냐고물어보시고.. 하.. 원래그런건가 오히려 갔다와서 더 답답하고.. 찝찝했는데ㅜ 알고리즘에 어떻게 이 영상이 딱 떴지?! 소름..
와 정말 너무 공감이요... 전화로 신점은 처음이었는데 딱 말씀하신 그거였어요.왜전화했냐 뭐가 힘드냐 ㅋㅋㅋ 아니 그걸내가 말해야 아냐구요 ㅠㅠ 말씀하신것처럼 적어도 뭐때문에 전화했는지는 아셔야하는건데 정말 제가 전화로 봤던 무당이 ..선생님이 말씀하신 아무것도 모르는 스타일이어서 다시한번.... 아 내돈.... 점사비 기부했네 싶었어요 결국 맞는것도 하나도없었구요
몇년전 생년월일만 물어보고 미래 일어날 일만 쫘르륵 얘기하면서 지금은 안 믿겠지만 나중에 내 말 다 맞으면 날 다시 찾아올거다 하셧던 보살님이 계셨는데 시간이 지ㄴㅏ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음 5년후 점사까지 봐주셨는데 진짜 하나도 안 틀리고 다 맞췄음 너무 다시 찾고 싶다
점을 네 번 본 적이 있는데 한 번은 얼굴만 보고 평생 애들 가르치며 살겠네하고, 두번째에서는 나름 꽤 이름있는 점쟁이였는데(그냥 친구 따라 구경 갔음) 날 보더니 내 밑에 들어와서 공부하라고 했다. 세번째는 초파일에 친한 오빠 따라간 절의 비구니스님이 다 때려치우고 행자로 들어와 공부나 하라고 했음. 마지막은 작년에 간 곳은 사주를 넣자마자 제자들을 끌고 다니는 팔자구만 왜 그러고 있어?하는데 뜨끔했다. 점집에 안가는 이유가 딱히 물어 볼 말도 궁금한 것도 별로 없어서였는데 내 관상과 사주에 '선생질에 적격'이라고 써 있나봐. 울 남편에게는 평소에 절에 들어가 살면 딱이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고. 난 불자도 아닌데.
정말 초년운이 안좋다고 할까 20대 인생이 너무 박복했던 친구가 어머니까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완전 무너져서 점집을 갔는데 점사봐주시는 분이 친구 얼굴보자마자 딱 몇년만 더 참자. 거기까지만 버티면 돼. 너무 힘들었어. 너무 힘들어 하면서 먼저 펑펑 우시더래요. 친구도 따라울고.. 개인 폰번호까지 주면서 죽고싶거나 그러면 전화하라고까지 했대요. 그리고 정말로 몇년은 계속 안좋은 일도 종종 생기고 했는데 이게 내 운명이다 생각하니 차라리 편했다네요. 그리고 30대 중반부터 상황이 다 안정되고 슬슬 꼬인 매듭은 풀리고 안좋은 인연은 거의 정리가 돼서 이제는 얼굴이 참 달라졌어요. 환해졌다고 할까. 참 신기했어요.
몇년전에 유튜브에서 보고 찾아간 수원에있는 점집이 있었는데 너무 어설픈점사에 나를 떠보는데 점보는내내 이건뭐지? 하는생각으로 시쿤둥했더니 갑자기 역정을 내며 자기말이 안맞으면 점사비(10만원) 다시 가져가된다기에 그럼 그럴까요? 하면서 받아서 나온적이 있었다. 아직도 그 무속인의 황당해하는 얼굴이 기억이난다.
유투브에 모연예인이 직접 찾아가서 사주보길래 저도 거기서 저번주에 전화사주 처음 봤는데 할머니가 들어있다고 다짜고짜 반말하고 무슨일이냐 물어보고 무슨일하냐 물어보고 아프지도 않은 어깨 무릎 허리 아프다고 그러고 뭘 둘은것도 없이 10만원이었는데 10분도 안되서 끊더라구요 진짜 너무 열받았어요 저보다 나이도 어리신데 일단 에티튜드가 너무...본인이 몇마디했는데 그래! 왜 말을안하고있어 말을해야지 그럼그렇다고!!!!이러면서 역정을 내던데 진짜 기가 찼어요 그래서 말씀하고 계시길래 듣고있었다고 알려드렸는데 아..진짜😂
2019년 어머니께서 이모들이랑 신년운세를 보러 해운대에 점집을 갔더니, 어머니보고 오래산다 하시고,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오래 못산다고 하셨어요. 근데 2019년 그 해 5월에 어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손도 못쓰고 돌아가셨습니다. 유명하대서 간 점집이었는데 그 무당 어디있는 누군진 몰라도 진짜 괘씸합니다.
손님한테 뭐하러 왓냐고 물어보고 답해줌 그게 무당일까요?손님도 여러가지 입니다 들오면 바로 점사가 나올때도잇고 향피우고 알림하기전에 나오는 사람 대신상 앉음 나오는 사람 사주를 써아 나오는 사람 수십년 하다보니 여러 점사가 나옵니다 벌써 예약 전화올때 부터 왜오는지 나오는 사람도 있고 중요한건 그손님이 왜 점사를 보는지 첫마디로 던져주는게 중요하죠 왜왓냐고 물어보고 점사 볼람 그건 점사가 아니죠
직장 문제로 세 군데서 신점을 봤는데 두군데서는 왜 왔는지 전혀 캐치를 못했음. 심지어 지역에서 아주 유명하기로 소문나 예약도 힘든 무당이었는데. 그 분 점사 다 틀림 ㅎㅎㅎ 처음본 무속인 선생님만 제대로 된 분이신듯. 몇마디 안해서 보고 나서는 좀 그랬지만(사실 돌이켜보니 주저리 주저리 생략하고 핵심만 제대로 알려주심) 말도 안꺼냈는데 내 고민과 신상까지 꿰뚫어 본 건 그 분이 유일했음. 그리고 맞았고...
저 이거 진짜 공감 남친이랑 헤어지고 유명한데 점보러 갔는데 연애때문에 왔네하고 점사 풀어줌 근데 나는 연애가 궁금한게 아니라 결혼 적령기에 연애하던 애랑 헤어져서 혼자도 잘 살수 있는지 커리어 물어보러 간거였는데... 아 속 마음에 전 애인에 대한 궁금함도 있겠다 햇음... 진짜 물어보지도 않앗는데 다 말해주더라 속 마음 들킨줄... 그리고 한참 뒤에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점보자해서 같이 감 나는 궁금한 것도 없었고 인생이란게 흘러가는데로 살면 되지 뭐 이런 생각이었는데 친구 점사 끝나고 들어가니까 넌 궁금한 것도 없는데 왜 왔어 하시면서 니 인생은 그냥 니가 해야겠다 하고싶다 하면 다 될거라고 하고 20분만에 끝남.. 니가 해야겠다 하고 싶다하면 다된다는 게 운이 좋다기보단 욕심 안부리고 산다는 느낌이었음 니꺼 아닌거 탐 안내니 마음 힘든 거 없이 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