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미국의 공원묘지를 영상으로 보게 됩니다. 이런 영상은 아주 희귀할거에요. 직접 관계자와 인터뷰도 하시고.. Rose Hill Memorial Park는 엘에이 근방에서는 가장 나중에 개발된 공원묘지인데, 야트막하게 언덕이 많아서 최적지였습니다. 땅이 모자라면 언덕을 묘지로 만들면 됐는데.. 이제는 그 넓은 곳도 모자란다하니..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저도 작년에 장인어른 장례를 치루느라 다녀왔는데, 장지는 Hollywood Memorial Park이었고,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비용이 들었습니다. 저는 후손들에게 부담을 주지않으려고 화장을 하고 강물에 뿌려지기를 원합니다. ㅎㅎ 어차피 땅에 뭍힌들 잘 찾지 않습니다. (슬픈 현실) 묘지판을 Plaques라고 하는데, 잔디에 물을 주는 스프링클러 물은 지하수를 쓰고요, 이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명판이 하얗게 변합니다. 그래서 명판을 닦는 석회질 제거용 화학세제가 따로 있습니다. 없으면 식기세척기 안에 넣는 물자국방지제를 써도 됩니다. 이것으로 닦고 실리콘기름을 발라줍니다. 홈디포에서 파는 Cutting board Oil 혹은 Counter top Oil 을 발라도 됩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전용 제품을 묘지사무실에서 고가에 사는데, 상당히 비쌉니다. (다음에는 미리 준비하시길.. 또한 브러쉬, 걸레, 물 한병, 장갑, 풀깎는 Shear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이 목사고시를 치뤘다고 허시는 걸보니, 장로교 계통 교단이신가 봐요? 남침례교는 목사고시가 없습니다. 단, 인턴쉽(전도사)를 상당히 오래 해야 합니다. ^^ 이런 저런 흥미로운 내용과 목사님의 위트로 재미있는 영상이었지만, 내면으로는 상당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보니 경조사중 전화오면 좋은일로 오는것보다 안좋은 일로 오는경우가 더 많네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장례식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데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 꽤 있네요 저와 우리 부모님은 선산이 있어서 거기 가족묘로 묻히겠지만 미국역시 땅갑 무시 못하겠네요 암튼 영상 잘보고 미국 묘자리도 잘보고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주 잠깐 0.5초정도 지나간 영상중에 목사님과 밥먹으러 가자는 부분에서 두분 손잡는 모습이 보였는데 영상중에는 처음으로 손잡은 희귀 영상 같아서 잠깐 심쿵 했네요 ^^
예전에 가보았던 기억의 장소 로즈힐스묘지 가셨군요 .외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친할아버지까지 군인이셔서 국립묘지에 계시고 아버지역시 군인이셨던 관계로 사후에 국립묘지에 부모님까지 모시게 되어 조금은 덜걱정되지만 영상을 보니 살짝 저도 미군으로서 사후에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뭍했음 하는 생각이드네요 ㅎㅎㅎ 영상즐겁게 보았습니다
허당님 할머니 할아버지 성함이 홍혜경, 홍병희 님이시네요. 허당님 할머니 성함은 소프라노 홍혜경 님과 똑 같으시고 홍병희 할아버님은 제가 제일 존경하는 남병희 목사님과 함자가 같으시네요. ^^ 괜히 더 반갑네요. 마주치는 눈빛과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중창에 오늘도 웃습니다.
LA는 땅값이 비싸네요.... 묘비가 서 있으면 Cemetery, 묘비가 평평하게 되어있으면 Memorial Park 라고 한다네요. 저희 어머니도 천국 가신지 4주기 가 되었습니다(4/19, 제 생일(4/18) 다음날). 어머니 옆에 매형이 계시고, 누나는 매형과 같은 자리 위에 예정, 날짜는 없지만 메형 묘비에 누나 이름이 같이 들어가 있어 기분이 묘하네요. 어머니 아래 자리가 저희 부부, 그 옆이 저희 둘째 자리. 이렇게 4자리를 어머니 묘지 살 때 같이 샀는데 LA의 한자리 값이에요. 천국 가기전에 예수님 재림 하시면 비싼 묘지값 주고 괜히 사는건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