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죽였다하기도 뭣함. 사실상 미국과 NATO 개입전까지는 제대로된 체계조차 안잡혀있던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거의 일방적인 학살이었으니. 그 와중에 세르비아의 인종청소, 집단강간 같은 짓도 태연스럽게 벌였고.(얘네는 이짓거리를 유고내전[크로아티아전쟁], 보스니아 전쟁, 코보소전쟁에서 모두 빠짐없이 함)
영화를 이해하려면 유고슬라비아 내전에 대한 역사적 사전 지식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크로아트인, 세르비아인, 보즈니아인들은 수 백년간 철천지 원수처럼 서로 죽고 죽여왔습니다만, 사실 종교만 다를 뿐 언어도 거의 똑같고 (같은 언어의 사투리 수준) 사실상 같은 민족입니다. 이렇게 된 큰 이유는 서로 다른 외세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러시아-세르비아, 터키-보즈니아) 지배를 받은 영향이 큽니다.
유고 내전은 굉장히 잔혹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민족간.. 종교간 분쟁으로 서로 총질해대다 결국 세르비아계는 보스니아계 무슬림들을 인종청소하기 시작했고 상당히 많은 수가 살해당했습니다. 사실상 군사력은 세르비아계가 장악하고 있었기에 보스니아계는 무력하게 당할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