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산할때 병원 생각나네요 진통하는동안 한명도 빠짐없이 데스크에 있으면서 너무 고통스러워 자연스럽게 나오는 소리조차 소리지르지말라고 데스크에있다 진통하는 저에게 다가와 소리지르지말라고 한마디 하시곤 다시 나가시더군여ㅠ 그리곤 참을수있는고통이라며 저를 예민한사람으로 만들고 웃어댔습니다ㅠ 그러면서 산모님 산모님 고통 모르는거아닌데 참아야된다네요 허리도 틀지마라 움직이지도마라 다리벌리고 그자세 유지해서 힘만줘라 그 후 내진할때 제외하곤 한번도 들여다 보지도않았던.... 솔직히 정말 힘든데 그 아픈 고통을 8시간을 소리한번 제대로못내고 이악물고 참았습니다ㅠㅠㅠ 진짜 다시생각해도 눈물나네요ㅠㅠ 그런 제상황을 봤을때 미국의 너무 좋은 분위기와 상황들이 살짝은 부러웁네요!
와 전혀 일면식 없는 분이지만 진짜 너무 욕나오네요 웃어대다니여 사람을 뭘로보고ㅡㅡ 전 첫째아들 7살인데 자분으로 낳고 그닥 뭐 나쁜 기억은 없엇네요 5월에 둘째딸 출산하면 젭알 친절하신 분들이엿음 하네요ㅜㅠ 아이 낳고 육아하시느라 수고 많으실텐데 그런 나쁜 기억들은 발로 밟아버리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할게요😍
저는 소리 지르지 말라고 면박주진 않았는데 애 빨리 안나온다고 제대로 힘 안주니까 애가 못 나오는거다 그냥 수술해라 이 소리를 진통 시작부터 계속 말했어요;; 힘주라는데 잡을 손잡이도 없고 태동검사한다고 잔뜩 딱딱한거 붙여서 배아프고 옴싹달싹 못하게 하고ㅜㅜ 고통도 싫지만 그런 단체면박의 트라우마 때문에 하나 낳고 이제는 출산 안해요~
한국 산부인과는 무조건 의료진 위주입니다. 산모보다는 아기를 생각하는 거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글쎄요.. 아기를 생각했음 애초에 초음파 자주 보라고 권하고 산모 배 위에 올라타서 배 누르는걸 안했겠죠. 간호사들(간호조무사?)거의 전부가 다 강압적이에요. 한국에서도 선진국과 비슷한 자연주의 출산하는 곳에서는 무조건 산모,가족의 요구를 들어주는데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무조건 빨리 낳게 하려고 무조건 촉진제는 많이,산모가 안아프면 시간이 지연되니까 아프든 말든 무통은 중간에 끊어버리고, 힘 잘 못준다고 면박 주는건 기본, 진행 빨리 하려고 내진을 무리하게 하는 등 무조건 산모보단 의료진, 병원 편의를 더 위합니다. 미국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하다못해 후진국에서도 한국처럼 산모 구박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나라는 없어요. 어느 나라든 산모 아파하는데 간호사가 아주 사소한 것 만으로도 무례하게 굴면 다들 댓글로 그 병원 어디냐,말투가 왜저렇냐며 비난하는데.. 한국은 도와주시는거다,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라며 감싸기 바빠요. 이게 다 한국 산부인과 시스템의 실체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그 예시로 회음부 절개도 정말 필요하지 않는 경우는 할 필요 없습니다. 서양에선 회음부 마사지라고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마사지가 보편화 되어 있어서 대부분은 열상 없이 낳고요. 한국 자출같은 경우도 회음부 마사지 강추합니다. 그나마 선진국 출산이랑 비슷한게 자연주의 출산이에요(어차피 무통은 선택이니 제외) 반면에 한국은 거의 모든 환자들이 회음부 절개 하고요. 절개하지 않을 경우엔 1~2도 열상인데 인위적으로 절개하는 경우는 무조건 3도 열상으로 더 아프고 피해가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나라들은 안하는 거고요. 물론 필요시엔 하는게 낫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엔 그냥 자연적으로 찢어지도록 두는 게 회복에 좋습니다. 절개 자체도 외국은 필요할 때만 하고,하더라도 산모 몸에 무리가 최대한 덜 가도록 정말 최소한으로 봐가며 살짝만 절개하는데, 한국은 의사 편하려고 마취도 안하고 그냥 가위로 5~7cm 싹둑 잘라버리고 대충 꼬매니까 그 후유증이 엄청 오래 갑니다. 대충 꼬매서 덧나는 경우도 많구요. 그러니 외국은 일주일 내로 회복할 때 한국은 산후조리원까지 가도 최소 2주,심하면 그 이상 아픈겁니다. 요실금 가능성도 대폭 올라가죠. 그래서 어머니들이 나중에 고생을 많이 하시는 거구요. 50~60대 요실금 환자가 많은것도 이 영향입니다. 무분별한 절개에 올라타서 배를 누르니 내장에도 자궁에도 무리가 큽니다. 한국의 절개는 의료진 입장에서야 그냥 절개하고 꼬매는게 편하니까 하는 거에요. 제모, 관장도 의료진을 위한 것구요. 어차피 나와도 바로바로 닦아주기 때문에 감염 위험 없구요. 제모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의사입장에서 싫으니까 필수로 굳어진거죠. 다른 나라 사례 봐도 하는 나라를 보기 힘듭니다. 해외는 임신 자체를 최대한 자연적으로 해결해요. 한국과는 달리 초음파도 덜 보고요. 미국에선 임신 초기엔 태아에게 초음파 안좋다고 아예 안보는 경우도 있어요. 반면에 한국은 너무 자주 보는 편이에요. 미국은 검사 자체도 많이 권하지 않는데 한국은 치과 과잉진료마냥 이것저것 다 권합니다. (한국:20회 미국:4~5회) 유산같은 경우도 미국은 최대한 자연배출,약물배출을 권해요. 한국은 무조건 소파술이구요. 산모 몸엔 자연배출이 훨씬 나은데도 말이죠. 소파술 좋을거 하나 없어요. 시술중 상처나는 경우 많고요. 내진의 경우도 해외와 한국의 차이가 극심한데요. 외국의 경우 산모가 내진 전 아플 것 같으니 무통 먼저 요청하면 무통시술 후 아무 느낌 없는 상태에서 내진합니다. 내진도 할 때마다 항상 허락 받고 조심스럽게 합니다. 장갑도 비닐장갑 안끼고 니트릴 장갑 낍니다. 반면에 한국은 허락도 안받고 자기들 맘대로 자궁마사지라는 해괴한 이름을 붙여 무리하게 진행을 빨리 하려고 합니다. 의사 허락 없이 조무사들이 독단으로 하는 경우도 꽤 많더라구요. 정말 위험한거고 산모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동인데 여전히 한국은 바뀌는게 없죠. 장갑도 비닐장갑 껴서 대충 쑤십니다. 비닐이 부드럽지 않아 그렇게 함부로 내진하다간 경부에 상처를 낼 수도 있는데다 산모입장에선 아픈데도 얼마 안되는 돈 아끼겠답시고 비닐장갑 사용합니다. 촉진제도 한국은 진행이 수월하더라도 무조건 달아요. 이것도 다 출산 진행을 빨리 하려는 건데, 자연 진통보다 촉진제 넣은 유도 진통이 훨씬 아픕니다. 또한 태아한테 위험하기 때문에 해외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극소량을 사용하고,잠깐 투여했다가 바로 끕니다. 그러나 한국은 진행이 수월하더라도 무조건 촉진제를 달구요. 유도분만의 경우에도 미국 산부인과협회에 따르면 최소 39주는 지난 후 분만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합니다. 이미 해외서는 빨리 꺼내봤자 좋은거 없다는 게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최대한 자연분만을 권하구요. 그러나 한국은 정말 최악입니다. 의사 스케줄에 맞추겠답시고 딱히 문제도 없는데(아이 머리가 크다는 등) 38주 이전에 전부 유도시킵니다. 촉진제 과다사용과 무리한 경부마사지는 덤이고요. 이렇게 무리하게 유도하다 아기 심박수 안좋아져 제왕절개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구요. 외국은 최대한 피하는 마당에.. 애초에 한국은 의사 스케줄에 맞춰서 유도분만 날짜 잡는 나라이니.. 말 다했죠. 의사들이 그렇게 겁을 주는데 산모들이 뭘 알겠습니까.그냥 하라는 대로 하는 수밖에요.. 해외보다 의사들 입김도 쎄서 이런거 얘기하면 벌떼같이 몰려와 절대 아니라면서 입막음하는게 현실이니 알 방도가 없구요. 무통같은 경우도 외국은 pain managemen통증 관리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무통해서 시간이 좀 길어져도 기다려 주는데 한국은 무조건 빨리빨리 낳게 하려고 무통을 꺼버립니다. 애초에 미국,일본 등 무통이 버튼식으로 되어있어 시간마다 그 버튼을 누르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무통 용량도 기본적으로 많은데다 중간에 끊지도 않으니까 산모들 대부분이 안아프게 분만하시죠. 근데 한국은 주사제로 극소량만 4시간에 한번씩 간호사가 주입하는데다 중간에 끊어버리니 아픈 거구요. 무통관 시술도 외국은 출산 임박이 아니라면 대부분 무통을 주는데 한국만 5~6센치만 열려도 안주는 경우 수두룩하고요. 무통도 해외는 산모가 원하면 조금 덜 열려도 줍니다. 왜 굳이 아픈걸 자처하냐라는 인식이고요. 한국은 대부분 4cm이상 열려야 줍니다.. 만약에 시술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진통제라도 무조건 줍니다. 최대한 고통을 줄여주려고 노력하죠. 아무튼 그래서 한국에서 자연분만한 분들은 안아프게 낳는 경우가 없어요. 산모 고통에 공감 안해주는 것도 맘에 안드는데 통상적으로 분만시간동안 접촉하는 시간이 의사보다 훨씬 많은 간호사들이 배 누르고 짜증내고 반말로 면박주는 거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배 누르는것도 엄청 위험한 행위라 대부분의 나라에선 불법이거나 눌러달라 하더라도 의료인들이 기겁하며 절대 안된다며 거절하던데 한국에선 대체 왜 아직도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간호사가 올라타서 배를 힘껏 누르는 바람에 산모 갈비뼈나 꼬리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고요. 피멍으로 끝나면 다행인겁니다. 내장을 강하게 압박하니 나중에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보면 보호자는 나가있게 하고 꼭 보호자 없을 때 산모 면박주거나 배누르거나 그러더라구요;; 만만하게 생각하는건지.. 제왕절개 제외하고 자연분만하는 경우는 친절한 간호사 10명 중 한명 있을까 말까에요. 간호사 일이 힘들다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환자한테 풀면 되나요? 그리고 비용 얘기할까봐 미리 말하는건데, 미국 의료비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1년에 한번 돈만 내면 한국에서 보험 안되는 비싼 치료들 그냥 받을 수 있어요. 복지도 굉장히 잘되어있고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이 의료체계 좋다고 포장하지면 비슷한 나라 의료랑 비교하면 최악입니다. 뭐만 하면 항생제에 주사에.. 미국같은 경우 대기시간이 길지만 그만큼 환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진료하구요. 일본이나 중국 등 동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의사들이 사명감이 깔려 있어요. 한국은 의료 접근성만 좋을 뿐이죠. 의료사고 나서 한사람 인생 망쳐도 소송해서 이기는 건 불가능하고요. 의사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아요. 접근성 좋은 것도 대충 항생제 처방에 30초진료로 끝내니 그런 거구요.
제가 들은바로는 외국과 한국의 골반이 달라 쟤들처럼 시긴주고 힘내라 힘내라 하다가 아기 골반에 껴서 질식할 확률도 높고 특히 산모도 힘빠져 못 밀어낸다고 들었어요. 골격차이로 인해 위험성이 높죠. 저희 언니도 캐나다에서 출산 두번했고 저도 같이 있었는데 슈퍼맘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첫 출산은 30분 둘째는 오분만에 낳았어요 한국산모 12시간 진통하고 12시간 힘주다 얼굴 다 터지고 결국 탈진해서 제왕절개 했다 소리 자주 듣잖아요 저렇게 엄마 힘내요 하면 못 낳아요. 어떻게든 힘줘서 애를 빨리 빼야 산모 아기 둘 다 안잔해서 시스템이 달라진것 같아요. 언니 출산하고 아무도 돌봐주지 않았어요. 간호사들 엄청 다정하죠? 하지만 화장실도 혼자 걸어가야하고 (언니 화장실 가다 기절함) 회음부잘게 안해서 요도쪽으로 찢어짐. 지그재그로 찢어져서 몇바늘 꿰매줬지만 화장실 에서 소변만 보려고해도 너무 아파서 벌벌 떨었고 내가 바쁘게 따듯한 담요 가져와서 언니 덮어주고 아이 낳고 첫 식사 토스트에 오렌지주스 컵푸딩 사과 나옴. 형부 바톤터치하고 집에서 미역국이랑 끓여와서 언니 먹이고 모유수유 방법도 안 알려주고 언니 첫몸살오고 고생이랑 고생 다함. 한국이 T 방식으로 말하지만 한국산모에게 작합해요.
내가 낳은 병원은 무서워 하는 나에게 한숨 푹푹 쉬며 "다시해보세요. 하....다시. 다시 그렇게 힘주시면 못낳아요. 다시 다시." 만 하고 후처치때도 너무 아파서 안하면 안되냐고하니 "저희가 산모님 도와드리는거잖아요." 라고 싸늘하게 말한게 잊혀지지가 않네. 너무 비교된다.
댓글 보니까 진짜 애낳기 싫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개많이 깨지고 몸에 후유증도 심하고 심지어 의료진한테도 상처받는데 출산을 왜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음 (+ 대댓글들 의사들땜에 애 낳기 싫어한다고 별거가지고 트집 잡는다 그러는데 경제적 이유랑 후유증까지 앞에 이야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받아들이면 국평오가 맞음ㅋㅋㅋㅋ 임산부의 상태를 가장 전문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의료진이고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인데 그들에게조차도 하대당하면 그리 좋은 기억으로는 못 남는다는 거지 혼잣말한거가지고 욕 존나 먹네 팰 사람이 없어서 날 패 ㅋㅋㅋㅋㅋㅋㅋ)
그만큼 그쪽처럼 부모님께 힘을 주고 사랑을 주고 잗으니 이쁜 자기 자식이니 그걸 감수하고 낳는거죠 안 낳는 이유는 아프고 뭐고 나발이고 그딴거 말고 지금 진짜 직장 다녀도 나 혼자 살기 빡짝해서입니다 현실은 아이 낳는 아픔보다는 내가 살기 힘들고 죽어나가기 때문입니더 물론 그쪽말대로 그런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ㅠㅠㅠㅠ 국민들이 살기 힘들어서 그래요 다 남들도 이쁘고 귀여운 자기 자식 낳아 키우고 기르면서 서로 희생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애를 둘을 낳았고 셋째 임신중인데도 애낳는거 싫어요......너무 힘들고 아프고 ㅠㅠㅠ 계획없이 된 임신이라 당연히 책임져야하는게 맞지만 사랑하는 아기를 보는것과는 별개로 내 몸이 몽땅 망가지고 어린 첫째둘째 보면서 셋째 신생아까지 내가 오롯이 케어해야하니(신랑은 대부분시간에 일하니까 ㅠㅠ) 너무 힘들고 고되고 정말 지칩니다. 출산, 출산후라도 하나도 안아프면 좋겠어요.... 아기들은 넘나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그것만큼 겁나 힘들다는거~ 😢
저도요 유도 6시간 하다가 녹색 액체까지 토해내며 별을 여러번 보고ㅜㅜ 허리는 끊어질거 같은데 계속 하늘보고 똑바로 누우라는거부터가 불가능한데 자궁도 안열리고 아이도 내려올 생각을 안해서 결국 수술했지만 첨부터 수술로 낳겠다고 할껄 후회했거든요~~ 하루 이상 진통하다 자연분만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ㅠㅠ 자분이든 수술이든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위대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애기 낳았어요! 똑같이 저런 분위기 였어요~ 친정엄마랑 남편이 양쪽에서 힘주라고 같이 응원해주고 의사는 제가 푸시 할때마다 beautiful push beatiful girl을 계속 외치면서 응원해 주셨어요. 그 기억때문인지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잘 생각안나고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둘째때는 친구들이 다같이 분만실에서 웃고 떠들면서 출산했어요. 의사가 친구들한테 이렇게 값진 경험을 어디서 해보겠냐면서 같이 들어와서 친구옆에 있어달라고 했었어요. 지금은 그렇게 낳은 애기들이 초등학생이 됐네요^^ 아이 예쁘게 키우세요~❤
맞아요. 그런 대우 한국에서 받으려면 의료보험 5배 정도 내면 우리나라도 가능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지금처럼 내면서 정말 죄송하지만 좀 불친절 하시더라도 의사분들, 간호사분들이 희생해주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분들도 약간의 사명감은 누구나 가지고 계시겠지만 공무원이 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지 않듯 누구나 돈벌고 먹고살려고 하시는 일일텐데… 그 힘든 근무환경에서 하다못해 3년이라도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업무량 대비 박봉에 시달리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이 없고 여기저기 구멍이 많은 나라라 정도는 달라도 어느 직종이나 그렇게 고통 받고 있다는 점도 알아주세요. 그래도 어디 나가보면 이만한 나라 많이 없다는 자부심도 서로 조금씩은 느끼자구요.
딸이 아파하니 같이우는 어머니보니 울컥하네요. 저는 우리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우셨는데..ㅠ (항상 좋은 시어머니세요) 셋째 출산후 쉬고있는데 간호사쌤 한분이 해주신 말이 감동이었어요. 셋째라서 빨리도 낳았고 주변에서 역시 프로라고 농담하던 분위기였거든요. 근데 간호사쌤이 그러셨어요. 갑자기 일어나거나 빨리 행동하지 말고 언제나 조심하세요. 왜냐하면 OO님은 정말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정말 아팠을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라고.. 출산은 일생일대의 아픔이기도 하지만 말도못할 기쁨이기도 해요. 출산보다 더 큰 고통이 육아라는건 안비밀..ㅎ
너무 아파 나 못해 4년전에 저도 분만실에서 했던 말들이에요ㅜㅜㅋㅋㅋ 6cm열리고 골반에 애기 끼어서 안나오고 그 아픈와중에 진짜 지금 차라리 그냥 죽고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친 고통에 수술하겠다고 남편도 옆에서 그냥 수술해달라고 더이상 아픈거 못보겠다하니 40대정도 되보이는 간호사 왈 “ 하 엄마 진짜 이기적이다 그냥 해봐요 왜이렇게 이기적이야” 아직도 머리에 박혀서 안잊혀짐ㅋㅋㅋㅋ 바로 의사쌤 오셔서 내진해보시고 힘들겠다고 수술하자고 하니까 그제서야 뚱한 얼굴로 느릿느릿 수술실 갈 준비해줌..
저도 미국에서 첫째를 출산했는데 정말 간호사분들 의사분들 다 엄청 따뜻하고 이런저런 요구 다 받아주시고 ㅠㅠㅠㅠㅠㅠ 우리 obgyn선생님 잊지못해요....울 친정엄마가 나 출산하면서 밑에 다 찢어지면서 애기 나오는것보고 옆에서 엄청 울어주셨었던....ㅎ 한국에서도 둘째를 낳았을때 곁에서 도와주신 일산 백병원 간호사분들 의사선생님들 성함 잊지못합니다 ㅠㅠㅜㅜㅠㅠㅠㅠ신생아실도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그때 병원에 신생아가 우리아기 한명밖에 없어서 모든이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아서 더 편안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우리나라 산부인과도 저래요~!!일부 불친절한 간호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저렇던데.. 간호사님들 정말 너무 고생많이 하시고 옆에서 계속 잘한다 해주시고 엄청 친절하심.. 신랑보다 더 의지되고 힘이 되는 사람들이 산부인과 간호사님들..ㅎㅎ 그리고 저도 아이둘 낳아 본 엄마로서.. 저 고통이 어떤 고통인지 알기에 너무 공감되고 눈물나네요.. 고생하셨어요^^
아앗. 나는 첫째때 간호사분이 내 또래였는데 못하겠다고 하니까 안타까운 눈빛으로 산모님 하셔야해요. 아기는 더 힘든데 잘 하고 있어요. 하면서 손을 부드럽게 잡아주셔서 정신 차리고 했어요. 둘째때는 내진하는 간호사가 내진할때 진짜 아팠는데 진통 안하는데 왜 아프다하냐면서 하지만 신랑이 계속옆에 있었고 그 간호사 나가자마자 막 제편을 들어줘서 풀렸네요.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정말정말 좋으신 분이였어요. 클래식 틀어주고 아가태어나니 아빠가 목욕시켜주라면서 아가야, 행복하게 잘 살아라 하고 덕담해주시고 신랑한테 노래 시켜서 웃겼네요 ㅋㅋㅋ 신랑 섬집아기 부르고. 그 간호사분 말고 딴 간호사분은 어머 애기 낳으신거예요? 소리 한번 안들려가지고 애기 아직 안낳으신줄 알았어요. 라고 했숩니닷. 근데 회음부절개 진짜... 잘못하면 회복 2달 걸립니다. 둘째 그 좋으신 의사선생님분이 회음부 절개 살짝하고 꼬매주셨는데 회복 진짜 일주일 걸렸어요. 한국에도 좋은 산부인과 선생님 간호사님들도 많답니다. 제가 운이 좋은 ㅖ이스 였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스물여섯시간동안 진통하는데 그 오랜시간동안 간호사 선생님들도 같이 고생해주셨어요. 손 잡아주고 쓸어주고 힘주기할 때 다리를 본인 허벅지에 받쳐주면서 너무 대단하고 멋지다고. 매일 하는 일이고 남의 고통이라 이해하기 어려울 법 한데도 도와달라고 부를 때마다 최선을 다해 몸도 마음도 같이 돌봐주신 간호사님. 한국에도 계시답니다:) 미국 만큼의 좋은 시스템이 아닐텐데도 들어주고 받쳐주고 밀어주신 분들 덕에 아기 만났어요. 어디선가 고생하고 계실 간호사선생님들 모두 파이팅이에요. ❤ 더 힘내주세요!
저는 유도제 넣구 5시간 진통하고 안나와서 제왕절개로 수술하러갔는데 수술실 가는길에도 진통이 계속 와서 힘들어하니 마취과원장이 "이산모 초산이구만" 하고 엄살쟁이 만듦.. 남자가 뭘 안다고 지금까지도 안잊혀지네여😢 여긴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보는내내 기분이 따뜻해졌어요😊
진통할때 허리가 너무아파서 누워있지를 못하고 옆으로 누워 소리소리 질렀더니(대학병원인데도 무통없었음.안해줬음) 실습나온 간호사 쌤들. 어머니 힘내시라고 자세바꿔주고 몇시간을 허리 쓰다듬어주셨던 그 손길이 24년이 지나도 잊혀지질 않네요. 23살에 출산했으니 나랑 비슷한 나이 였을 그 선생님들 멋진 수쌤들이 되어계시려나요❤❤
아...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떨리는 다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태어난지 1000일 된 내 아기, 그런데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떨리는 다리' 문장을 본 순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요 ㅠㅠ 그랬어요 ㅠㅠ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고통에 댕댕이 다리 떨 듯이 떨리던 내 다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 쓰셨습니다!!!! 건강하게 아가랑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어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한편 또 아직 제가 어리다 생각들게 만드는 영상이네요.. 이런 영상이나 출산 썰 같은거 원치 않게 쇼츠에 떠서 보게 될 때마다 너무 무서워요,, 작년쯤 어머니가 산부인과에서 수술하신 적이 있어서 제가 보호자로 들어간 적이 있는데 머리 크고는 거의 처음 산부인과를 가본거였거든요.. 그 중 한 분만실에서 찢어질듯한 비명이 자꾸 들리는데 그게 너무 트라우마로 남은 것 같아요...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쏙 닮은 아이를 키우는 거 또한 제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큰 행복이겠지만 그 한 순간이 너무 고통스러워보여서 이렇게까지 아이를 낳아야하나 싶고 참 많은 생각이 드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나 못해~~,눈물났어요. 진짜 그때의 마음이 확 생각났어요ㅋ 지금 그 애기들이 대학생이고 아이들 낳고 지금까지 하루한번이상은 행복하네요^^ 전 엄마 못오게 했어요. 나와 남편이 할수있다 생각했어요. 엄마가 할수있는게 맘아픈거 밖에 없으니까요...ㅠ 이렇게 영상으로 남이 애기낳는거 봐도 눈물이 나네요. 고생하셨어요
아.. 전 엄마와 수다 떨면서 진통 견뎠는데.. 하도 수다떠니 간호사 분이 자궁 열린거 확인하러 오셨다 안 아프세요? 하고 ㅎㅎ 가고나서.아프긴.한데 괜찮을땐 또 괜찮은데 하고 수다 떨다 본격 진통 오니 하늘 노래지는건 모르겠는데 진짜 정줄 놓고 싶더라구요 근데 딱 그때 산모분 정신차리세요 애기.위험해져요! 해서 정신차리고 다시 끙차 힘내고 양수 터뜨리고 뭔지 모를 서운함?에 흐느끼니 뭘 우냐고 퉁박 주는데 내가.서럽다는데 왜 말 저리 하지? 싶은.. 길게길게 하루이틀 진통 한것도 아니고 병원간지 3시간만에 출산.. 그 중 본격진통 1시간반정도 하고 낳았는데 그 시간도 저리 콕콕 쑤시는 말이 상처되는데 길게 진통하며 그런 순간 겪으면 진짜 상처 많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마냥 힘주라해서 힘줬는데 한참 힘주다 애 머리 보일때쯤인가 똥! 싸듯이! 힘! 주라고요! 하고 알려주더라는.. 첫 애인데 어찌 알고 힘 제대로 주냐고요 그거만 미리 알려줬어도 분명 2~30분은 더 일찍 분만 했을지도!! 담날 거울ㅗ니 가슴 위로 혈관 다 터지고 힘 잘못줘서.ㅠㅠ
한국에서 출산했지만 저도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출산할땐 혼내는 사람도 없고 응원하고 위로해주시고 초산인 마음도 헤아려가며 겁먹을것 없다고 풀어주시고..자연분만으로 아기는 건강히 잘 낳았는데 회복하면서 자잘한 고생을 많이해서 살면서 몸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지만 의료진 분들이 너무 믿음직하게 대처해주시고 친절하게 걱정도 많이해주시고 덕분에 무사히 퇴원해서 건강한 몸으로 예쁜아기랑 힘내서 육아할수 있었어요 댓글들 보고 또 모든 출산이 그렇게 삭막하다고 생각하진 않으시길 ㅠㅠ
난 간호사 엉댕이보고 낳았는데 ㅋㅋㅋ 물론 힘주고나면 너무 배가 아파서 힘을 못주니까 도와주시려는거였지만 뭔가 물리적으로 배를눌러 아이를 밀어내는 그 느낌과 분위기 기분....정말 기억하고싶지 않음... 둘째는 애가 커서 제왕했지만 제왕도 좋지 않았음 그 차가운 수술대에서 거의 훌러덩 벗고 누워서 대기하는데 덩그러니 누워있는데 너무 추웠고 마취가 얼마나 안듣는지 잘듣는지 테스트도 안해봤는데 체중에맞춰 약을 넣는거겠지만...난 좀 예민했는지 쇄골 가슴정도까지 마취된다했지만 난 목까지 마취가되서 약간 숨쉬기 힘들고 말도 어눌하게나와서 숨막힌다고 계속 말했는데 아무도 안들어주고 들어도 어쩔수없어요 하더니 실습하는사람들 내 동의도없이 데리고들어와 애 꺼내는거 보여준다고 한참 걸린거같음 수술끝나고 회복하는데도 신랑도없고 애기도 없고 난 마취도 늦게풀려서 한참 더있다 나가고 정말 별로... 자연분만이던 제왕절개던 꼭 새끼낳는 짐승취급인거같아 유쾌하지않았음....
나는 한국에서 아이낳을때 수술했는데 부분 마취 할때 정말 허리부터 다리까지 쥐난것처럼 느껴저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어도 못움직여서 간호사분께서 손 꼬옥 잡아주면서 금방 괜찮아 질거에요 하면서 위로해 주시는데 그것만으로도 큰힘이 되어서 정말 괜찮아 질때까지 옆에계셔 주심 그때 정말 천사를 만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