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세번째 암수술 후 옥시콘틴과 타진을 1년째 먹고있습니다. 저는 말기암 환자는 아니지만 뼈암이기 때문에 다리 절단 후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서해줄 수 있는 최대치의 옥시넘 주사와 진통제 또한 전부 최고용량으로 먹었고 패치까지 붙였었습니다. (보통은 말기암 환자에게만 해주는 것들) 그리고는 퇴원 후에눈 어느정도 통증은 참아야겠다 싶어서 모든약을 (패치,타진,옥시콘틴,펜토라)한꺼번에 별생각 없이 끊었다가 극심한 금단증상을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오한과 불안증상이 있어서 다리를 덜덜떨고 손톱도 물어뜯습니다. 그러다가 하품이 계속 멈추지 않고 나고 눈물이 계속 흐릅니다 밤시간이 되었지만 수면제를 계속해서 먹었지만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밤이되니 환시가 보입니다 마치 악령이 나를 괴롭히러 온 것 처럼 모든 창문이 시뻘겋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서워서 불을 키고 뜬눈으로 지새는동안에도 증상은 계속 되었습니다. 너무 졸리지만 몸이 계속 움직여서 잘 수 없었습니다 누웠다가 일어나서 팔을 올리고 누웠다가 일어나서 팔을 올리는 이 말도 안되는 동작이 내몸에서 자동적으로 내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되었습니다. 겨울인데 에어컨을 킬만큼 더워서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남이 이모습을 봤다면 신들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증상들이었네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병원에 물어보니 약을끊어서 금단증상이 온것 같다며 옥시콘틴을 지금 드셔보시고 증상이 어떻게 없어지는지 확인한 후 약을 서서히 줄이자고 하더군요. 그뒤로 다시먹기 시작했지만 저녁마다 약한 금단증상은 매일있고 가끔 일주일에 한번은 심하게 옵니다. 솔직히 금단증상 심하게 올때는 자살충동까지 느껴집니다 약기운이 빠질때쯤 어김없이 가슴이 용광로처럼 뜨거워지는 증상에 일어나야하고 덥다 춥다 손발은 얼음장처럼 차가우나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정말..몸은 계속 주리를 틀고 말도 안나옵니다 빠르면 한시간 길면 두세시간까지 그시간을 버텨야 합니다 . 이런 과정속에 있다보니 삶의 의지, 식욕,성욕,소유욕 등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커다란 욕구들은 사라지고 없는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저는 한남자의 아내이자 아이들의 엄마이기 때문에 버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중증암보험이 끝나기 전에 약을 끊지 못하면 한달에 몇백만원하는 약값을 어찌 감당하겠어요. 저와 같이힘든 분들 병원에서 이야기 듣다보면 저뿐만은 아니더라구요. 만일 저처럼 약을 줄여야 하는 분이 보고계시다면 너무 두려워하지마세요.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하고 있는걸요. ----------- 댓글 대댓글 알림이 떠서 오랜만에 들어와봤는데 이렇게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전 거의 1년마다 재발해서 벌써 5번째 수술을 받았고 이제 한달에 10%씩 펜타닐을 약을 끊기로 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도 이렇게 끊기 힘든데 .. 코카인, 헤로인, 등등 다른 마약은 얼마나 끊기가 어렵겠어요 어려분. 그러니 호기심에 라도 절대로 손대지 마시길 바래요 ^^
내가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마약에 중독 되었을 것 같아요. 어린때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약국에서 자주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거든요. 제가 어린 시절만 해도 병원이 귀했거든요. 정치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올리브님 가족의 건강과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뱃속에 있을때 탯줄을 통해 마약 성분을 받은 아기는 태어나고 나서 다리 떠는 것 뿐만 아니라 이미 마약 중독인 상태라 바로 끊어버리면 위험해지기때문에 태어난 이후에도 병원에서 마약을 조금씩 처방해줘요 양은 점점 줄이지만... 애기가 응애응애 하고 우는게 아니라 비명지르듯이 우는데 그게 금단증상때문에 몸이 아프니까 그런거라더라구요 실습갔다가 봤는데 엄청 안타까웠어요
올리버쌤 한국어실력도 대단하시지만 매회 올라오는 컨텐츠 내용이 참 훌륭합니다. 미국 국민이 아니면 다룰 수 없는 부분들과 한국을 잘 알고 있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본 내용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방송 부탁 드리겠습니다. 항상 응원하며 시청하겠습니다 ;)
@@후아씨-k5r 데 맞는데요... 대는 남이 한 말을 간접적으로 전할 때 쓰는 겁니당.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하는 거고요. 여기서 웬만이데는 `웬만이더라'라는 뜻으로 쓰였기에 대보다는 데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죠. 요즘엔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이지만 -하데는 어법상 문제 없습니다.
그건 지금 오피오이드 문제때문에 많은 의사들이 조심하는거고 예전엔 무분별하게 처방전 날렸어요... 오피오이드약 처음나왔을때 중독성 없다고 광고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도 오피오이드 무분별하게 처방날리는 의사들도 많음. 그래서 급성통증인 경우엔 7일이하의 오피오이드약만 처방내릴수 있게 몇몇 주들은 법도 생김. 얼마전에 병원에서 봤던 환자중에 청소년 아이였는데 자살하려고 오피오이드 과다복용해서 왔어요. 편도결석수술하고 오피오이드처방을 무려 62도스나 줌. 그걸 한꺼번에 다 마심... 그 아이가 살던 주는 그런 법이 없음.
영상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어요..단순히 개인의 자제심 부족으로만 생각한 제가 너무 무지했네요...사람의 생명이 달린 문제를 그저 돈만 쫓는 이기적인 사람들 진짜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납니다.미국이 이 문제를 잘 해결하고 다시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래요.더불어 우리나라도 법을 강화해서 애초에 이런 일이 발생 안 나도록 해야지..나쁜 사람들은 어디든 꼭 있으니깐요.
넷플릭스 중독된 도시 다큐 진짜 진짜 강력 추천해요 ㅠㅠ 미국 외 다른 해외 지역도 나오는데 뭐 대마는 그냥 애교 수준이고... 헤로인, 메스, 옥시, 코카 등등이 지역마다 선호하는게 다 다르고 판매되는 경로가 다 나눠져 있더라구요.. 어떻게 제조 되서 어떻게 유통 시키는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중독자들의 모습도 보여주면서 마약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줘요
저는 5년전 우울증과 공황증세로 병원을 찾았더니, 데파스정이란 마약성 약을 이젠 6년 가까이 처방 받아 먹었습니다. 어는날 이사를 가게 되면서 그 약을 처방받으려 다른병원을 찾았더니 위험하다고 처방을 안해주는겁니다. 2주간 안먹었더니 심한 멀미와 두통 심한 거식증 그리고 극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결국 힘들게 수소문 통해 병원을 찾아서 다시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올해 2020년 되면서 그 약이 더이상 병원에서 처방이 어려운 약이라며 다른 비마약성 약을 주는데 금단현상으로 죽을맛입니다. 심지어 본드 흡입하면 나아질까 하고 본드 흡입 부작용 보니깐 그냥 죽거나 평생 바보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드는 포기했고 솔직히 여기가 네덜란드였으면 대마초 소량으로 피웠을겁니다... 대마초는 중독은 안되는데 불안증세 없에주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에요 사람 마약중독 시켜놓고선 길거리에서 마약사먹으라고 하는거랑 다름없어요. 저는 돈도 없지만 마약 구매하는 루트를 몰라서 그렇지. 아마 구매 루트만 알면 아마 4금융 대출 받아서 마약중독자에 빚투성이였을겁니다. 시야를 좀 넓게 보세요. 우리나라에도 별일 많고 가끔 카톡에 구호활동 광고로 유치원가방이 없어서 못사는 애들도 진짜 존제하고 시야를 좀 넓게 보세요. 님은 행복한 사람이라서 그 행복의 장벽이 시야를 가리는겁니다. 남들을 함부로 비난하지 마세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님이 저처럼 늦게 태어나서 저한텐 아들같은 남동생이 죽었는데 우울증이 안찾아올까요? 그리고 정신과에서 그냥 이거 먹어보라 해서 먹어봤는데 마약이고 중독이 심하게 되버렸어요. 근데 법이 바뀌어서 자기 병원에선 더이상 못준답니다 어찌하시겠어요? 너무 기분나쁘게 듣지 마시고, 원래 정상적으로 인간이 누려야할것을 다 누리면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님처럼 남을 잘 비난해요. 그렇다고 해서 님이 나쁜게 절때 아닙니다! 시야를 넓게 봐달라는겁니다. 저도 만약 님처럼 그나마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면 아마 저도 약에 의존하는 사람들 비난했을겁니다. 그거 알아요? 세월호 사건때 자녀 잃은 부모들 일부가 데파스 혹은 에티졸람계열 마약류 처방약에 중독된것을요. 전 아침에 눈만 뜨면 생살이 뜯기는 고통입니다.
@Pudd'n 음.. 만에하나 한국을 말하는거라면 경제문제가 정신병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전 경쟁과열현상이 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봅니다. 과열된 경쟁속에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남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속에 쳐지는 사람들은 온갖 더러운 꼴을 인내해야 하는 반면 분출할 곳은 없는것이 현실이죠. 그런데 이 화기를 참기만 하면 분명 내면으로 쌓여서 더 안좋은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최근 한국에서 우발적 범죄가 발생하는 빈도가 너무 많아졌고 그런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도 과거엔 그럴만한 원인이 있었던 사람 (불우 또는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 등) 이었던 반면 최근엔 지극히 일반인들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도 하구요. 극단적인 예시를 따져봤을때 이정도니.. 이 기준을 정신질환 정도로 내려본다면 더 다수가 되겠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antisuicide3032 자기가 경험하지 않으면 실경험자가 아무리 애절하게 수백번을 말해줘도 인간은 못알아먹습니다.. 그게 인간이에요.. 인간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마세요... 아무것도 남는게 없어요.. 아니, 상처만 남겠죠... 하나님을 믿으세요.. 미친척하고 성경을 읽으세요... 답을 얻으실겁니다... 이세상에선 아무리 정의를 외치고 옳은걸 말해도 그렇게 선한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요... 살아봐서 아시자나요.. 고통속에 계시다면... 약따위 의존하느니.. 한번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의존해보세요... 신세계가 님에게만 열릴겁니다
정말 아타까운 현실이군요. 제약회사의 탐욕이 얼마나 나라의 국민들을 병들게하는지. 하루빨리 미국국민들 위한 의료체계가 꼭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국민들이 이책임을 제약회사와 정부와 로비스트에게 묻고 치료제를 요구하는등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사악한 짓으로 국민을 망칠수 있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오버마케어를 발전시켜 국민을 위한 케어가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저도 올리버 쌤이 말씀하셨던대로 '미국 사람들은 왜 마약을 하지?''멍청해서 그런가? 통제성이 없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약 중독이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에서 부터 시작했고, 회사들은 사람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돈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충격적이였습니다. 이렇게 제 생각을 바꿔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버쌤 자국의 문제를 공공연하게 다른 나라에 공개한다는 것이 마음 아프고 창피한 일일 텐데 큰 용기를 내어주셔서 감사하네요... 예쁜 어린 생명이 탯줄을 자르자 마자 부들부들 떠는 중독 상황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한국도 올바른 정책이 지속 되어서 절대 저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너무 충격적이네요. 단순히 쾌락을 추구하느라 마약에 중독된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일반 시민들이 치료받다가 마약중독이 되었다니 정말 충격적입니다. 마약으로 죽는 사람이 1년에 6만명이라니 어떤 자연재해나 테러보다도 전염병보다도 피해가 큰 문제네요ㅜㅠ 너무 안타까워요. 대한민국도 전보다 마약문제가 심각해졌다고 몇년전 다큐에서 봤었는데 꼭 없어지길!! 미국도 마약문제가 꼭 없어지길 바랍니다!!
@@TheSoulstar11 우리나라처럼 약 관리 철저하게 국민 생각해주는 시스템이 유지만 돼도 문제없음 결국 담배도 누구 선택? 본인 선택 담배 왜 피움?ㅋ 피우고 싶은 본인들 선택이지 음식도 마찬가지 좋은 음식 슬로우 푸드 놔두고 맛있고 빨리 먹을수있는 패스트 푸드 먹는것도 본인 선택 운동을 해서 살 빼는것도 냅두고 돼지로 살고 먹고 싶은거 먹고 편하게 사는것도 결국 본인 선택 즉 멍청한 인간은 당하고 산다~ 담배 꼬박 펴서 세금 준다는 개소리나 하며ㅋ
전부는 아니지만 미국인들은 국뽕맞고 다른 나라에서 건방지게 구는 경우를 종종 봤음. 올리브쌤이 참 좋은 사람이란것을 느낀 것이 맥도날드 주문대에서 외국인들 보면 영어로 응대하지 말라고..버릇 안좋아진다고 했을 때였음. 이번 편 보면서 미국의 민낯을 솔직히 말해주는 모습이 참 좋음.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살고 있고 관련 일 때문에 마약문제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입니다. 슬프게도 올리버샘이 말씀하신 내용의 상당 부분이 맞는 정보입니다. 보통 고등학교나 대학 때 호기심으로 (혹은 실수로) 시작한 경우가 아닌... 다 큰 성인이 되어서 마약류에 중독된 경우는 올리버 샘이 말한 루트(처방용 진통제)로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이 들만큼 든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혹은 쾌락용으로 마약 시작하기가 쉽지 않죠 ㅋㅋ) 이게 또 인종적 문제가 연루되는 게, 예전에 흑인 빈민가를 중심으로 크랙 코케인이 한참 돌때는 이 문제가 '사회문제'라기 보다는 '그들(흑인)의 문제'였고 정신건강상의 문제로 취급하기 보다는 범죄로 취급했었습니다. 그러다 멀쩡한(?) 백인 중산층이 저 루트로 마약에 중독되고부터는 이 문제를 보는 기본적인 Frame 이 극적으로 바뀌게 되죠, 그들만의 문제에서 미국사회전체의 문제로, 범죄행위에서 우려할만한 정신건강상의 문제로요. 미국은 여러모로 복잡다단한 사회입니다. 자본주의가 삶의 여러 부분에서 놀랄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고, collectivism 이라거나 public responsiblity (solidarity?) 개념이 매우 낮은 사회이지만 또 한편으로 '부'에 대한 책임감, noblesse oblige 같은 좀 뜬금없는(?) 청교도의식이 아직 살아있는 나라이기도 하고요. 사실 총기사고(?)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지만, 미국인이 갖고 있는 총기수나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인구수를 감안하면, 총기사고 발생율도 사실 매우 낮은 편이예요 -_-;; 아무쪼록 미국의 좋은점은 배우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예 싹부터 자르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결론이 영.... 그러네요 ㅎㅎㅎ)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준 이유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의료인이 그 중독성을 몰랐을 리는 없는데 그렇게 마구 처방해준 게 너무 이해가 안가네욤,,,,,,,그렇게 처방해준 의료인도 이해가 안 가고 그렇게 처방이 가능하게끔 놔둔 국가도 이해가 안가고... 아무리 자본주의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해도 이런 선택은 장기적으로 오히려 국가에 큰 손해일 거란 걸 몰랐을 리는 없을 텐데 강대국인 미국이 그럼에도 이런 선택을 한 이유가 너무 너무 이해가 안 가네요... 요즘 켄싱턴 거리 찍은 영상들 보면 마약 중독자로 넘쳐나던데 ... 그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중독된 피해자들이라 생각하니 넘 안타깝고... 또 그런 중독자에게서 나온 마약 중독 신생아가 태어나자마자 부들부들 떠는 영상보니 너무 화가 나네요 ㅠ
@@ddonyddony2년전, 제 남편이 일하다가 2층 지붕높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손목뼈가 거의 피부를 뚫고 나올정도로 완전히 부러지고 신경까지 손상되는 사고를 겪어, 병원에서 수술전후로 엄청 강한 약처방. 3일후 수술후에 집에 보낼땐 Oxycodone이라는 처방약 한병을 주더군요. 전 미국의료에 대한 의심이 많은지라, 약성분과 관련 글을 찾아봤죠. 아편이 들어있었고, 또한 약사협회 사람들끼리 조심하는것 중에, 고통을 엥간히 견딜수있을정도면 약을 먹지말라는 강한 암시가 적혀있더군요. 그 충고가 넘 감사했어요. 동시에 의사에 화가 치밀더군요. 조심하라는 말한마디 안했으니까요. 물론 남편은 꼬박꼬박 챙겨먹었는데, 제가 그 얘길 한뒤로, 그럼 자기도 최대한 참아보겠다고 하면서, 더이상 참기힘들어지면 약을 반으로 쪼개서 먹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끊기로 했을땐 약이 많이 남더군요. 안그랬음, 그병 다먹고 의사한테 가서 분명 처방 더해달라고했을꺼예요. 의사는 그 이후로도 아무런 얘기를 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약이나 의사에 대해선 믿음이 더 안가요. 최대한 알아서 조심해야겠죠. 예전에 제가 내과의 프론트데스크에서 잠시 일할때, 제약회사 판매원들이 들락날락 하더군요. 의사가 그 약을 받아들여서, 처방전 한번 써줄때마다 얼마씩의 커미션을 받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러니 의사입장에선 부작용같은건 많이 따지지도 않고 대충 받는 느낌이었어요. 프론트데스크에 보면 판매원들이 주고간 자기네 회사 이름이 적힌 볼펜들이 하나씩 쌓여 색색별로 장관을 이룬채로 큰통에 꽉차게 꽂혀있었어요. 이뻐서 몇개 갖고 싶었지만 훔칠수도 엄꾸. ㅎㅎ 그 많은 제약판매원의 흔적들을 보고 다시끔 놀랐었죠.
저도 약물중독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아는게, 우리들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코에 칙칙 뿌리는 코 뚫어주는 약 있잖아요? 그걸 1주일 이상 사용하면 서서히 중독이 됩니다. 그걸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코 점막이 팽창해 코가 막혀요. 매일매일 사용한게 1달이 넘어가면 약을 쓰지 않으면 숨쉬는게 너무 힘들고 3달이 넘어가면... 끔찍하죠. 실제로 2년 넘게 사용해버려서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운 환자도 있다고 하네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파는 약이라 접근성이 좋아 생각보다 피해자가 많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건 비충혈제거제이고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도 비슷한 모양이지만(코에 뿌리는) 이는 처방전이 있어야 살수 있는 차이가 있어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하시려는분들은 이점 주의하세요.
미국이 무조건 좋은 나라만은 아니라는거 느꼈어요. 한국에 사는거에 대한 자부심도 느꼈고요. 돈때문에 마약 파는 회사에 너무 화가났고 더 큰 법안이 세워져서 약물중독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올리버쌤 덕분에 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조금씩 알게되고 제가 태어난 나라에 자부심을 조금씩 가질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도 국제 다국적 제약 회사들에 의해 로비를 많이 당하다보니 한편에선 마약의 합법화를 은근히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선은 가장 중독성이 약한 대마초부터 작업을 하고 있죠. 대마초 합법화....이 이야기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절대 허용해 줘선 안됩니다. 일단 이것이 합법화되면 다른 마약류도 봇물처럼 터질 겁니다.
대마는 이미 전세계에서도 중독증세가 덜하고 천연진통제이자 파킨슨병치료제로도 알려져있습니다만? 일부나라는 이미 합법이됐고 대부분의나라 심지어 마약엄벌나라 중국마저도 대마를 약으로쓰는등 제한적으로 합법화하고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약이든뭐든 무조건 안된다고하지요 합법까진 안바랍니다. 다만 약으로쓰는 국가적관리대상으로라도 충분하니 다시봐달라는게 합법론자들의 주장입니다
유익한 영상을 올려주신 올리버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보면서 거대 제약회사가 돈주고 약주는 일이 이렇게 당당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아무런 규제를 가하지 않는 정부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네요....드라마나 영화가 사실에 충실한 것이었다는 걸 요즘 여러모로 느낍니다ㅠㅠㅠ
한국은 2018년5월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는 1)마약 2)대마 3)향정신성의약품 3종류로 분류하는데 이것을 국가에서 어디서 들어왔는지 누구에게 판매가되었는지를 감시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DUR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겹치거나 중복되는 약 같이 먹어서는 않되는 약등등을 걸러낼 수있게 병의원 약국에 알려줍니다. 즉 마약류를 처방을 받았다면 이미 기록은 한달이내에 국가가 그것에 대한 것을 모두 파악할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같은 성분의 마약류처방을 막아 중복복용이 되지 않게끔 도와주죠..이는 매우 강력한 마약류관리 시스템입니다. 대마 재배에 대해서도 지자체에서 감시시스템이 돌고있습니다. 마약류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잘하고있습니다. 이래서 마약청정국가라고도 불릴 수 있죠 하지만 이와중에서도 마약은 역시 유통이 되고있습니다.
@@oo-yh5rz 2, 3은 필요에 의해서 합법인 국가들이 많아요. 그리고 합법이 아니더라도 의료목적으로 필요한 환자들한테 처방전이 있으면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구요. 마약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그리고 사실 대마는 마약이라고 하기도 좀 ㅡ;; 외국생활 해보시면 담배만큼 쉽게 접하실 수있고 실제로 우울증 불면증 진통 등등 목적으로 많이 유용하게 쓰여서 .. 의약품으로 구분하는게 더 맞다는 여론이 커요
@@SS-ru5xz 무슨 합법인 국가가 많아? 머저리 새끼야. 좆도 모르면서 또 개소리 씨부리네. 이세상 200여개 국가중에서 합법인 나라가 몇나라나 된다고 많다고 개소리 씨부리냐? 대마는 마약하고 좀다르긴하다. 그래서 마약류관리법이 아니고 대마관리법으로 다스리지. 하지만 중독되는건 똑같아. 좌익쓰래기 새끼들이 담배보다 덜하다고 허용해야 한다고 씨부리는데 정부에서 대마를 통제하는 이유는 일(법률용어-업무)를 못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담배는 피우면서 일을 할수가 있어. 담배 물고 운전할 수도 있고 노가다도 뛸 수 있고 그렇지만 대마는 한번 빨면 그냥 쭉 늘어져 버린다. 반사신경, 인지능력 등등 모두 떨어진다. 즉 트럭기사가 대마 피우면서 운전하면 큰 사고를 낸다. 원자력 발전소 관리하는 새끼가 대마 쳐피우면 핵폭발이 일어 날 수 도 있다. 학교 선생들이 대마를 피우면? 그냥 교육 망하는거지. 그래서 규제하는거다. 좆도모르면서 대마 허용해야 한다는 개소리 하지마라.
아파서 병원 갔다가 마약 중독이라니.... 이게 현실이라는 것이 미국 사람이 직접 말해주지 않았으면 믿기도 어려운 일이다. 탯줄 끊으니 고통이 심해서 온몸을 떠는 아이는 정말.... 누구에게 화가 나는지 모르겠지만... 화가 치민다. 한국도 포퓰리즘 정치인들이 저런 더러운 법안들을 많이 만들고 있어 걱정된다.
마약성 중독이 강한 진통제약을 그렇게 많이 팔았다는게 충격적이네요~~ 한국은 비슷한 케이스로 마취제 프로포폴이 문제가 되었죠... 마약성 물질은 한번 중독되는 순간 인간이 끊거나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 아닐 정도로 위험한 물질인것 같네요~ 사실 약물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한국에 없다시피 한데... 한국시민들은 이런 부분을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 같네요~ 미국의 마약성 진통제 문제로 인한 마약구매증가등은 미국 마약문제를 이해하는데 정말 유용하고 좋은 영상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깨어있는 의식이 담겨있는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가치관과 행동에 영향을 끼칠 것 같네요^^ 물질만능주의가 사회와 사람을 죽게 만드는 이 현실이 너무나 마음 아픕니다.. 미국이 회복되어 건강한 나라가 되면 좋겠네요. 미국뿐만 아니라 마약을 하는 많은 나라와 멕시코 또한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한국 정부가 그래서 마약을 방관하진않음 청정국과멀어진다는데 본인의 기준점이 너무 높다는 생각도 해보셔야할꺼같습니다 마약청정국이 정말 마약이 0.001%없는 나라를 지칭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실제로 이게 규정이 있는건아니지만 한국은 다른여타 국가에비해 아직 마약 청정지역인건 맞습니다
항상 건강하고성숙한 시선으로 진정한 미국을 알려주시네요 ^^ 대마초에 관한 영상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한국도 부쩍 대마에관해 긍정적인 면만 부각해, 뒤늦게 트랜드화 하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정확한 정보로 폐해를 줄이면좋겠습니다 저도 유럽에서 오랜생활을 한지라, 한국이 서양을 정확히 알고 판단하고, 지혜롭게 교류하길 바랍니다. 선진문화라는 섣부른 용인과 판단이 자신의 아름다운 정체성까지 잃게 만들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보셨습니까? 중독은 결핍에 의해서만 이루어 집니다. 자신의 좋지 않은 상황일때 약에 의존 했던 사람들만이 약에 집착하고 중독되죠. 저또한 미국병원에서 합법적 모르핀 투약을 했었고 꽤 오래 꽤 자주 투약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 복귀후 아무 금단현상없이 생활하였고, 중요한 부분은 대마는 생리적 중독 또는 금단현상이 없습니다. 습관적 중독은 생길 수 있지만, 담배처럼 피지 않는다고 손이 떨리거나 불안감이 생기는 금단 현상이 없는것이 학회의 보고입니다
Hi Oliver-ssem, I came across your videos today and have been binge watching them. You are really sweet and articulate and it’s not surprising that the Koreans really love you. But as a Korean-American I am so glad that you made this video, more than any other one I’ve watched so far. There are many prejudices and misconceptions that go both ways between Koreans and Americans, but I think this topic is one of the most heartbreaking ones. (I feel very 억울해 on behalf of my American people.) Thank you for being a bridge between cultures and giving us this good reminder that we should not be so quick to judge people and generalize cultures.
미국은 그냥 마약을 구하기가 너무 쉬운게 문제입니다. 돈만 몇만원~ 몇십만원 있고 마약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정말 누구나 구할수있습니다. 또 경찰도 마약 공급원이나 단속하지 판매자가 아닌 개인구매자들이 처벌되는 경우는 정말 운나쁜케이스빼곤 극소수이기때문에 약쟁이들도 이걸 알고 맘껏 마약 하죠. 캐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마약을 바라보는 시선자체가 한국이랑은 많이 다른거같아요. 마약을 옹호하는건 절대아님. 약쟁이들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한다은 페미니즘 헛배우셨네요. 이성을 넘어 페미니즘이란 가치관이 기본 상식까지 침투할 정도니 심각하네요. 임산부는 감기약까지 조심하는게 맞습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조심히 해야되는게 아니라 임산부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구요. 새 생명에겐 영양분을 공급받는 모체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부장제니 창녀니 뭐니 할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차이에요. 우긴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충격적이면서 귀감이 내용이네요. 총기가 규제 되고 마약 규제에 힘쓰는 이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많이 생기고 마약이란 문제가 절대 가벼운 게 아니며 그 피해란 것이 상상을 초월해 개인이 아닌 국가까지 그 범위가 넓혀질 수 있다란 걸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또한 목숨을 방아쇠 한번, 행복을 주사기 한번으로 거두고 주는, 이상향이라고만 생각했던 '미국'이란 나라에 대한 제 편견도 많이 깨주네요. 정치인이나 정부가 금전적 이득을 쫓는 걸 굉장히 부정적으로 속물이라고 비난하는 한국 사회에서 오히려 이를 부추기는 미국의 '로비스트'는 그 존재와 합법이란 점에서 큰 충격이네요. 끝없는 총기와 마약 관련 이슈에도 이 '로비스트'들이 대놓고 벌이는 행각에 '한국'이란 나라는 그래도 희망적이구나, 인식의 변화를 겪었습니다. 역경이 주어지고 이를 이겨내는 삶과 건강한 경쟁, 규칙과 질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영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평범하게만 여겼던 건강하고 안전한, 흔한 일상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 너무 잘보고 갑니다.
요즘 넷플릭스로 미국드라마와 미국영화를 많이 찾아 보고 있는데 어떤 프로이든 마약이 빠지지 않고나와 흥미유발 때문인지 진짜 현실이 이런건지 매번 궁금했어요. 올리버샘께서 이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 주셨네요. 요즘 올리버샘 영상을 전부 찾아서 보고 있는 50대 중년이에요. 딸아이 둘을 키우는 주부로서 아이들을 불러놓고 함께 영상을 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궁금증부터 유용한 내용이 많아 많이 도움이 되고 참고도하게 되는 영상이 많아 아이들 불러놓고 볼때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리며 고생해서 올려주신 영상 하나하나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의료공공복지가 안되어있다보니 의사 한번 만나 한 10분만 상담받아도 기본 진료비가 70달러는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진료비가 너무 비싸니까 미국인들은 진통제를 슈퍼마켓에서 엄청 다양하게 팝니다. 제약회사들이 약 파는 광고도 정말 많고요. '당신 주치의에게 이 약에 대해 물어보세요. 처방해달라 하세요.' 광고 문구가 이렇습니다. 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 보다 놀라는 게, 툭하면 병원가 의사 만나고 입원하고 주사맞고 약타먹고 그 병원은 호텔처럼 잘 꾸며진 거래요. 미국 신문 기사에 보니 치대생 의료봉사단이 어느 마을에 간다 하니까 며칠전부터 체육관 앞에 텐트치고 줄서서 기다리더고요. 충치 하나 뽑고 그걸로 치과갈 돈 없어 십 몇년을 앓고 고생했다며 너무 고맙다고 펑펑 우는 미국 아주머니 보니 참... 빈민들이 아니에요. 멀쩡히 회사다니고 맞벌이하는 사람들입니다. 결국 미국 마약 문제는 미국의 의료시스템이 불러온 문제인 거 같습니다. 어쩐지 약에 취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싶었어요. 그래서였군요...
착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미국이란 나라가 세계넘버원 국가라해서, 국민들 삶까지 넘버원이라고 착각. 미국 살기 잣같은 나라입니다...총기소지와 관련된 강력범죄, 후진국 의료시스템, 높은 월세 등등... 세계 빈부격차 3위안에 항상 드는 나라가 미국. 그 1%가 가진 부가 엄청나고 그넘들이 로비하니 정부가 제대로 갈길을 못감...한마디로 썩어빠진 정치인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