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거미 따위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크고 굵직(?)하고 털도 덥수룩하게 나있고 뾰족하고 날카롭고 크고 탐스러운(!) 독니와 날아가는 새도 잡아먹는 튼튼한 거미줄과 순발력, 사나운 성격으로 무장한 타란튤라를 너무 자주 봐서 걍 덤덤한 그런 나라의 국민이 동아시아 무당거미를 무섭다고 하는 걸 보니 뭔가 웃기네요ㅋㅋ
얘네였나 자주 가는길에 나무 하나당 자기네들 집 하나씩 차려서 아주 야무지게 집 차려놨던데..어 여기 거미있네 하고 다음 나무 보면 또 거기에 집 차려놓고 그 다음 나무에 또 집 차려놓음ㅋㅋ그래서 거미들이 얼마나 나무 분양받았는지 관찰하면서 다니던 재미가 있었져..어느날 보니 집 다 철거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