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쥬 250은 대한민국 오토바이 역사상 처음 국내에서 개발한 2기통의 250cc 엔진을 장착한 혁신적인 오토바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도 이전에는 거의 125cc가 주종을 이루던 시기였기에 미라쥬 250의 출시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 효성모터스에서 스즈끼 GSX250E를 수입해서 조립한 후에 팔았지만 직접 개발해서 250cc 오토바이를 생산한 것은 아주 혁신적인 시도라고 할 수 있었다.
노조가 대한민국 노동자의 삶의 질을 올려주고 노동자를 대변하는 조직이 맞습니다. 제가 영상을 만들 때 효성모터스의 오래된 기사나 칼럼을 읽어 봤는데요. 그 당시 노조는 창원에서 강력한 파업으로 유명했고 조업 일수의 100% 중에 30% 이상을 파업했다고 합니다. 칼럼을 쓰신 분이 효성모터스의 몰락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2002년식 신차 사서 20년 넘개 보유하였고 배선을 올 리빌드 해서 타고 나녔는데 연료통 노후로 녹이 생겨 잦은 캬브 막힘과 cdi유닛 불량으로 엔진 찐빠가 심해 고물상으로 보냄 캬브 탈거 하기 더럽고 리빌드 킷이 없어서 수리 하면서 타기 힘들었죠 ㅎㅎ 저는 키가 190이였는데 정말 편하게 탓습니다. 포지션이 딱좋아요. 최고 속도도 네비 기준 140정도 나왔죠... 계기판에 160키로 꺽는다는
@@uncle30boy 바이크 부품은 다른 바이크에도 들어가는 공용 부품과 해당 바이크에만 들어가는 전용 부품이 있는데. 공용 부품은 문제 없고. 전용 부품은 시간이 지날 수록 구하기 힘들어집니다. 전용도 부품상들이 해외에서 만들어 수입하는게 있습니다. 또 폐차장에서 나오는것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 96년에 나온 효성 크루즈 30만원에 사서 잘 타다가 지겨워서 이번에 미라쥬 110만원에 사왔는데. 이것 저것 고치다 보니 부품 단종된게 있더군요. 대부분 외장 관련 부품들. 엔진은 10만 넘어가기 전까지 별 문제 없고. 전 소모품류 등의 부품은 미리 사 놓습니다. 가격 얼마 안 하니까요. 그러다 못 고치면 폐차 하는거지요. 미라주는 워낙 오래 되고 많이 팔려서 최소 10년은 탈수 있을거라 보고 있습니다.
위에 똥차라고 폄하하신분은 미라쥬 안타본 분이신지...예전 오너로서 주행성능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애초부터 할리같은 배기음과 진동을 기대하지 않으신다면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주행성능에 대단히 만족하실겁니다. 예전 400cc급 짜리들 투어다니는데도 전혀 꿀림없이 다 따라갔구요. 새만금에서 풀로 땡겼을때 160까지 되어 있는 계기판 메다 꺾어본적도 있네요. 그래도 아마 GPS상에서는 140되려나... 250짜리는 미라쥬 말고도 보이저250 Q3-250 막삼을 거쳐왔는데... 정숙성에서는 막삼이 휘어잡지만(약간 전기스쿠인줄)... 주행성능은 미라쥬가 제일 좋았네요. 그런데 왜 처분했느냐.... 하면...오토바이는 원래 잘 가고 잘 서야 합니다. 그런데 잘 달리는 건 좋은데... 브레이크가 툭하면 잠겨서 뒷바퀴 돌아버리네요. 앞브레이크도 뒤랑 동시에 안잡으면 쏠려서 전도되기 쉽고요. 결국 ABS안 달고 나오면 제명대로 못살겠다 싶어서 처분했습니다. 지금은 이미 단종되고 아킬라로 나오지만 단종되기 전에 250DR에서 ABS 달고 나오던데... 이미 메뉴얼 바이크 기아 넣기 피곤해서 타기 싫은 스쿠터 중독이 되어 버렸네요. 예전에는 스쿠터가 연비가 훨씬 떨어졌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아서... 좌우간 오토바이는 저에게는 250이 딱 좋고 400급이 맥시멈인듯... 그 이상으로 기변병이 걸리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고 있습니다. 이상 오랜만에 반가운 미라쥬를 봐서 두서없이 주절주절 적어본 잡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