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 퍼포먼스를 보면서 눈물 흘린건 작품의 호소성때문이 아니라 물 잔뜩 먹어가며 좁은 수조안에서 몸부림치는 그 노력과 처절함이 예술가로서의 고통을 공감하게 해주어 그런것 같네요. 저도 언젠가 친구 따라 소극장에 연극을 보러 간적이 있었는데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연기를 보여주려고 땀이 비오듯 쏟아지면서도 손으로 한번 닦지 않는 무명의 남자배우를 보면서 예술을 하면서 이토록 간절하고 처절하게 노력할 수 있구나 하고 자극도 많이 받고 그 노력 자체가 저를 눈물이 나오게 하더라구요. 아마 저와 같은 심정으로 눈물 흘리신게 아닌가 하네요
미술을 모르는데 그냥 수조에서 기다리는 저 사람을 보고는 뭐지? 라는 생각만 들었다. 근데 미술을 알기 때문이 아니라 저 사람이 수조에서 고통받고 있으니 한명의 사람으로서 눈물이 났다. 뭔지 모르겠지만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계속 허우적 거리고 있으니 눈물이 났다. 내가 이상한가 했는데 심사위원 중 한사람도 눈물을 훔치더라. 그걸 보고 깨달은건 같은 것을보고서도 서로 다른걸 느낀다는 것이고,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고해서 그들도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내 편견도 잘못된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움oom 그쪽 댓글은 말리지않는 부모를 옹호하고 계신데요? '그때 배려해줬던 어른들'이라뇨? 이게왜 배려에요? 배려가 아니라 인내죠 "아기니까 참자"하는.. "아기니까 그럴수있어 괜찮아"가 아니구요 그 인내가 마치 미덕인양 말씀하시는데 잘못된건 잘못된거죠ㅋㅋ포인트가 굉장히 이상하시네 부모 옹호가 베이스에 깔린 말을 하셨는데 죄송해하라느니..그런말을 하시네요? 아예 잘못된행동이 아니라는양 말씀하신게 부모를 옹호한거에요
@@oom5178 무슨 말씀 하고 싶으신진 알겠습니다. 그러나 처음 원 댓글 내용은 식탁에 신발을 신고 올라간 것을 질타하고 있고 여기서 당연히 사람들은 아기를 신발째 식탁에 올린 부모를 대상으로 합니다. 아기가 아무런 부모 도움 없이, 부모의 시선 없이 식탁으로 올라가 설 순 없으니까요. 그런 원댓들에 어른들의 배려로 실수하는 아이들이 자라난다는 말은 꼭 그런 행동을 도운 부모도 봐주세요 로 들릴 수 있습니다. 내용상 전혀 그런 단어는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말이예요.
심사위원들이 좀 문제인것같은데 학력이 미술계에서 별 소용없음. 물론 조금 더 출발기회를 주기는 하지만은 미술쪽으로는 4차원적인 머리를 가져야되서 맨날 주구장창 학교에서 과제 내주는거 하다보면 초반에는 잘 가다가 교수님이 지적하는거 머릿속에 담다가 결국 자기 스타일 없어짐.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다양하게 알면 알수록 더 보인다는 말이 있죠. 예술이든 뭐든 간에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머리가 똑똑해도 정보의 양이 적으면 상대적으로 시야가 좁아질 수 밖에 없죠. 때문에 학력은 소용이 없더라도 적어도 학교에서 공부하고 배우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예술이라고 특별하거나 다른 건 없습니다. 결국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간단한 말대신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거든요.
댓에 학력얘기 많아서 얘기합니다. 당연히 학력 중요합니다. 학력딸리면 할수도없는게 미술계인데 당연히 좋아야합니다. 저 영상에서는 전시 작품으로 보며 심사위원들은 평가를 하는 것인데 학력으로 인해 만든이를 평가하는 것을 아니라고 보고 얘기한 것이엇습니다. 미술입시만 해도 작품을 보며 평가를 하는데 저 영상에서 심사위원분은 작품을 보는 내내 진지성과 고정관념으로 별로라 말하고싶엇습니다^^ 제가 미술계로 나왓는데 모를리가요
댓글보고 느낀건데 대중은 미술을 이해하고 같이 즐기고 싶은데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이해시키지 못해서 이런 대립아닌 대립이 생기는거 같아요. 예술가는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을 표현함과 동시에 그것을 대중에게 이해시키는 능력 또한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처음 작품을 봤을 때 의아해 하지만 설명을 듣고서 오~ 하는 작품에서 즐거움을 느끼지만 설명을 듣고도 난해하다면 대중은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똑똑한 머리로 예술을 택했고 제한적인 현실(물)에 살려고 발버둥치고 그 발버둥으로 나는 계속 숨을 쉬지만 그 현실(물)은 내 계획을 지워버려 결국 왜 이렇게 발버둥치는지 잊고 계속 살기위해 발버둥칠수 밖에 없어지는 비참한 현실. 똑똑한 머리로 예술을 하고 내 계획을 실현하기위해 열심히지만 결국 살기위한 열심히로 바뀌어 계획은 잊혀진채 무엇을 위해 열심히인지도 모르게 살고있는 예술인의 현실...
예술을 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예술가가 되려면 예술을 공부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예술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예술'만' 공부하는 것이 문제죠. 예술을 넘어서 다양한 학술연구분야들은 서로를 연결하는 미세한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고리들을 이용해서 합치고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고 찾아낼때 가장 돋보이고 매력적일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예술체육학을 넘어서 더 많고 다양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앞서 말하신 인문학(철학, 역사, 문학, 종교)뿐만 아니라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넓은 분야들을 아울러서 알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많은 분야들을 알면서 예술 활동을 한다면 시야도 넒어지고 작품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요?
예술은 삶이죠.... 어찌보면 사람이며 나이며 자연이되기도 혹은 하찮은 것이 되기도하고 하지만 그런 것 들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작품이 되는거죠... 아무리 좋은 기법이라도 내가 가진 삶이 없다면 내가 가진 가치관이 없다면 ... 내가 누구인지를 모른다면.. 내가 어디를 살고 어디를 바라보는지 깨닫지 못 한다면 만들 수 없죠... 예술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게 되겠죠 철학과 인문학이 꼭 필요한거 아니지만 그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깊이와 넓이가 달라지겠죠
내가 짧게 쓴것도 있는데 어떤 놈이 허우적댄다 등의 말을 하면서 미숙한 표현이라고 했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쓴 것 뿐이다. "미숙한 표현이라" = 현재 하는 표현이 미숙한 표현이라고? 라는 의미고 "고통을 표현하는게 중점인데" = 현재 고통을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고 "마음대로 노니는 것을 보여준다면" = 만약 이것과 다르게 수조에서 돌면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라는 의미고 "그것이 미숙이 아닐까" = 현재의 표현이 제대로 된 것으로 보이고 앞서 말한 그것이 미숙이 아닐까 라는 의미다. 내가 제대로 한국어를 못해서 미안하고 담부턴 제대로 쓸게
먼저 다른 클립에서 고래를 표현했지만 혹평을 받고 불만을 가진 작가를 보며 이입이 되었었는데 이 클립을 보며 왜 그 작가가 낮은 평가를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그 작가는 같은 조건속에서 단순히 조형물을 만들고 부가설명도 설득력이 부족했던건 아닌가싶다 이 클립을 보니 주제가 뭐였는지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예쁜 그림은 그져 예쁜그림에 불과함.... 꼭 영화를 그냥 예쁘게 영화를 만든 것과 영화에 의미를 담은 것과 기법등을 넣어서 더 표현하는 걸 생각해봤을 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영화를 보면 보기 좋은 예쁜영화를 보지만 그냥 보지 않고 표현되는 것을 생각하고 떡밥을 풀고 주인공의 시점이나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 각 캐릭터마다 던지는 말과 영화의 주제 등 이런것들을 생각하면서 보면 그냥 예쁜 것보다 의미있는 영화가 더 가치 있고 내 삶의 질을 높이며 다시금 생각을 곱십게 해주니까 더 인기가 있는 것 처럼 예술 작품도 알고 보게되면 그냥 예쁜 그림보다 연출 구성 의미 가치 만든이의 인생과 가치관을 생각하면서 곱십을 때 비롯서 작품의 진정성을 보게되죠..... 예쁜 그림이 훨 낫다는건 그냥 1차원적인 생각 밖에 안되요
홋차차 의견 존중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숙한 방식의 행동으로 코에 물이 들어가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공감가지 않는 신파 영화에서 감정을 억지로 끌어내려고 슬픈 배경음악으로 쥐어짜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예술가는 힘들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생계의 위협까지 느끼며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사실 자기의지로 하고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능숙과 미숙을 포함해서 저 퍼포먼스 자체가 ‘엥?’스러웠습니다. 물론 훗차님처럼 미숙한 방식이 마음에 드는 분도 계신 것은 알겠습니다.
Eute H 옥인콜렉티브 정도로 알려지고 인정받은 작가들이기에 더 기사가 났겠죠. 현실에서는 그 생활고까지 가기 전에 포기하고 생계전선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기사한줄 나지 않고 살아가고있죠. 글쎄요- 저 영상에서 작업으로만 느꼈을 때- 공감가지 않는 신파, 내 고통에 공감하라고 억지로 만들어내는행위로 느껴지는 제 감정에 변화는 없네요. 사람은 각자 받아들이고 느끼는바가 다를텐데 - 무조건 감동이라도 받아야하는게 정답인가요?
상징 상징 상징 지긋지긋하다 본인만 아는 의미랑 상징은 예술의 부가적인 요소일 뿐 딱 보고 와~ 소리가 나지 않는 작업은 자원낭비일 뿐이야 프로세스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좋은것은 인정 하는데 글세... 난 잘 모르겠다... 애초에 설명을 하기 전에 관객을 압도하는게 예술의 시작 아님? 그게 1번이고 상징이 2번이지 애초에 "이해"라는 과정이 들어간 다는 것 자체가 역겹다고 봄 나는... 특히 한국 예술계가 이래 예술은 이해하는게 아닌데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냐? 심사하는분들 질문도 존나 짜증나는게 아이가 무슨 의미냐는둥 뭔 질문이 그리 많아? 그럼 왜 노란색이냐 왜 하얀단상이냐 왜 빨간 분필이냐 왜 분필의 길이는 **센치냐 아주 다 물어보셔들.... 그리고 씨바 진짜 짜증나서... 예술이 올림픽이야? 이딴 쓰래기프로 당장 집어치워라
ㅋㅋㅋㅋ불만 불만 불만... 그저 아가리로만 불만 불평....지긋지긋하다 딱 보고 '와!' 소리나는 작업에만 가치 부여하는 개논리는 무엇이며 그 기준은 또 누가 어떻게 정할까. 그 걸 보는건 댁 말 대로 관객들 인데.. 결국 관객의 가치를 대중 보편성 따위로 묶고 줄세우기 하자는 당신 개논리와 정확히 프로그램 결을 같이하는데 뭐가 불만이신지.. 당신 개구린 기준으론 불후의명곡식 천하제일 고음자랑 양산형 음악이 와! 소리 나오니 최고지ㅋㅋ.. 그리고 궁금하면 질문하는게 죄요? ㅋㅋ지들 입으로 시바 궁금해서 묻겟다는데 뭔..ㅋㅋ 예술은 이해하는게 아닌건 또 뭔 개소린지.. 당신이 그냥 이해를 못하는거 아니면 하기싫은거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