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라미레스 감독 시절부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봐온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평범한 체격의 이마나가를 저렇게 성장시킨 일본야구의 시스템과 이마나가 당사자의 노력을 본받아야 합니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마나가의 포텐셜을 알아보고 루키 시절에는 투구 수 조절을 해가면서 소중하게 키웠고, 장점을 극대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가 등을 이마나가와 토론하면서 그를 키웠습니다. (기쿠치 유세이도 그랬지만) 메이저리그 가고 싶어서 영어회화 과외까지 받으며 FA자격 얻을 때를 대비해 준비해온 선수입니다. 요코하마가 느슨한 팀분위기로 유명하지만 이마나가만은 겨울에 그 흔한 예능방송도 나가지 않고 미국에서 메이저리거들과 같이 훈련하거나 윈터리그 참여하면서 허투로 보낸 시즌이 없습니다. 서서히 벌크업도 이루어지고 처음의 작대기 직구라는 약점도 보완되면서 피칭 내용도 바뀌게 되어 (물러터진 요코하마에서 혼자 활약하고) 탈삼진 타이틀을 획득한 다음 해에 메이저리그로 갔기 때문에 '재능충이 재능 발휘한다'고 보면 안됩니다. 한국에서 오타니 같은 선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마나가처럼은 될 수 있습니다.
역시 MLB 관련 최고 전문 지식 채널!! 이마나가 성적 보고 조만간 함 영상 만드시겠구나 생각했는데 ~😊 제가 이마나가 시합 본방과 영상을 보면서 느낀점을 적어보면 1. 이마나가 투구 느낌이 한화 정우람 투수의 투구 느낌과 비슷하지 않나... 2. 저 스피드의 직구를 못치는 거 보고 당근 회전수, 디셉션이 좋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전성기 오승환 돌직구와 MLB 서울 개막전 두산 김택연 투수의 직구가 떠올랐네요. 3. 이 성적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후반기에 체력과 부상이 관건이겠다. 저는 채널 주인장님처럼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MLB에 관심 많은 사람으로서 몇 자 적어 봅니다. 그리고 김하성 선수 올해 타격이 부진한데 이대로 1달 정도 더 지속되면 부진한 이유에 대해 함 영상 만들어주시면 어떠실런지... 성적부진에 대한 제 사견으로는 레그킥이 너무 과하지 않나라는 것과 그 레그킥에 의해 히팅 포인트가 미새하게 다운되고 타이밍도 늦어지는 것 같다는... 김하성 선수 FA 인데 잘 되야 하는데 말이죠...ㅜㅜ 암튼 항상 고퀄리티의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이요~~❤
패스트볼만 봤을때 그 시절 커쇼랑 비슷한거 같지 않나요? 늘 느끼는 거지만 패스트볼 구위라던가 수직 무브먼트가 커쇼 전성기 시절을 보는듯 합니다. 공격적인 피칭도 비슷하고 차이점은 그 시절 커쇼는 리그서 빠른편에 속하는 구속이였지만 쇼타는 리그에 한참 못 미치는 구속으로 리그 압도하는 중... 오히려 회전수는 전성기 커쇼보다 더 높네요.
신기한게 이런선수가 일본에서는 야마모토보다 한수아래였을까요? 어쩌면 아직 익숙하지않은 메이저타자들에게 더 잘 먹히는걸까요?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면 일본에서처럼 메이저타자들도 적응한다는? 그러면 다시 야마모토선수가 일본에서처럼 더 한수위의 투수로 올라가고 이마나가는 내려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