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시리즈에는 참 한국과 깊은 인연이 있는 2개의 팀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중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조금 더 친숙하고 반가운 얼굴이 존재하죠. 이제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 투수가 된 "메릴 켈리" 선수 이야기 입니다. #월드시리즈 #메릴켈리 #김병현 #다이아몬드백스 #애리조나 #메이저리그
켈리 응원합니다... 이 선수 한국과 한국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인성이 너무 좋아서 항상 응원해 왔습니다... 켈리 피칭이 다저스 전성기시절 류현진같은 느낌이 좀 있네요.. 보더라인 피칭을 즐겨하고 필요할땐 95마일까지 구속을 끌어올리기도 하는게... 류현진 95마일 던지던 시절이 문득 그립네요... ㅎㅎ 이제는 절대 나올수 없는 그 구속...
켈리 선수가 어쩌면 당시 대박났던 용병들에 비해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평범했지만 SK 팬으로써 ML 진출 안 했으면 다시 재계약하길 바랬고, ML 진출 확정되고는 잘 되기를 바랬던 선수였죠! 단순히 몇년간 슼에서 뛰어서가 아니라 뛰어난 워크에식과 든든하게 이닝이터 역할을 해줬던 선수였기 때문에 더욱 잘되기를 바랬었죠. 월드시리즈에서도 멋진 피칭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이번 WS 승리를 견인하는 모습 덕에 영상이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속팀과 늦은 나이에 만개하려는 커리어는 랜디존슨을, 낮은 구속과 피네스피치로 타자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류현진 선수를 떠올리게 되네요. (류 선수 이적 이후 MLB에 입문해서 그 이전 매덕스 같은 선수들까진 잘 모르다보니^^:) 1:57 피처로써 나 인간으로서 나 -> 피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오탈자 교정 제안합니다) 2:55 응원하면서도, 지금까지~ : 발음이 붙어서 청해 난이도가 조금 올라가는 감이 있습니다 구종영상부터 시작해서 좋은 영상 보고 있습니다! 언더독이란 키워드에 저의 마음이 자주 울리는지라 유독 감동해서 댓글을 달아보긴 또 처음이네요. 항상 좋은 영상 고생 많으시고, 그만큼 더 양질의 영상과 그에 합당한 만족감 얻으시길 바랍니다!
기아팬이지만 17년 저희 팀이 우승하고 이듬해 2018년 오랫만에 SK 우승 목전에 두었던 6차전을 시작과 끝까지 보았고 그 중심에 켈리 선수가 있으셨는데 제구력도 세밀하셔서 SK가 우승하겠구나라는 반이상 기분이 들었고 그 후로 연장에서 한유섬(한동민)선수께서 연장 솔로 홈런으로 대장정에 마침표가 눈앞에 있었고 김광현 선수의 세이브로 8년만에 SK가 우승하는 것에 저 또한 기뻤었던 기억이 나고 이번 월드시리즈가 텍사스 투타가 좋아서 만만치 않겠다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애리조나가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참 묘한게..트리플 씹어먹고 크보에 온 용병이나 메이저 경력 꽤 화려한 용병이 크보에 온다고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마이너에서도 그저그런 선수가 크보 씹어먹거나 엄청 잘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크보에서 압도적인 성적 남기고 메이저가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캘레처럼 크보에서도 압도적인 선수가 아님에도 메이저에서 오랫동안 롱런하는 경우..변수가 너무 많고 복잡하네요..긁어봐야 아는것
켈리 선수의 피칭을 보면 류현진 선수의 우완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사한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부적합한 구위와 구속, 뛰어난 제구력, 퀄리티 높고 다양한 변화구,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 운영 능력 등등 개인적으로 두 선수가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KBO 출신 선수들이 MLB로 진출할 때, MLB에서 정착하기 위해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두 선수의 피칭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릴켈리를 영입했을당시 에스케이에서 켈리를 가장 좋게본이유는 압도적인 스피드도 아니고 화려한 구종도아닌 건강함과 성실함 그리고 볼을 자유자재로 원하는곳에 던질수있는 제구력과 직구 스플리터 변화구등 릴리스포인트 지점 변동이 거의없다 시피할정도라 쉽게말하면 류현진같은 스타일이라고봐야죠 구속이 더빠른 근데 매년 구속도오르고 더 정교해지고 성실하고 부상거의없고 어떻게보면 당연히 성공할수밖에없는 조건을 다 갖춘거죠
한국 야구를 잘 몰랐지만 종국에는 한국 야구를 미치도록 사랑하게 되며 떠난 선수 앞으로 켈리와 같은 역수출의 사례가 늘어났으면 합니다. 허면 많은 수준급( AAA~MLB 중하위) 선수들이 KBO 대거 진출할테고, 그에 대처하는 우리 선수들의 역량도 그 이상 만큼 성장할 것으로 예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