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마스크와 언어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건 이해가 되는데(아마 얼굴 표정인식과 커뮤니케이션 기회 자체의 저하 측면에서의 문제인걸로 알고있음), 현재 여기나온거랑은 전혀 다른 얘기라고 생각되네요. 입모양과 언어소리의 착각에 대한내용인데 오히려 마스크를 낀 상태라면 눈을 감고 정확한 소리를 듣는것과 같은 이치라 마스크를 끼는건 오히려 착오없이 소리 이해가 가능한 좋은 예(?)에 가까운데욥...?
@@user-je1ng2vp9u원댓글 말은, 영상에서 나온 이런 현상이 단순히 쓸데없는 착청현상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해 필요해서 발달한 정상적인 뇌기능의 부산물로 인한 현상인데, 코로나 시기의 아이들은 입 모양과 소리를 연관지어 인식하며 발달하지 못한 탓에 영상에서 나온 현상의 영향을 덜 받을 수는 있어도 진짜 중요한 일상생활에서는 장애를 겪는다는 말 같음
파열음 간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이런 일도 가능한가 보네요😮 귀로만 들을 땐 청각정보만을 사용하다보니 구별이 가능하지만 시각정보와 함께 할 때는 청각정보와 시각정보를 동시에 활용하다보니, 그게 아니라면 청각정보가 시각정보에 의해 오염되어 이러한 혼동이 오나봐요.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언젠가 스펀지 같은 예능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user-ey7kf7bl6n 사람의 두뇌는 시각과 청각을 합쳐서 '듣는다' 라는 인식을 갖고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시각 정보가 없으면 제 멋대로 해석해서 전달이 정확히 되지 않는 것이죠. 따라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 청자에게 해석되는 소리가 약간 다를 수 있다는 건 이미 밝혀진 사실이고 라디오도 마찬가지 논리로 소리만 듣는 것이니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단어 그 자체를 놓고 보면 비슷한 발음이 헷갈릴 수가 있지만 문맥을 보고 해석을 해서 해석이 틀리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이죠.
'바'는 애매했는데 '파'는 진짜 확실하네ㅋㅋ 입 모양을 안보면 '파'로 분명하게 들리고 입 모양을 보면 '타'라고 들림 착시처럼 뇌가 착각하는 듯ㅋㅋ 절대 그렇게 들릴 수 없는 입 모양으로 말하니까 그 중간 어디쯤 소리라고 착각하나봐 어렸을 때도 본거지만 지금 봐도 신기하네요. 맥거크 효과(McGurk effect) 하나 배워갑니다ㅋㅋ 궁금해서 영어권은 어떨까 하고 봤는데 bbc에서도 실험한게 있네요. 'ba'가 'fa'가 되는 매직ㅋㅋ 관심있으신 분들은 그쪽 영상도 봐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