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로 어느 정도 명성을 다져가고 있을 떄,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아스날에서 입단제의하면 오케이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아스날 시절부터 폼이 떨어져서 악플러들의 제물이 되었지만 만약 그 때 올림피크 리옹쪽으로 갔다면 또 악플러들은 진취적이지 못하느니 명문구단에 안 갔느니 하면서 깎아 내렸을 겁니다. 프로 선수에게 악플은 어찌보면 숙명인 듯 합니다.
라인 브레이킹과 프리킥이 예술이었음. 점프력이 어마어마해서 장신이 아니었음에도 상대 센터백을 앞에 두고 헤딩골도 잘 넣었고 제일 큰 장점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침착하다는 것. 슛 했을 때 공이 뜨지 않고 낮게 날아가서 소위 말하는 똥볼이 별로 없었음. 역대급 재능이었지만 아스널에서 커리어가 꼬이면서 그 재능을 다 펼쳐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움.
한국(기자들) 벗어나고서 일취월장했어요 모나코 데뷔전은 센세이션했었고 당시 태퀀도복 입고서 모나코구단 특집 다뤘을정도.. 역대 국대 스트라이커중에 프리킥,결정력,플레이메이킹,제공권,라이브레이킹 다 갖춘 원톱 스트라이커는 없었고 남아공월드컵때 외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 받는 대회 라이징스타중 한사람이었죠 걍 릴 갔었더라면..ㅠ
박주영 같은 플레이를 하는 스트라이커는 앞으로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기가막힌 낙하지점 포착과 높은 점프력으로 제공권 싸움도 좋고 반박자에서 한박자 빠른 간결한 슈팅, 다이나믹한 움직임과 위치선정, 페널티킥과 프리킥 전담하는 뛰어난 킥력, 동료를 활용하는 이타적 플레이와 연계능력까지 정말 뭐하나 빠짐없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병역문제와 유럽진출 이후 경기감각 저하로 A대표팀 출전이 생각보다 적지만 임팩트로 보나 재능으로 보나 역대급.
@@nexnex-p1t리그앙에서도 천재소리 들었는데 한국에서만 들었으면 아스날 같은 명문팀까지 갈수도 없었겠지 결과적으로 아스날의 선택이 독이 되었지만 아스날 가서 여러면에서 박주영한테 상황이 안좋아졌음 반페르시가 풀페르시가 되지 않고 유리몸으로 있었다면 박주영한테 기회가 많이 갔을텐데 적어도 주전경쟁까진 할수 있는 기회는 꽤 주어졌을꺼라 생각합니다
아스날 이후 꼬이면서 하락세가 온게 너무 아쉬움. 전성기 기량으로만 치면 한국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반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였음. 기존의 한국 스트라이커에게 없던 부드러운 볼터치와 드리블와 순발력. 골결정력 만큼 뛰어났던 패스와 시야, 182cm로 공격수 치고 크지 않은 신장에도 세르비아 등 동유럽 권 상대로도 공중볼을 따내던 엄청난 제공력. 박주영 전성기에는 무조건 박주영 원톱에 박고 시작했음
정말...좋아했던 선수....박주영을 보면서 좀만 일찍 태어나서 2002월드컵에 나왔어야 했는데 호프집에서 얘기했던 기억이....진짜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황선홍, 최용수,이동국, 보다 박주영을 더 응원했었음....우리나라 통틀어 이상적인 스트라이커였다고 갠적으로 생각...
과거의 일이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세대들한테 폄하되는 게 안타까움. 부상당하거나 실력이 안되는 선수들에게는 잘만 비운의 ㅇㅇ이라고 잘붙이면서 정작 박주영은 비운자체의 축구인생인데 무작정 까고 봄. 커리어 꼬인 게 아스날이었는데 하필 입단시즌이 반페르시가 풀페르시되는 시즌이었음. 당시 리그앙은 두자리수골만 넣어도 수준급 공격수로 대우받았음. 프랑스 국적인 벵거가 그냥영입한 것도 아니고 아스날 수준에 크게 미달하는것도 아니었음. 원래처럼 시즌반토막 소화하는 반페르시였으면 분명 기회가 있었을꺼임. 근데 하필 입단시즌에 풀페르시되고, 하필 투톱쓰던 벵거전술이 원톱으로 바뀌는 시즌이었음. 그어느선수도 이렇게 제한된 출전기회에서 살아남기힘듦. 이게 비운그자체의 공격수지.
비운의 스트라이커는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부상이나 인맥으로 밀려서 기회를 못잡아서 보여줄 기회를 놓친게 비운인거고 박주영같은 경우는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팀빨이나 팀성적에 묻어가서 말아먹은게 다 감춰지고 실력 그 이상으로 평가를 받으니 운빨은 역대 최고급 선수인데 뭔 비운? 아스널 탓하는것도 누구처럼 부상이라 100% 몸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뛴것도 아닌 부상 없는 100% 상태에서 밀린거라 누구 탓할것도 없이 본인 실력탓이지 끝으로 반페르시 반페르시 타령하면서 정신승리 챙기기엔 샤막 제르비뉴 밀어냈으면 뛸수 있는건데 얘네들한테도 밀려서 벤치만 달군데 누구? 바로 박주영이지 애초에 박주영 실력에 아스널로 간건 맨유에 동팡저우가 실력으로 갔다고 말하는 몇 안되는 축구 볼줄 모르는 맹목적인 극성팬들 빼곤 아무도 기대 안하는게 정상 그리고 2부리그 왓포드에서도 기회를 줬으나 0골이었지? 그래놓고 벵거탓?ㅋ 진짜 코메디지 2부리그에서도 경쟁에 밀려서 0골로 마무리 된게 박주영인데 1부리그에서 애초에 통할리가 있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박주영 극성팬들때문에 박주영이 더 욕먹는거.
갠적으로 손흥민이랑 투톱하는 모습이 궁금했지.. 나름 신구조화도 기대해볼수 있었는데,, 박주영은 손흥민이 가지도 있지않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ㅎㅎ 손흥민에게선 부족한 서젼트 점프에, 헤딩능력 / 국대 역습시 유일하게 손흥민의 스피드를 따라올수 있는 스피드 / 손흥민과 비슷하게 뒷공간 침투하며, 라인 브레이킹 능력 / 그리고 손흥민에게 찔러줄수있는 연계같은 패싱능력과 시야 박주영이 플레이메이커를 해봐서, 공격수에게 패스를 해줄줄 알거든요. 게다가 손흥민이 왼쪽에서 더 잘하듯이, 박주영도 오른쪽에서 더 잘하고, 골을 더 잘넣음. 영상에서 보이듯이 ㅎㅎ 그리고, 박주영 본인이 라인브레이킹이 주특기라서, 어떻게 패스를 해줘야, 라인을 깬다는걸 알고있음. 그래서 침투하는 손흥민이랑 엄청나게 잘맞을줄 알았음... 둘이서 시너지가 엄청날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