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네요 ㅎㅎㅎ 제 기억에는 이 두분 말씀 하시는 톤이나 방식이 ㅎㅎ 2001년에도 지금과 똑같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두분 다 정말 안늙네... 박주원씨는 집안 형편이나 주위 분들이 다 알고 있었지만 어떤 컴플렉스 이런 건 전혀 없고 늘 주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런 사람이자 스승이였습니다 ㅎㅎ 임재범 콘서트때 기타가 많아야 뽀다구 난다고 아마 주위에 좋은 기타 몇개 빌려서 기타 스탠드에 세워 놓았던 걸로... 언제 다시 뵐 수 있을까...싶지만 이렇게 유튜브로 보니 정말 반갑네요 ㅎㅎㅎ 저 개똥이에요.
주원형님의 거의 초창기 제자로서 이 영상을 보며 생각나는 추억들이 많네요 ㅎㅎ 내추럴색 바디였던 피베이 기타, 샤벨 기타, 그리고 검정색 펜더 레슨 받으러 갔던 형님의 집, 그리고 서울예대.. 그리고 임재범 2004년 콘서트때 테크니션 비슷하게 따라갔었는데 그때 제가 갖고 있던 뮤직맨 루크 기타를 빌려서도 놓고 치셨던게 기억나네요 그때 피베이 기타 제가 갖고 치고 있었는데 엄청 묵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2부가 참 또 기대됩니다!
그때 임재범 투어때 부산 벡스코에서 직관 했었습니다ㅎ 당시에 실음과 2학년 이었던 저와 나이 차이도 크게 안 나 보이는 어떤 썬글라스 낀 기타리스트가 무슨 기타를 그렇게 잘치는지 와..... 진심 충격 크게먹고 넋놓고 보다가 마지막에 투어 멤버들 소개할때 대형스크린 모니터에 나오는 박주원 이라는 이름을 딱 기억해 놨었죠.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금방 유명해 지더군요. 그때 박주원씨가 친 Rock in korea 인트로 솔로가 너무 좋아서 그거 들을라고 그 투어 라이브앨범 CD도 샀었는데 임재범은 이미 아웃오브안중 이었고 그때 받은 충격과 자극을 계속 유지하려고 한참을 듣고 다녔었습니다. 연주에서 그런 락스타스러운 attitude가 자연스럽게 구사된다는게 너무 프로답고 기타리스트로써 성숙해 보였습니다. 당시에 전 완전 ㅈ밥쩌리 였던때라 더더욱 ㅠㅠ 기타 치는 세월동안 가장 크게 받았던 충격과 공포의 자극 탑5 안에 들어가는 기억입니다. :-)) 그리고 그때 혹시 뮤직맨 LUKE모델도 쓰지 않으셨던가요? 전 그렇게 계속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 가물가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