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EP.47 어쩌다 어른 (2016) 대한민국 대표 강연자들의 다시 보고 싶은 명강의가 새로운 인사이트로 돌아온다! 난생처음 어른이 된 우리를 위한, 각 분야 지식인들의 울림 있는 유머와 깊이 있는 통찰 《책 읽어 드립니다》, 《어쩌다 어른》제작진이 만든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팅 채널 『사피엔스』 → / 사피엔스스튜디오
재능이란 얼마나 그 분야에 대해 알고있느냐가 아니라, 그 분야를 얼마나 빨리 습득하냐임. 재능이 있어도 그 분야를 한 번도 못접해봤다면 재능없는 관심있는 사람이 더 실력이 좋겠지요. 하지만 재능있는 사람은 재능없는 사람에 비해 그 분야에 대한 학습속도가 거의 2~10배정도 나기 때문에... 재능있는 사람이 관심만 갖는다면 금방 따라잡겠지요. 10년을 열심히 공부해도 서울대 못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진짜로 펑펑 놀다가 3년공부해서 서울대 가는 사람도 꽤 봤습니다.. 이거는 학습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겠지요.. 이 학습재능은 사실 아이큐라고 할 수 있지요..처음 본 것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냐,추론하냐가 아이큐니까요.. 아이큐가 높다고 다 명문대 가는 건 아닙니다. 공부에 관심이 없다면 성적도 상위권이 아니겠지요.. 다만 관심갖기 시작하면 그 학습속도는 남들의 2~10배입니다. 우리가 물리법칙,각종 수학법치들을 왜그러지? 하며 일주일동안 이해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동안 그들은 단 10분 만에 깨닫습니다. 이게 학습의 속도 차이이지요./
어느 선을 넘을만큼 수학에 뛰어난 사람들이 있었는데, 생각 해 보면 다른 부분은 그렇게 독보적으로 뛰어나 보이지 않았으나, 유독 공간인지능력이나 확률 통계 등등에 엄청난 직관력을 가졌던거 같습니다. 이걸 보고 이런 생각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기곤 했습니다. 이게 심지어 기복이 없었어요.
원래 수학적인 재능은 선천적인 재능이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번에 필즈상을 받으신 분을 보니 후천적인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자께서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답변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인상깊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이네요.
수학을 잘할수 있는 선천적인 요소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수학 그 자체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수학이 유독 다른 학문에 비해 어려운 이유는 다른 학문은 대부분 누가 만들어진 길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방식이라면 수학은 그냥 사막 한복판에 떨궈놓고 '여기서 바늘을 찾아봐라' 하는 식입니다. 선천적인 수학실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수학에 흥미를 가질수 있는가'의 유무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게 없다면 고교 이과 수준의 수학도 분명 버거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