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121229 워콘 - 저는 여러분들을 늘 마주하고 있어야 될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거짓말하고 살 수는 없겠죠?](/img/logo.svg){kind=logo}
2012.12.29 2012 PARK HYO SHIN
LIVE CONCERT WAR IS OVER
* 2012.12.10 인터뷰 링크 : entertain.v.da...
이렇게 여러분들
저랑 직접 전화하거나 문자하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속에는 누구보다도 제일 저에게 가까운 분들이고요
모든 여러분들 마음 진짜 그 마음 때문에 꽤 긴 시간을
조금 오랜 전쟁을 한 것 같아요 그래가지고
중간에 진짜 힘도 빠질 때도 많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고
그랬는데 그래도 여러분들이 주시는 그 마음 때문에
지금까지 잘 온 것 같고요 그리고
얼마 전에 그래서 이제 큰일이 한 번 끝났죠
글쎄요 여러분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생각을 하실 것 같아서
저처럼 간이 작은 저는 뭐라고 그렇게 얘기하기 쉽지 않았는데
그냥 딱 한 가지만 얘기하고 싶었던 건 그거였어요
그냥 모든 일에는 다 잘잘못이 있겠죠, 잘잘못이 있을 텐데요
그래도 저는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하고 나서부터
어...
음.. 고등학교 때부터
데뷔하고 나서부터는
아이고 그게 아니고ㅎㅎ
생각이 안 나서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요
딱 하나, 저는 여러분들을 늘 마주하고 있어야 될 사람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진짜 거짓말하고 살 수는 없겠죠?
그래서 어쨌든 여러분들이 걱정해 주시는 만큼
앞으로 저도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공연도 준비해봤고요
어쨌거나 뭐 다른 건 다 잃어도 괜찮은데요
여러분들 앞에서 이렇게 멀쩡히 노래하는 것만 잃지 않으면
뭐 길거리에서 공연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오늘 진짜 열심히 준비해봤습니다
아무튼 이제 마지막 곡이됐고요
오늘 즐거운 시간 되셨나요?
진짜 오늘 눈 내리는 날에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요
마지막 곡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또 부르면
여러분들이 부르면 저는 언제든지 노래하러 나와야 되니까
그냥 열심히 노래할 테니까요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있는 게 저에겐 세상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선물입니다 진짜 감사하고요
그동안 정말 그립고 그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6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