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정형인이고, 자녀가 발달장애면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화를 내고 다그치는 경우가 많음. 또한 돌발행동을 하면 창피해하며, 그걸 제지하기에 바쁨. 그 과정에서 자녀가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고, 심하면 마음의 문을 닫게 됨. 발달장애아 부모들이 가져야 할 덕목은 1. 마이웨이 2. 당당함임. 남들이 주변에서 뭐라든 당당하게 내 갈 길 가는 패기가 있어야 자녀가 위축되지 않고, 부모를 신뢰하며 자랄 수 있음.
특수학교 재학중인 9살 남자아이입니다. 어릴적 경련으로 인해 뇌손상을 입어 전반적 발달장애와 자폐스펙트럼도 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계속 창문을 넘어서 도망가는 행동을 합니다. 이름 불러도 뒤도안돌아보고 계속 도망간다하십니다ㅜㅜ차도 다니고 위험한데 자꾸 교실을 벗어나니 문제인데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해결책을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ㅜㅜ
초등교사인데 1학년 지적장애 adhd 자폐학생이 있어요. 한글읽고쓰기 숫자읽고쓰기는 집에서 연습해와서 어느정도 따라오는데 제가 ~하자. 하고 3초만에 대충 글자쓰고 대충 그림그리고 와서 다했다고합니다. 제가 ~를 여기에 더 그리자. ~를 다시 쓰자. 이렇게 아주 간단한 내용을 더 권유하면 울고 드러눕고 비명을 지르고 난리가 납니다. 그냥 행복하고 즐거운게 좋다생각하고 이 아이를 그냥 본인이 하고픈대로 할수있는것꺼지만 경험하게 두어야할지, 다른아이들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학습을 위해 피드백후 과제수정을 해보게하는게 나을지(인지가 아주 부족하지는 않아서 제가 더 자꾸 권해보게되네요) 매일 고민입니다. 비명을 지르기시작하면 10분넘게 질러서 그시간 수업이 안되고 주번 학생들이 귀를막고 귀아프다고 호소하고 간간히 이런문제로 민원전화도 받습니다ㅠ 그때마다 함께살아가야하는 사회고 이해부탁드린다고 말하고있어요.. 점심먹을때 옆에앉히고 어제 뭐했는지 뭐가 재밌었는지 기억나는지 물어보기도하고 대화를 시도해보는데 대답이 없거나 저를 바라보지않아요ㅠ. 이게 자폐아동의 특성이겠죠?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글남겨요. 저는 공격성이 심한 자페아이를 돌보고 있는데요. 방법을 몰라 공격을 할 경우 강하게 제압한 뒤에 몇초있으면 잠잠해져서 다시 아무 렇지 않게 생활하곤 합니다. 대화가 불가능하지만 본인이 마음에 안드는경우 자해 또는 공격성을 지니고 있어 약을 먹어야만 공격성이 조금 잦아들기는 해요. 하지만 여전히 공격성이 있어서 고민입니다. 화장실이 급하면 바지를 내린다거나 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무언가를 가져가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격성이 있는 자페아이의 경우 어떤 대처가 올바른지 궁금합니다.
돌발행동도 무조건 나쁜게 아님. 만약 이 세계가 발달장애아가 절대 다수였다면 발달장애아들이 하는 돌발행동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었을 것임. 허나 실제로는 발달장애아들이 소수니까 돌발행동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못하고, 창피하고 부끄럽고 고쳐야 될 행동으로 치부될 뿐임. 많은 부모들이 착각하는게 아싸인 우리 아이의 부정적 행동을 소거해서 인싸로 만들어야겠다고 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그 과정에서 자녀가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을 수 있음. 쉽게 말하면 내성적인 아이를 겁나게 외향적인 아이로 개조하겠다는건데 마이스페이스를 중시하며 홀로 있는 시간을 나름 즐기는 아이에게 완전 다른 성향을 요구하는 것은 아동학대나 마찬가지임. 돌발행동도 무조건적으로 소거할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부분만 소거하고, 그 외의 부분은 부모나 가족으로서 널리 해량하는게 맞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