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야간 갯바위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불빛하나 없는 갯바위 정말 무섭더군요.. 크릴몸이 반짝거리고, 파도가 일면 플랑크톤이 반짝거리고, 물고기들이 수면위로 올라올때 눈이 반짝거리는걸 본거같습니다(이건 착시일수도..). 막상 갯바위에 내렸지만 눈앞이 깜깜하고 낚시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수심측정도하고 여기저기 막 던졌습니다. 그러다 허기자님 영상이 생각나서 대략 수심3m 주고 발 앞 벽을 긁으면서 했는데 감성돔이 올라왔습니다. 운이겠지 하고 낚시를 이어가는데 물이빠지니 발 바로앞에 큰 여가 보이길래 혹시나 해서 던졌더니 또 한마리가 올라왔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결론적으로 허기자님 덕분에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네요ㅎㅎ
며칠전 새벽 1시경 고성 이름없는 한 방파제에서 찌밑 30센치 정도 준 B전유동으로 살감시 타작했습니다. 손바닥보다 조금 크니작니 하는 것들이 힘은 어찌나좋던지... 가을 시즌 갯바위나가서 하루종일 밑밥쳐도 안올라오던 놈들이 8월 한여름 밤에 낚일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고기들은 다 방생했습니다. 낚시터로 가는 차에서 허기자님 영상 들으면서 공부하며 간답니다. 그러면 어느새 낚시터 도착이죠. 공부에서 오는 자신감도 있구요. 좋은 콘텐츠 항상 고맙습니다.
햇빛알러지 때문에 밤낚시 위주로 삼십년 가까이 햇는데 설명 하시는 대부분이 일치 합니다. 감성돔을 예로 들어서 회뜰때 나오는 홍합껍때기가 대부분 엄지손톱 크기의 진주담치 인데 이것들은 수심 이삼미터 이내에 주로 자랍니다. 감성돔이 그 수심까지 올라 왔다는 증거죠 . 밤낚시를 하시려거든 낮에 시작해서 지형과 조류를 숙지 하시는게 편합니다. 와류가 형성돼는 수심낮은 여밭이 최상의 포인트 입니다. 불빛조심 빛조심 불조심 백번 강조 드리는데 불비쳐서 고기 물었다면 안비추고 서너배 조과 가능합니다
@@humangap1 네 큰메기는 사람심리가 보통 깊은 웅덩이 중앙에 던지는데 잘안잡힙니다 제일 확실한건 위아래 웅덩이사이에 폭이 좁아지는 수심 무릎이상 오는 물살에 움푹파인지형 장구형태의 수로에 서 대물이 한두마리 나오는편이고 잡고기입질이 없는것이 특징입니다 어려서 이야기지만 욕심에 잠수해서 큰웅덩이가운데 촘촘하게 그물을쳐도 안나오는데 물가장자리 수풀연결된 곳에 그물을 놓으면 대형메기가 걸리드라구요 그냥 메기고기를 좋아하던 사람의 보잘것없는 경험입니다 ^^지금도 메기고기를 잡아서 즐겨먹고 있지만 장마가 사라진지금 대물잡기가 참 힘드네요 장마야 돌아오라 ㅜㅜ
오늘 해창에 서귀포 주상절리에서 다금바리 74cm 5.2kg 잡았습니다. 이때 수심이 4m였습니다. 그러나...이후로 12시까지 입질이 없더군요.. 다금바리가 쉽게 잡히지는 않지만 너울이 심해져서 조금 멀리 던져서 입질을 못받았나 싶군요..^^; 이제까지는 오후 3시쯤 가서 다금바리 던져놓고 돌돔치다가 해창지나면 돌돔대는 접었었는데 앞으로는 갯바위에 붙여서 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간과하고있는 내용을 잘 설명해 주신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시는 내용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조간대 밤낚시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미 잘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만, 조간대는 간조때 햇볕에 드러나고 만조때 물속에 잠기는 곳이며, 이곳에는 물고기가 좋아하는 각종 먹거리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서서히 깊어지는 여밭지형은 최적의 밤낚시 장소가 됩니다. 또한 수심얕은 여밭지형은 밤낚시 조과가 아주 뛰어나지만, 최대한 정숙을 유지하면서 낚시를 한다면 낮에도 수심 1m에서 대물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지역의 조수간만 차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밤낚시에 입질빈도가 높은 수심은 1~4m 사이입니다. 특히 밤에는 낚시인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대물들이 얕은 수심대의 여밭에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또하나는 한여름과 초가을에는 한낮에 깊은 수심대의 직벽지형 벽면인 수심 3~7m사이의 조간대를 노리기도 합니다. 또한 깊은 수심대에 있는 간출여에서도 조류가 멈추는 만조 물돌이 시간대에는 조간대에 속한 엿등 위로 대물들이 올라와 먹이활동을 합니다. 저의 경우 얕은 수심대의 여밭에서 조간대 밤낚시를 많이하며, 4짜급 이상 대물들을 두자릿수로 낚는 경우도 많습니다.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야간 농어 낚시를 시작하면서 계속 연꽝쳤는데 진짜 허기자님 영상보고나서 목줄 1.3m정도주고 수심2미터도 안되는 해안쪽으로 캐스팅해봤습니다. 근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농어가 잡히기 시작 하더라구요..물론 농어는 파도치는날 포말이 많이 일어나는곳이 최고의 포인트라는걸 배웠지만 저는 그냥 바람없고 파도없이 잔잔하고 포근한 날씨가 좋아서 그럴때만 주로 야간 낚시를 다니는데요..그래서 조과는 많이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허기자님 영상 본 후로 간간히 농어 손맛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정확하게 물고기 습성을 이해하고 제가 봐온 야간 물속 상황을 그대로 말씀하시네요... 오랜기간동안 다이버를 하면서 야간 물속에서는 얕은 여밭그리고 조류가 없는 곳에서 큰 녀석들이 모여있는 걸 매번 봅니다. (말씀하신 어종까지 딱!!맞는 말씀) 낮에 처럼 조류가 흐르고 수중여가 발달한 곳보다 얕고 여밭이 주 포인트죠.. 경험을 통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주시니 공감과 경청하게 됩니다. 낚린이로 입문하고는 물고기란 너무 어렵네요..ㅎㅎ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humangap1낚시는 초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물속에서 또렷한 기억들이 중 조사님은 낚시를 끝내고 철수배를 기다리시고 방금까지 뿌리 밑밥 아래엔 오짜 감성돔이 중성부력으로 크릴은 먹지 않고 가만히 놀고 있더군요. 이녀석도 먹고 싶을때가 분명히 있구나 했습니다. 낚린이라 낚시의 데이터가 없어 비교가 어렵네요.
대박입니다. 밤낚시에서 밤새도록 못 잡다가, 철수를 앞두고 포기하는 맘으로 그냥 발앞에 (수심 2m) 던저두고 밑밥을 버린다는 생각으로 계속 뿌렸더니 대어를 낚았죠. 지금까지 이유를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심지어 낮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채비로 죽어라고 밑밥을 뿌린 멍청한 짓을 한적도 있습니다. 물론 꽝이었습니다. ㅋㅋㅋ ^^)
거의 매일 낚시를 하던 군생활 시절 밤에 봉돌 하나 달린 민장대 맥낚시로 볼락, 감성돔을 낚는데 어느 날 하도 입질이 없어 관두려다 낚시대 들어 올려서 50센티쯤만 담궜더니 줄줄이 올라 온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어느날은 좀 깊이 담궈야 물곤 했는데 허기자님 영상 보고 나니 그게 달빛과 관련이 있었나 봅니다.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 이번 영상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로 통영권에 낚시를 가서 낮엔 밑밥+크릴낚시 하다가 밤에는 거의 지렁이만 해서 볼락 낚시 위주로 해왔었고 낚시 선배들이 볼락은 지렁이 꿰고 민장대 수심 2미터만 줘서 하면 왠만하면 잡힌다고 하지만서도 제 딴엔 깊은곳에 더 큰게 있겠지 하며 늘 낮낚시 처럼 해왔는데... 아 이래서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게 얼마나 큰 도운이 되는지 느낍니다 낮밤 낚시 모두 다 이론+경험+조과가 뒷밤침 되는 낚시 스승이 제 곁엔 없어 독학으로 어느정도 낚시 할 줄 안다고 생각한 제가 참 우물안 개구리 였구나 싶습니다...ㅋㅋㅋㅋ 오늘도 정말 좋은 영상 갑사합니다 더불어 다른 시청자 분들도 질문하는 밤 낚시의 정석?이랄까요 대상어에 따른 밤 낚시의 밑밥+크릴 or 지렁이 사용시 어느 방법이 입질 확률이 더 높을지도 궁금합니다!!
이시간에 업로드시라니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질문이 생기는데요~ 요즘 남해쪽 야간에는 풀치가 종종 들어오곤 하는데요.. 집어등을 키고 밑밥도 치면... 풀치가 붙을까요.. 아니면 다른 포식자들이 붙어서 풀치가 빠져나갈까요.. 아니면 야간에는 밑밥없이 집어등만 해도 되나요~??
기자님 낚시춘추 기사들을 모아서 책으로 내볼 생각은 없으신지요 2004년 책도 가지고있는데 기사를 읽어보고 싶어요~ 가끔 인터넷에서 퍼온글이라며 기자님 글을 읽는데 옛날과 요새의 차이 예전 글쓰기 등을 읽는 맛이 있더라고요 요새 낚시 인구 생각해보면 출판적으로도 의미가 있을거 같은데요. 항상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