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송에서 참전용사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 '2차대전때는 상대를 패배시키기 위해 전쟁을 했다면 한국전쟁때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했습니다. 이 차이는 매우 큽니다. 군인은 무언가를 지키고자 할 때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머나먼 타국 땅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하여 지켜주신 참전용사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린 학도병의 편지가 가슴속 깊이 울려와서 숨이 막힙니다. 적이 아닌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의 첫 마디로 시작하는 그의 사연이 마치 지금 벌어지고 있는 듯 생생히 전해져 오는 듯 합니다. 다시는 이 땅에 그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것 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 죄송합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georgebernardshaw4490 물론 고생하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분들께 감사해야되는건 맞는 말씀입니다만 한국전쟁당시 목숨걸고 남의나라와서 참전해준분들에게 외국놈이라고 지칭하시는건 좀 보기 그렇네요. 그당시 저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발전은 둘째치고 중국의 속국으로 있지않았을까요?
저희 외할아버지도 6.25 참전 용사신데 평생 전쟁 얘기를 하지않으셨어요,,,, 너무 힘드셔서 이야기하고싶지 않으시다고,,, 지금 돌아가셔서 볼수없지만 너무 보고 싶어요,,,, 글구 외할머니의 외삼촌은 독립투사들을 평생 금전적으로 도우신 분이시더라구요 참 신기하고도 맘이 이상했어요 내 가족중에도 역사를 겪으신 분이 있다는게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고 고려의 황궁을 복원시켜야 합니다 만약 외국인들이 고려의 개경 황궁을 보게되면 경북궁과 차원이 다른 근엄함을 느끼게 될 겁니다 심지어 개경 고려 황궁의 정전의 높이와 넓이만도 근정전과 비교가 아니 되는 그야말로 황제의 궁을 복원해야 합니다 고구려의 안학궁까지 복원한다면 그야말로 중원의 장안성과 도 견줄 궁성이 두개나 되죠
저희 외할아버지도 6.25 전 김일성이 공산주의로 북쪽을 물들일때 온동네 사람들 모든 재산을 빼앗아가서 신물이나 가족을 남기고 홀로 남한으로 내려오셨습니다. 돈 벌어서 북에 가족들을 데려오겠다고 온갖 잡일을 하시다가 결국 6.25 발발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당시 영어를 틈틈히 공부하셨고 전쟁 발발 후 곧바로 UN군으로 지원하셔서 일본에서 훈련받고 곧바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하셨습니다. 그 후 용산 미군분대에서 통역사 및 PX까지 운영하셨었죠. 머리에는 포탄이 지나가 찢어진 상처가 있으셨습니다. 전쟁 얘기 해주실때 정말 참혹했습니다.. 저또한 가족중에 이런 역사를 겪으신분이 있다는것에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론 외할아버지께선 전역 후 평생을 국가유공자를 신청하지 않으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나는 내가 벌어먹고 살수있는 능력이 있으나 대신에 전쟁으로 부상당한 전우들을 위해 내 몫이 그들에게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생전에 말씀하셨습니다. 세월이 한참 흘러 제가 30대가 되면서 외할아버지 흔적을 찾기 위해 무던히 애썼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속에 잦은 이사 때문인지 사진 포함 군시절 증거가 전무 하였고, 무엇보다 UN군 신분으로 참전하셨기에 국가보훈처 답변또한 미국에서 알아보거나 알아보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어렸을때 할아버지께서 임종 전 눈을뜨지 못한채로 이름들을 부르시는게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북에 남기고 오셨던 그리운 가족 이름들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세리양 할아버지 같은 분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실 분입니다.몸이 불편하면 목소리로라도 목소리가 안되면 가뿐 숨으로라도 가족들을 지키실 분입니다. 상상도 못할 만큼 용감하시고 멋지신분..지금의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국민으로써 세리양 할아버지께 고압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전쟁기념관과 백마고지전투기념관 등에 가보면 6,25당시의 현장기록영상이나 다큐성을 띤 영상 때로는 초등생을 위한 애니메이션 까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6,25를 겪어본 저희 세대의 관점으로는 꽤나 감동적입니다. 그러나 6,25를 역사로 배우는 후손들이 보기에도 과연 감동적일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냐? 모두가 상급 대장님들 마음에 들게 만들어졌다는 걸 느낀 겁니다. 상영관에 중학생들이 몰려들어오더니 금새 "에이 - "하고 휙 나가는 걸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해서 다시 만들라고 관계기관에 주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르겠네요. 다시 만들었는지.
To all the UN troops who came to a foreign land, a land where they had no history or relations but to give the ultimate sacrifice to a complete stranger. Thank you, thank you and thank you. Your sacrifices have not been in vain. Just look at how successful and prosperous the country you have saved is now. It is the duty of every South Koreans to never forget where they came from and what it took to achieve it today.
부산에 사는데 가끔 애들이랑 un묘지에 가봅니다 산책하는 맘으로 걷기 시작하면 한바퀴를 돌고 나올때쯤 먹먹함이 느껴집니다 이제 내 아이들의 나이와 비슷해진 그들을 볼때면 마지막순간을 맞이했을 당시의 그들의ㅡ심정이 떠올라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예전에 대구 잠깐 살았었는데 대구엔 학도병들 친구들이 전후에 학교에 세운 학도병 위령비가 많더라. 낙동강 방어선 지키느라 근처 도시 학생들 학도병으로 많이 데려갔겠지. 그 앞을 지날 때면 항상 마음이 숙연해졌다. 중학생들 초등학생들 저런데 견학할 때 실제 그 반 남자 아이들 중 절반을 전투체험이라고 속여서 학도병 역할로 뽑아서 전투 전에 가족에게 편지를 쓰게하고 나머지 반 아이들에겐 그 아이들의 전사 후 학도병 위령비를 쓰게 하면 어떨까.
한국 전쟁관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 기록관/독립기념관도 저정도 스케일로 만들어 주었음 좋겠네요. 유태인들은 미국전역과 다른 나라에도 저런곳을 만들어 두고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기억하고 있는데 한국은 그보다 더한 것을 당했는데도 자국내에도 제대로 된곳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참…안타깝습니다.
확실히 6/25전쟁 만큼 이렇게 모든 나라가 적극적으로 목숨걸고 도와준 경우는 인류사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유일한 사례라고봅니다. 그리고 지금도 도움받았던 국가나 용사들에게 다시 도움을 주거나 은혜로 보답하는 우리나라 정부의 앞으로도 더더욱 알려지지않은 분들까지 찾아서 어려움에 처해있다면 적극적인 도움을 예전의 우리나라처럼 실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번영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여러 세대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뤄진 우리의 현재에 감사를 표합니다. 무궁한 고귀한 희생에 대한 존경을 드리며, 그들의 헌신으로 이어져 우리가 오늘을 살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약속하며, 그분들의 헌신을 기리고 감사드립니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작고 이름도 알려지지않은 나라의 자유를 위해 참전하여 수많은 희생을 댓가로 오늘날 이렇게 자유대한민국으로 건재하게 된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땅의 산천에서 5만여명 이상의 희생으로 자유를 지켜 싸워준 미국은 단순한 동맹이 아닌 의리로서 함께 가야할 혈맹국입니다.
학도병의 편지가 너무 마음을 울리네요. 얼마나 처절한 상황을 견디고 어떻게 지켜낸 땅인지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저 분들어게 너무도 큰 빚이 있음을 알고 더욱 멋진 나라로 만들어 후세에게 전해주는 것으로 빚을 갚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