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의 백그라운드와 관련한 보충 설명: 알란 슈가 - 지금의 조 루이스나 다니엘 레비와 마찬가지로 성공한 유태인 출신 사업가. 원래 토트넘이란 구단은 성공한 유태인 사업가들끼리 서로 이어가며 운영하는 구단이라. 그런데 알란 슈가는 관종 기질이 매우 강했음. 토트넘 팔고 나서는 TV 예능 프로에도 많이 나와서 "영국의 트럼프" 소리도 들을 정도. 토트넘 구단주 할 때도 구단 성적은 시원찮은데 구단 운영도 요상하게 해서 늘 논란을 줄기곤 했고, 당연히 입도 엄청 텀. 관종인 알란 슈가 + 4차원 정신세계의 솔 캠벨 -> 이런 둘의 조합은 팬들에게는 재앙뿐... 조지 그레엄 - 솔 캠벨에 앞선 감독계의 통수. 한마디로 벵거 이전의 Mr 아스날. Boring boring Arsenal 의 주인공이심, 이 분이. 그러나 아스날에서 성공적 성적에도 불구하고 선수 이적시키면서 돈 받아처먹은 게 들통 나서 아스날에서 잘림 ㅋㅋㅋ (그래서 아스날에 후임으로 온 게 벵거) 이후 리즈에 가서 리즈 시절을 만들었는데, 알란 슈가의 토트넘이 부르자 뒤도 안 돌아보고 리즈 팽개치고 런던으로 튐 ㅋㅋㅋ 이보다 더 큰 진짜 문제는.. 조지 그레엄의 토트넘 부임은 이미 벵거를 갖고 있는 아스날 팬들에게는 남 일이었지만, 토트넘 팬들의 존심에는 엄청난 스크래치를 남기는 일대 사건이었음. 분위기 진짜 살벌해졌고, 분위기가 그랬으니 아스날 리즈에서 연이어 성공했던 그레엄은 토트넘서 오래 못감. 한마디로, 솔 캠벨 이전에 토트넘 팬들은 이미 조지 그레엄 건으로 충분히 고통받고 있었음. 그런 판에 캠벨 사건이 터지면서 토트넘 팬들은 아스날과 엮인 감독과 선수의 연이은 통수로 더블 고통받음... 스티브 맥마나만 - 솔 캠벨 직전에 자계로 튄 또 다른 유명 케이스. 그 과정은 솔 캠벨과 거의 유사했는데 (구단상황 개판, 이를 이용한 선수의 언풀 등), 솔 캠벨과는 달리 리버풀에서 레알로 튐. 그럼에도 리버풀 팬들 중에는 아직도 맥마나만 하면 이를 가는 사람 많음. 그 시절은 보스만 룰이 정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자계 런에 대한 경각심이 덜해서 엉성하게 운영되던 구단들은 제대로 대응 못했고, 맥마나만 캠벨 같은 선수들은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함. 물론 이런 굵직한 자계런이 연이어 터지자 전체 분위기 달라짐. 솔 캠벨 - 뭐 행적은 영상에 나왔고, 이 분은 정신세계가 진짜 특이한 분임. 특히나 특이했던 점은 선수 은퇴 이후 정계 진출을 시도함. 지금 영국 수상인 보리스 존슨이 런던 시장에 될 때 보수당에서 보리스의 당내 경쟁자로 나오기도 함. 그런데 아니... 선수 시절 어떻게 처신하고 다녔는지 런던 유권자들이 다 아는데, 이게 되겠냐고??? ㅋㅋㅋ 당연히 안됐고 이후 축구계로 복귀해서 하부리그 감독하다 짤리기를 반복중 다비드 지놀라 - 솔 캠벨 사건과는 관련없는 선수지만 영상에서 언급돼서 한마디만. 손흥민과 비슷한 점이 많은 당시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는데, 포지션은 왼쪽 윙. 토트넘 팬들이 그레엄과 캠벨의 통수로 연이어 고통받는 와중에 화려한 플레이로 토트넘 팬들에게 많은 위안을 줌. 그래서 엄청 인기 많았음. 그런데 영상에서 말한 것처럼 왼발잡이가 아니라 오른발잡이. 왼발을 무지 잘 써서 왼발잡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음.
이해는 되는데, 그렇다고 성골유스 주장이 철천지 원수 팀으로 간다는 선택을 하는건 진짜 애새끼 마인드죠. 갈꺼면 입이라도 털지 말던가. 프로 스포츠가 누구 때문에 돌아가는데요. 그리고 영상에도 나오지만 아스날 상대로도 통수쳤죠. 벵거에게 타리그 간다 해놓고 같은리그 팀으로 'FA'로 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