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어떤 연기파 배우가 말하길, 오히려 나쁜역할, 독특한 역할은 연기하기가 쉽다고 함. 왜냐면 대중들이 그 감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적당히 컨셉만 맞춰주면 연기 잘한다고 박수쳐준다고 함. 오히려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감정을 연기하는게 훨씬 어렵다고, 왜냐면 다들 그 감정을 알기 때문에 그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지 않으면 연기 못한다고 까인다고 함. ㅋㅋ
김고은, 김지원 배우는 로코에서 상대 배우 없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자체 슬로우 걸어서 예쁜 척하거나 감정 연기하는 장면이 제일 어색하고 쑥스럽고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반대로 아이돌 출신 배우들(도경수, 박형식, 육성재, 박진영)은 뮤비 촬영 경험이 있어서 매우 익숙하다고.
@@kawaiibidm 저도 얼빠라 차은우 진짜 좋아하지만 공감성수치 쩌는 타입이라 항상 나오는 드라마는 차마 못보겠더라구요.. 근데 최근 김남주랑 찍은 드라마 예고편보고 눈빛이나 분위기가 확 달라진거 보고 놀랐어요. 와 이제 좀 연기에 대해 깨달았나 ? 아님 저 캐릭터가 찰떡인가 해서요 ㅋㅋ 차은우는 너무 판타지스런 오글유치 멜로물 남주보다 저런 살짝 다크한 캐릭이 더 맞는가싶어요. 아직 안봤지만.
난 배우들 서로 마주 바라보면서 미소짓거나 사랑스럽게 웃는 연기 힘들어 보이던데. 감정 폭발시키거나 호소하는 연기하는 것보다 감정 잔잔하게 드러내거나 일상적으로 행동하는 연기 등 그런 거에서 배우들 내공이 느껴짐. 그래서 내가 연극,뮤지컬출신배우나 어르신배우분들 좋아함.
김민희 광팬이였는데 발연기 시절이 꽤 길었음.이정재랑 헤어지고 나서 연기가 갑자기 확 늘었는데 역시 사람 감정은 여러 경험치가 쌓여야 보여줄 수 있나 싶었음.홍할배랑 헤어지고 돌아왔을 땐 더 미친 연기로 돌아왔으면 좋겠음.한참 잘 나갈 때 할배에 빠져서 재능이 너무 아까움.
이병헌은 이 여자 저 여자한테 몸 대주면서 걸레짓은 했을 지언정 어쨌든 가정으로 돌아갔고 아내인 이민정이 용서함. 김민희는 끝까지 상간녀로 살기를 자처했고 기남이 본처가 용서 안 함. 그 차이 아닐까요.. 아마 그때 정신차리고 홍틀딱 집으로 돌려보냈으면 지금쯤 김민희도 배우 활동 활발하게 하고 있을 겁니다. 아깝지만 어쩔 수 없죠.
내면 연기가 진짜 힘들다 함. 공허함 허무함 무력감 등 이런 연기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표현하기 힘들지. 그래서 배우들은 굶어도 보고 고생도 해보고 사람에게 상처도 받아보고 여러 경험을 해봐야 내면 연기가 가능해진다고 함. 더욱이 얼굴 근육이 43개인데 성형을 안해야 세심하게 표정 연기가 가능함.
우연히 회사에서 영화 보여준게 화차. 아무 기대도 정보도 없이 봤다가 완전 몰입해서 보고 그 뒤로도 우울한 영화 보고플 때 몇 번이나 봤던 .. 갠적으로 정말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는데 김민희 연기를 좋아하게 된 작품 그 이후로도 잘 안보는 로맨스(연애의 온도)도 보고 아가씨도 그렇고 저런 분위기가 있는 매력있는 배우가 흔하지 않아서 오래 연기해줬음 했는데 😢 어쩌다 대배우가 되어가는 과정중에 다 된 밥에 홍상수를 뿌린건지 모르겠다
● 연기자 성별 가장 어려운 연기 ● 여성 = 예쁘지도 않은 것이 예쯘척 하는 연기. 남성 = 잘 생기지도 않은 것이 잘 난척 하는 연기. 또 성별을 떠나 가진 게 없는데 있는 척 하는 연기와 가진 게 많은데 없는 척 하는 연기. 아픈데 안아픈 척, 안아픈데 아픈 척 하는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