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도 가끔 쓰지만 진짜 안좋은 현상인것 같음... 실존하는 정신질환을 가지고 희화화 하고 조롱하는게ㅠ 요즘 주변사람들 보면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우울증, 조현병, ptsd, 장애 등의 단어들을 밈이랍시고 사용하는데.. 실제로 이러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몹쓸짓 아닌가 싶음 몹쓸짓인거에서 나아가 본인들도 당장 내일 걸릴수도 있는 질환들인데...
@@초크라저는 PTSD랑 트라우마는 비슷하되 다르다고 알고있는데, 혹시 왜 같다고 단정지어 말씀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PTSD의 약자가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이라 트라우마랑 관련이 많기는한데, 제가 작년에 찾아보고 공부했을 때는 트라우마=원인, PTSD=증상이라 나왔거든요. 혹시 새로운 가설이나 논문인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그런 것도 안 떠서요. 왜 그렇게 생각하셨어요?
현 각종 정신과약 조현병약등이 전두엽을 화학적으로 손상시키는 약들입니다. 저런시술 안해도 요즘시대에는 약물로 전두엽 손상시킬수잇는 시대라 물리적 절제수술같은것이 사라졌을뿐 약물을 통한 전두엽 손상은 정신과에서 환자들을 바보로 만들어놓고 공격성이 사라지게 하는 치료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근제 수술 장면이란 의학이 더 발달한 요즘 방식이라 하더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끔찍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당시 불충분한 지식을 바탕으로 수술을 감행한 부분과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에 주목해야지, 저기 나온 수술 방식 그 자체를 자극적으로 묘사하고선 탄식하는 장면 같은 걸 지나치게 길게 보여주는 연출, 강의 방식은 적절한 것 같지 않아요...
걍 논리고 정당한 이유고 의견이고 뭐고 전쟁은 일어나면 안된다. 저 사람들 한명이라도 저렇게 되는거 인생 책임 질거아니면. 심지어 저때 군인들 댑부분이 전문 훈련된 군인들이 나간것도 아니라 대부분 다 우리 지금 시대에 일반인들이었을텐데. 본인보고 언제끝날지모를 전쟁에 나가라고하면 어떻게든 도망갈거면서 전쟁이 필요하다는 사람들은.. 전쟁 절대 안됩니다
자연은 저런 폭력을 주지 않음. 최소 도망갈 기회라도 주는 등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는 최소한의 도리는 함. 근데 인간들은 전쟁이나 고문처럼 직접 폭력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들고 반복하게 만들고 피하지도 못하게 세뇌함. 육체가 뜯기는 고통 피하고 정신이 뜯기는 꼴… 세상 모든 폭력은 오로지 자연적인 생존에 의한 것만 있어야 할듯.
예전에 채칼에 당근 밀다가 손을 다쳐서 응급실 간적 있는데 엄마랑 나랑 둘이서 그 잘린 손 안을 봐버려가지고 그때 한달동안 엄마랑 나랑 엄청 힘들어했음..정신적으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생각나고 해버리니까..근데 병사들은 어떻겠음..끔찍한 일들이 하루에 몇번씩은 있었을테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겠지..
@@쇠망치-g1u적응 못해요 무슨 적응. 총소리야 적응하죠 81mm 폭발물이 내 근처에 떨어지는데 그 폭음과 진동에 어캐 적응합니까. 81은 보병이 1분에 50개씩 쏘는 박격포고 100mm 넘는것들을 화포로 쏴대는데. 아무도 적응 못해요 그냥 반쯤 미칠뿐이지. 사격장에서 들었던 총소리는 5.56mm 총알에 들어있는 작은 화약터지는 소리입니다 총알 탄두가 5.56미리고 화약은 그보다 적어요. 저 화포들은 100mm넘는것에 화약이 꽉 차있는겁니다 총소리만 해도 처음 들으면 몸이 얼어붙는데 화포가 내 근처에 떨어지는데 그거에 적응하는 인간은 없어요 사람이 매맞는건 적응해도 칼맞는건 적응 못합니다 그냥 죽거나 죽이거나 둘중 하나가 켜지는거지요 그리고 2차대전부턴 좀 달라지는데 1차대전은 양측이 지휘관들이나 병사들이나 이 "포탄" 이라는게 뭔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래서 효율도 뭐도 안따지고 그냥 미친듯이 쏟아붓기만 했는데 어떤 전장은 1초에 50개가 넘는 포탄이 몇주간 계속 떨어진곳도 있어요. 그건 인간이 적응할수있는 폭음이나 진동이 아닙니다 그냥 충격량 그 자체로 사람이 미치거나 망가져요 당장 미사일이 100m보다 먼곳에 떨어져도 그냥 충격파가 몸을 휩쓸고 지나갈때 부숴지기 직전의 젤리가 된것같이 몸을 느낀다 합니다 저건 인간이 적응할수있는게 아녜요 총알이나 죽음의 공포는 적응해도 폭격은 적응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