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원과 수양대군 둘다 왕위를 찬탈했지만 가장큰 차이점은 이방원은 명분이 있었고 수양은 명분이 부족했음.이방원은 조선건국의 가장큰공이 있는 왕자였고 세자가 되었어야하는데 이성계가 둘째부인의 막내아들을 세자로 앉힌것이 실책이었죠.세자가 되었어야될사람이 일으킨 찬탈이기에 이방원은 그나마 왕위에 오른뒤에 그의 정권의 정당성을 부정하는이가 없었지만 수양은 부족한명분으로인하여 그가 죽어서 자식들이 왕위를 이어받을때까지 제위기간 내내 그의 왕위정통성을 부정하는이들이 많았음.그러다보니 어린조카도 죽이고 친동생도 죽이고 영상처럼 조카사위도 죽일수밖에 없었음.쉽게 말해 이방원을 힘으로라도 자기자리를 찾은거고 수양은 걍 왕위를 도둑질한것.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종대왕의 손녀인 경혜공주가 이런 비극을 겪다니.. 참으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단종이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자신의 자리와 가족을 지키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고.. 단종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삼촌인 수양대군의 욕심을 읽고 적당한 죄를 씌워 사형시켰어야 했는데 그걸 할 수 있는 나이도 안목도 없었지요. 단종은 왕이 되고 싶어 된 것도 아니고.. 왕이 안될 방법도 없었는데..
울 한씨 집안의 막내작은 아버지가 딱 수양대군 스타일임. 지 사업 확장을 위해 울 아빠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뒤에서 횡령이란 횡령은 죄다 하고 하다못해 아빠가 내게 주는 용도마저도 중간에서 가로챘던 새끼. 결국 지 죄를 아빠한테 뒤짚어 씌우고 아빠는 충격에 쓰러지고 ...돌아가셨지. 씨발 한기ㅇ ㅛㅇ
세종 말년의 국정은 거의 세자 시절 문종이 다했을 정도로 아버지 보다 오히려 더 뛰어났다 했던 임금이였는데 너무 일찍 돌아가시고 단종의 어머니도 단종을 낳고 죽고 감싸줄 어른들이 한명도 없었으니...예상되었던 시나리오 였던 셈이지.. 안타깝다 단종이 서너살이라도 많았어도 저리 되진 않았을텐데
이래서 왕권다툼이 참 무서운듯... 불쌍히 여겨서 눈물을 흘렸다는 기록도 다 거짓말은 아닐 것 같음. 하지만 공주로 복권시켜줄 순 없는 노릇이고 자식들의 미래와 경제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게 전부였겠지. 경혜공주가 절로 들어가 버린 것도 어찌보면 한도 한이지만 자식들을 위한 선택일 수도 있을 것 같음. 공주였던 자신과 분리되어야 오히려 자식들의 앞길이 밝아지는 거니까. 그리고 후대에 세조 덕분에 무난히 잘 먹고 살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싫었을 듯. 세조 입장에서도 절로 들어가주는 게 훨씬 깔끔하고 마음 편했을지도
말이 공주지 대단한 인물이네요 공주는 울고 짜고 하는 약한 마음으로 승려가 된게 아닙니다 갈아마셔도 시원치 안을 원수를 상대로 고도의 인내심을 보이면서 엎드리고 원수에게 불쌍하게 여겨져서 스스로 몸을 낮추고 절대 자식을 해치지 못할것이라는 이성적 정치적 합리적 판단을 내리고 피같은 자식을 원수에게 볼모로 제공하면서 자식과 자신을 지킨것입니다 공주의 전략이 대단합니다 적을알고 나를알면 필승이라 하더니 대단합니다 가히 전쟁중에 적의 본진에 단신으로 매일 드나드는 정도의 배짱과 인내심이네요 이정도의 경지면 거의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 해탈해버린 경지의 전략이네요 자기 동생과 남편을 죽인 원수같은 놈이 삼촌인데 그 원수같은 삼촌의 처에게 자식을 맡겨야 자식의 안위를 지킬수 있었을테니 인내심의 극치라고 할수 있겠네 결국 여승이 된건 신의 한수였음 아무리 세조가 권력에 미친넘일지라도 자식까지 내주고 여승이 됬는데 그 이상의 탄압은 민심의 큰 반발을 일으켰을거고 계속해서 반란의 빌미를 스스로 제공했을테니 세조가 결국 진것임 공주가 자식을 줬다는건 피같은 자식을 스스로 볼모로 제공한것임 그러나 자기 자신이 살아있어야 자식을 감히 어떻게 할수 없기 때문에 만약 여승으로 살고있는데 볼모로 제공한 어린애들을 죽였다면 그야말로 세상에 내가 미친넘이라고 천명하는 꼴이고 자신이 살아있으므로 반란세력이 여승을 공주로 복권시키고 세조를 제거할 명분이됨 거기다 자식까지 볼모로 제공하고 종교사원에 들어간 공주를 죽이면 그 또한 최고의 악수임 세조가 쿠데타를 일으킨것보다 공주의 인내심과 전략이 자식과 자신을 지켰다고 보임 세조는 공주를 죽이고 전부다 싹을 제거하고 싶었겠지만 공주의 인간의 경지를 뛰어넘는 전략앞에서 악어의 눈물을 반드시 흘려야 한다는 최소한의 명분을 지키지 못하면 자신의 권력과 목숨까지 위태롭게 될것이기 때문에 결국 세조가 알고도 진것임 이게 바로 알고도 당할수 밖에 없는 필승의 전략이지
문종이 더 오래 살았거나 경혜공주와 단종의 어머니인 현덕왕후가 죽지 않았다면 경혜공주가 저렇게 불행하게 살지 않았을 테고, 단종도 무사히 왕위를 이어나갈 수 있었을 거임 그나마 정희왕후가 경혜공주와 그의 아들을 챙겨주긴 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챙겨준 게 아니라 세간의 시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챙겨준 거라서 뭐..
@@스마일별님 님이 잘못말한거죠 의경세자가 왕을 온전하게 받지 못했다면 몰라도 둘째 아들인 예종이 왕을 물려받았는데 온전하게 왕의 자리를 이어받지 못했다는 말은 틀렸죠 그리고 예종도 요절은 했지만 이미 딸하나 아들하나도 남겨놓고 사망했고 예종의 뒤를 이은 성종도 의경세자의 아들이자 세조의 손자이고 이후 조선의 왕실은 그로부터 이어지게 되는데 세조의 인간성은 어쨌든 세조의 후손들이 조선을 이어갔고 세조도 당시로는 천수를 누렸는데 님이 말한 내요은 잘못되었죠
@@zzang-mathis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성군이 되길 바라는건 부모의 마음인거죠 수양대군의 자녀가 왕위를 지킨건 고작 13개월에 불과하고 남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면 자신의 눈엔 피눈물이 나는건데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했으니 하늘이 용서 했을까요 저는 그게 다 자녀의 업보로 남았다고 생각 해요 그리고 역사에 길이길이 두고두고 남아서 자손들이 수양대군을 손가락질 하겠죠
@@스마일별님 죄송한데 님 전혀 글에 팩트가 전혀 없이 개인적 상상만 있으신데 그것을 혼자서 생각하신다면 상관없지만 남들에게 님 개인적인 감정을 전달하려고 하시는데.... 부모의 입장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서(의경세자도 예종도 당시 기준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성인이 되었고) 그의 손자인 조선 시대 대표 성군 중 하나인데, 그게 하늘로부터 용서를 못받은 건가요? 무슨 업보에 하늘의 용서입니까. 그리고 무슨 수양대군을 후손들이 손가락질 합니까.. 오히려 감사했고 조선 왕조 내내 왕실의 제 2의 창시자로 존중 받았지. 그렇게 따지면 당시 기준으로는 세조는 하늘로 부터 엄청나게 특혜를 받은 사람이죠 의경세자와 예종이 요절한 것을 가지고 천벌을 받았다고 한다면 전근대의 인류는 모두 천벌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왕실에서도 태어난 왕손이 무사히 성인까지 성장하는 비율이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유명한 부잣집 양반가인 정약용도 서녀까지 10명의 자녀 중 7명이 요절했는데 님 기준에 의하면 제대로 천벌을 받았다는 거네요 하물며 민간에서야 오죽했겠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도 없었던 것이고 양반가에서도 어렸을 때 부르는 아명 10살 전후에 붙여 주는 본명 관례 이후에 부모가 지어주는 이름인 '자' 등등으로 이름도 세분했겠습니까 요즘 기준으로 중딩정도까지로만 성장하는 것도 힘들었다는 겁니다.
근데,,,,,성삼문은 도대체 왜 단종도 복위 계획을 알고 있었다고 불었을까?????,,,,,,적당한 선에서 끝났을 수도 있던일이, 엄청 크게 일파만파 커지고야 말았네!!!!!!!ㅠㅠㅠㅠㅠㅠ 성삼문 같이 머리좋은 사람도,,,,,그 상황에선 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았을까!!!!!!!ㅠㅠㅠㅠㅠㅠ
태종은 왕권과 왕실의 안정때문에 살육을 했지만 세조는 그냥 지 인척이고뭐고 거슬리거나 거슬릴 가능성이 있으면 다 죽였습니다. 왕이 아니라 망나니죠. 또 세조를 도와 왕위를 찬탈한 인간들의 이후의 행적을보면 구역질만 나옵니다. 역사가 이어지는 내내 더러운 이름으로 후세에 영원히 불려지길 빕니다. 이게 진짜 지옥이죠.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보면서도 마음 한 곳이 자꾸 마음에 걸렸고 응어리 진 것 같으면서 자꾸 생각나고, 영 개운치 않았었는데, 그 이유가 실화바탕인 경혜공주와 단종, 정종 관련한 이야기들 때문이었다고 생각 되네요. 너무 기구하다.. 조선시대 왕실 양반층 여성들 중 가장 기구한 운명 3인은 경혜공주, 허난설헌, 원경왕후 3 top이 아닐까 생각 됨.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시기라 논외로 하고... 물론 일반 서민들의 삶이야 말해 뭐 하겠냐 싶고... ;;
경혜공주 일생 참 기구하네요 5살 때는 친모 산후병으로 승하, 12살 때 친할머 니 소헌왕후 승하, 16살 때 친할아버지 세종 승하, 18살 때 아버지 문종 승하 20살 때는 친동생 단종이 숙부에게 왕 위를 찬탈당하는 광경 목격 22살 때는 사육신 사건으로 유배간 동생마저 죽 고 이 과정에서 외가 식구들 숙청 27 살 때 남편 정종 따라 유배 중 남편이 반역 도모했다는 이유로 숙부에 의해 능지처참 당해 죽음. 진짜 세조 죽여도 할말 없다지만 당시는 유교사회여서 증 오스럽고 살의가 느껴져도 감내할 수밖 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