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데드리뎀션은 플레이어 캐릭터나 자주 상호작용하는 요소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NPC들에게 저런 디테일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더 굉장하게 느껴지네요...! 청원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6:04 바가지 씌우는게 걸리는 순간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어서 그런게 아닐지...
드래곤 퀘스트 게임들 자체가 마법 "루라"혹은 키메라의 날개을 이용하면 이전에 갔던 마을이나 성으로 고속비행이동이 가능한데, 동굴이나 던젼같이 위가 막힌곳에서는 뜨다가 쿵하고 부딧히면서 실패를 합니다. 그래서 탈출마법인 리레미트로 입구로 간뒤, 루라를 써서 이동을 해야 하죠
앨런웨이크 2 에서 초반부분을 하다보면 무슨 영화포스터 같은 게 있음. 이게 단순 보여주기식 포스터가 아니라 나중가면 그 영화를 실제로 다 보여줌. 심지어 게임 캐릭터가 아닌 실제 배우분들이 직접 나오고 영어가 아닌 자기들의 모국어를 연기함. 근데 레메디 라는 곳 자체가 실사영상을 스까넣어서 만들기로 유명해서 취향잘타면 꽤 재밌음
개인적으론 아이작 시리즈도 은근 디테일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격 유형이 달라지는 무기끼리 조합하면 그 조합에 맞게 최대한 상호작용들이 되고 그냥 파리가 똥 위에 오래있으면 업그레이드해서 성장한다거나 1칸짜리 구멍 앞에 바위나 똥을 폭탄으로 부수면 구멍을 메우는게 있네요ㅎㅎㅎ
그래비티 러쉬2 게임을 보면 npc의 행동 패턴이 상당했습니다. 대부분의 게임들은 대사하나 없는 npc의 경우 한자리 또는 매우 좁은 영역내에 머물면서 한두가지의 행동만 반복하는게 보통인데.. 그래비티 러쉬의 npc들은 그 행동반경이나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마치 그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보는맛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추가적으로 넣은 스프린터셀 열화상카메라 시체 점점 식는건 대부분 열화상 카메라 조준기 있는 fps에서는 지원되는 부분.. 계속 뜨겁게 빨갛게 있으면 시체와 살아있는 적을 구분할수 없으니. 다들 시체는 식어가는 표현 넣어둠. 물론 뿅 하고 빨간색에서 바로 회색으로 바뀌는 것들도 있지만.
드퀘는 전작중 일부도 루라 라고 하는 방문했던 마을로 빠른이동 하는 마법이 있었는데 이걸 던전이나 건물 안에서 쓰면 날아 오르다가 천정에 박고 추락하는 장면이 있었다죠. 던전이면 던전 탈출마법인 리레미트로 먼저 던전을 빠져나온 뒤 루라를 써야했고 건물 안이면 그냥 건물 밖으로 나와야 사용 가능했던 마법이었는데 이게 무쌍류 게임인 히어로즈2에서도 비슷한 마법으로 구현이 되었었군요 ㅋㅋ 히어로즈 시리즈는 본작 게임들과 달리 그냥 무쌍류 액션게임이라 빼먹어도 뭐라 안했을법한 요소인데 제작사가 이걸 굳이 넣었군요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배트맨은 말이 불살생이지 차라리 죽여주는게 편할꺼같은데... 여기저기 다 부러트리고 살려만두면...ㅋ 곰은 안움직이고 눈을 똑바로 보고있으면 상대가 강한지 약한지 탐색하려고 멈춰서 대치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등보이고 도망가면 자신보다 약한걸 알고서 덮치고요. 이건 곰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중대형 포식자들이 해당합니다. 그렇다고 게임에서처럼 저렇게 멀뚱멀뚱하게 있으면 안대고욬ㅋㅋ 천천히 뒤로가되 눈을 꼭 보고서 오면 다칠수있다는 경고성으로 몸을 크게 보이게 한다거나 소리로 경고하는 식으로 빠져나가야 합니다. 제일 좋은건 저런곳은 외국일테니 총기를 가지고서 하늘이나 바닥을 향해서 쏴서 포식자가 도망가게 하는게 제일이지만요. 아니... 게임안에 영화넣으려고 저작권까지 사는 게임사라니... 개쩔잖앜ㅋㅋ
저 마지막에 나왔던 하이 온 라이프? 라는 게임인지 언젠가 유튭으로 스피드런 영상을 우연히 본 적이 있어요. 특정 장소와 시간인지, 아니면 일반적이지 않은 루트를 통과했을 경우인지 확실하지 않은데, 어떤 조건에서 저 벌레같이 생긴 총이 갑자기 말을 걸면서 '너 스피드런을 하고 있는거 같다' 면서 응원하는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디비전, 디비전 2에서는 도트사이트에 따라 렌즈에 비치는 레티클(조준점)이 다릅니다 코브라 도트사이트는 T자 조준점, 이오텍은 동그란 조준점, 레드닷은 그냥 빨간 점 등등 서로 다른 레티클을 보여주죠 밀리터리 게임에서 이건 당연한 디테일 아니냐구요? 문제는 이 게임의 저배율 도트 사이트들은 1인칭 조준이 안 되어서 이 레티클이 유저 눈엔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레티클을 보는 방법은 억지로 엄폐물에 무기를 비벼대며 보거나 디비전 2에 추가된 자유 시점 사진 모드를 써서 보는 방법 뿐이죠
전에 스카이림에서 매를 잡으려고 한밤중에 솔리튜드에 간 적이 있었음 근데 바닥에 뱀파이어 몇마리와 경비병 시체가 있어서 아 얘들이 싸우다 같이 죽었구나 하고 매를 계속 잡고 있는데 어떤 경비병이 뜬금없이 시체 옆에서 무기를 들고 있으니 니가 죽였지 하면서 심문하는거임 난 안죽였다고 발뺌하니 증거가 없어서 일단 물러나긴 하는데 얘가 횃불도 끄고 건물 뒤에서 계속 날 미행했었음 이 게임을 몇년동안 했었는데 이런 기능이 있을줄은 몰랐죠
진짜 게임 만들어보면 알게되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잡는다는게 끝도없고 모친 안계신정도로 힘듦. 진짜 단순하게 어느 좌표로 가라 라고 시켜도 이동애니메이션, 축, 물리엔진 등 여러 요소때문에 소수점단위로 매번 도착위치가 바뀌고 그 소수점때문에 문고리를 잡고 돌리냐, 허공을 잡고 돌리냐가 나눠짐. 진짜 레데리급은 되야 가능함. 저새끼들은 그냥 신임. 완성도는 낮은데 쓰잘데기없이 디테일만 챙기고 자위하는게 아니라 인게임 자체도 ㅈ되면서 디테일까지 챙기니 하나하나 뜯어볼때마다 기립박수가 나올수밖에 없음ㅋㅋㅋㅋ
곰 부분이 현실과는 좀 다르긴한데 고증이 잘 됐네요. 게임처럼 가만히 있으면 이제 곰의 식감 좋고 맜있는 간식이 되는겁니당 ㅎㅎ 그러므로 등산할때는 우리 모두 누이좋고 매부좋은 샷건 or ak-47를 챙겨서 다닙시당. 없다고요? 아이구 저런 어쩔수없네요. 당신의 그 한몸을 희생해서 겨울잠을 대비하는 곰의 식량이 되면는 누이좋고 매부좋고 1석2조고 암튼 좋네요 ㅎㅎ
이건 생각지도 못한 곳 까지는 아니지만 최근에 P의 거짓을 했는데 말룸 지구에서 등장하는 암상인은 물건을 거의 무한대로 살 수 있지만 다른 상인보다 가격이 세기도 하고, 맵 중간에 있는 건물 불이 켜진 곳에 화면을 가져다 대면 기침소리나 속삭이는 소리가 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게임 도중 구르는 회피를 할 때 몸에서 주인공의 몸에서 작게 태엽 소리가 나거나, 인간성을 획득할 때마다 주인공의 음성이 점점 다양해지는 디테일이 재미있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