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과 윤학원 선생님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요즘 제가 조성은 작곡의 별 노래를 배우고 연구,분석중에 제 개인적인 감성과 합창단 연주의 표현기법이 달라서 고민중에 글을 올립니다. 싱코페이션 반주에 주선율의 전주로 시작, 9마디부분 부터는 노래가 시작되는데요.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rit.가 나와서 적잖이 놀랬습니다. 한 프레이즈 안에서의 루바토는 이해가 가겠지만 rit.가 나오다보니 이미 아는 노랫말이지만 듣다가 멈춰지고 또 듣다가 멈춰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원스레 한 프레이즈를 듣고 또 새로운 프레이즈를 듣고싶은 제 감정과는 사뭇 다른 표현이라 마음편하게 듣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표현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듣는이의 감성도 헤아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