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개념 설명이 긴영상들입니다 동작은 신경써서 하지않았고 한 테이크로 찍고 올렸습니다 훈련을 보고 무브먼트를 판단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다른영상들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스포츠인답게 몇몇 분들 댓글에 매너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은 지웠으나 그역시도 기분 상하시지않길 바라는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스무스 스탠스를 2달 정도 연습해 보고 느낀점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태블릿을 치우고 침대에서 일어나 간만에 노트북키고 키보드를 연결합니다.(진지 진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글을 쓰는 이유를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복싱경험은 좀 있지만 스스로 그렇게 실력이 좋다거나 복싱지식이 많다라고는 생각하지는 안습니다. 하지만 기계체조 마루, 링 종목을 6년간 하고 있습니다.(엘리트 출신은 아닙니다.) 링은 A.B난이도 기술을 수행 가능한 레벨이고 개인적 목표는 죽기전에 최소 C난이도 (대표적인 C난의도 기술은 십자버티기가 있습니다. 그냥 여담으로 말하는건데 십자 버티기는 링 전문선수가 아닌 경우 이 기술을 하지 못하는 엘리트선수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하나 최대 2개는 하고 죽자입니다. 나름 심각하게 배우고 운동하고 연구해왔습니다. 기계체조의 목적은 전신을 강철 용수철처럼 강하고 유연하게 만들고 몸을 생각대로 움직이게 하는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체조선수들은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인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능력이 체조선수들은 다른 스포츠를 배울떄 일반인들 보다 훨씬 빠르게 체득 하게 해주는것이구요. 저도 이 능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기에 힙을 사용한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신체에 어떻게 이득을 주는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는건 제 몫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제가 생각하는 파이트클리닉아 추구하는 '시스템'의 기본은 이 동영상에서 말하고 있는 '힙과 무릎의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힙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2달간 연습했을때 골반의 움직임이 익숙해지니 무릎도 자연스럽게 사용이 되는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지한 골반 사용의 장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첫번째로 '상체 가동범위의 확장입니다'. 제 얕은 복싱지식 중에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상체 움직임을 어깨로 사용하는건 불이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2가지인데 어깨로 힘을 주어 몸을 움직이면 빠르게는 움직일수 있으나 '관성(모멘텀)'이 심하게 걸려서 상체의 컨트롤이 어렵고 어깨에 힘이들어가 흔들면서 펀치를 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파이트클리닉은 고수들의 채널이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우나 혹시 모를수 있는 1명을 위해 언급합니다.) 그래서 코어 근육을 이용해서 상체를 흔든다.(개인적으로 복근단련의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라는게 이전의 저의 개념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어 개념에 힙을 추가해서 연습을 해본 결과, 이전에 힙이 고정한체 코어를 사용한 움직임 보다 상체가동 범위가 확 늘었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유는 힙을 고정한체 코어를 이용해서 상체를 움직일시에는 상체 움직임의 힌지(꼭지점이라고 표현하면 좀더 이해가 쉬울까요?)는 복근에 맞춰지게 되지만 힙을 함께 사용 할시는 그 힌지(꼭지점)가 '힙' 구체적으로는 고관절(힙조인트)로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고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힙이 고정된 복근보다 훨씬 더 넓은 가동범위 사용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두번째는 복근, 둔근, 허벅지 근육의 사용입니다. 힌지(꼭지점)가 힙으로 내려오면 당연히 움직여야할 상체는 이전보다 길어집니다. 그래서 당연히 상체움직임이 더 힘들어 질꺼라 생각했는데 힙을 고정한체 코어로 움직인는것 보다 훨씬 편해서 놀랐었습니다. 그래서 연습을 하면서 제몸이 사용하는 근육을 느껴봤더니 재미있게도 복근 뿐아니라 둔근 더 나아가서는 허벅지 근육까지 사용되는걸 찾았습니다. 부담해야할 상체의 길이가 길어져도 복근, 둔근, 허벅지 근육 모두를 사용하면 훨씬 더 편하고 피로감이 적게 상체를 흔들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어깨를 좀더 릴렉스하게 만들어 줄수 있다는 점입니다. 힙을 고정하고 코어를 사용해 상체를 흔들다 갑지기 빨리 움직일때, 복근의 힘이 부족하거나 복근이 피로할때 무의식적으로 어깨 움직임의 도움을 받기위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저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힙을 사용하면 두번째 장점에서 언급했든 복근, 둔근, 허벅지근육, 모두를 사용하면 복근이 약해도, 갑자기 움직여도 어깨 움직임의 도움이 필요없어, 항상 어깨를 릴렉스 상태로 유지해서 언제든 펀치를 편하게 낼수 있는 상태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드러움 움직임은 이 장점들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 하는건 별로 힘들지도 않아요. 뭐 그냥 골반만 사용하면 되요. 그러니 하면 할수록 왜 이걸, 이 간단한걸 이제 알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뭐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건 어쩔수 없습니다. 근데 코치님 그 '이전에 설명했던 헤드 무브먼트' 편은 어디있는 건가요.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요. ㅠㅠ
지금 에서야 이 댓글을 읽는데 가장 느껴 지는건 1. 운동에 대한 열정입니다.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단순한 열정 마음속에서 끌어 나오는 투쟁심 내적동기 2. 엉첨난 분석 능력입니다. 어딜 가셔도 모든 것을 수치화 하고 계산하실 것 같습니다 3. 글을 쓰는 능력 초보자가 봐도 재밌고 쉽게 이해가 되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직장인복싱일기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33tRTmM9mvA.html 스타일 차이로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요즘은 스타일들이 좀 더 다양해 지면서 파워샷 단발위주로 운영하는 선수들도 많아졌죠 그리고 이 영상에서는 아주 예전인데 설명을 위주로 하느라 공들여서 쉐도우를 하고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짧게도 당연히 칠수는 있어야하고 모두 잘해야하겠죠 방문과 댓글은 감사한데 다양한 스타일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는마음이 있네요
너무 늦게 댓글을 달았지만... 영상대로 평소보다 조금 더 엉덩이를 빼고 엉덩이와 무릎을 통해 신체를 가동하려고 하니 더 움직임이 더 부드러워진게 느껴집니다^^비록 아직은 어색하고 느리지만 연습하다보면 빠르고 유연한 움직임이 될거라 믿으며 ㅎㅎ 너무 좋은 팁 감사합니다^^
영상 잘보았고 질문이있습니다!!😃 영상에서 엉덩이를 뒤로빼라고 하셨는데 크라우치 스탠스라고하나요?? 즉, 등을 마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엉덩이,골반이 앞쪽으로 같이 말려들어오죠 저는이때 밸런스가 잘잡힌다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신것처럼 엉덩이를 빼면 상체도 펴지고 좀 엉성한자세가 나오네요ㅠㅠ 편하긴 엄청편안한 자세같아요!!. 대부분외국 선수들을 보면 엉덩이가 많이 빠져있더라구요..왜저런가 했는데 평소에 궁금한 부분이기도 했고 상체펴진건 팔로웅크려 잡아주면되는데... 그냥 이사람들은 이 자세가 편해서 하는걸까요? 영상을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엉덩이 뺀 자세와 엉덩이 넣은 자세? 자기가 밸런스 잘잡히는 자세로하는게 정답이겠죠?
복싱 4개월차 초보인데..제가 유튜브에서 이런 영상들을보고 조금더 창의적으로 스텝연습이나 회피동작을 해보려고하면 관장님이 와서 못하게하는데 어찌해야되죠..기본에 너무충실하신분이라..기본이 안좋다는게아니지만 이 틀에박힌 움직임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더 바꾸기힘들어지지않을까..걱정이됩니다.
네 나중에는 습관이 들어 더 바꾸기 힘들어지실거에요 과도한 반복은 좋지않을때가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운동은 자기 스스로 하시는거에요 지도자는 말그대로 코칭을 해주는것이지 움직이는건 본인입니다 저도 그런거까지는 건드리며 코치해주진않거든요 잘선택하셔서 훈련을 하셔야하고 어느체육관이든 하는 방식이 있다보니 어딜가셔도 딱맞는 곳은 없을겁니다 본인의 방식을 찾으시고 반대가 심하시다면 잘 상의를 하셔서 지도자와 수련자가 합의하에 맞는길을 찾아보아야하는게 우선같습니다 지도자는 수련자의 길잡이 같은것이죠 서로 대화가 필요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영상 잘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옮기는게 나을것같습니다 권위적인 관장님 같은데.. 좀 강하게 말하자면 관원들은 무조건 믿고 따라가는 후견인이 아니라 돈을 지불하고 배우는 강습생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고 제자라는 생각만 가지시는것같은데.. 저희 체육관에 그런 친구가 한명 왔었습니다 타 체육관에서 8개월동안 원투면 했대요 저는 2달차였고.. 그 동생은 링에서 움직임이 엄청나게 경직되어있었고 스탭 원투 스텝 원투만 하더라고요 저는 두달간 위빙 더킹 다 배운상태였어서 상대하기가 어렵지않더라고요 물론 원투는 엄청나게 깔끔하게 들어와서 맞고 당황하긴 했는데 음.. 틀에박힌 고정된것만 반복숙달하면 그만큼 더디게 성장하는건 맞는것같습니다. 물론 기본이 중요해서 저도 원투연습 기초운동은 빼먹지않고 항상 합니다만 어쨌든 본인 시간과 돈을 들여서 배우는건데 일정부분은 훈련에 자유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4개월차..기본도 안됬는데 이상한거 하니 관장님이 하지 말라고 하는거 같네요 선수들도 평생하는게 기본긴데... 6개월 죽어라 샌드백 쳐봐야 기본 안잡힙니다 1년은 해야 이게 권투구나 하고 느끼죠 스파링은 필수고 기본으로 1년정도 하신다음에 변형을 배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근데 스파링을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배워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