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생각 했었는데요.. 요즘엔 좀 다르게 생각하고있어요. 제가 못받았었던 사랑이나 관심을 제 아이에게 주고싶어요. 부모가 되었을 때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좋은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슬픈일이 있었을 때 위로해주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것 같아요. 세빈님이 아이에게 손찌검을 할까봐,상처 줄까봐 부모가 되지않을것이란거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합니다. 언제나 힘내세요
내가 자식일때 나도 그말이 듣기 싫었다. 짜증났었고. 그런데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까 그말씀하실때 얼마나 가슴에 피눈물흘리며 하시는지 이해하겠대요. 그건분명 자식잘되라는 부모의 진심어린 말씀이라는걸. 이렇게 말하면 이해를 하실까요?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에게 그 동생이 있다면 그 동생이 담배피우는 모습을 보고 아무말 안할수 있을까? 설사 나는 피우더라도 내 사랑하는 동생은 건강에 좋지 않은 담배를 피우게하고 싶지 않은게 형 마음이 아닐까? 그래도 말을 듣지않고 반성한다면 그때 나오는 말이 바로 이런말이다. 너도 ~되어보면 내속안다. 라는 말. 형도 이토록 동생을 위하는데 하물며 부모님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당연하겠지요. 너하고 똑같은 자식을 낳아서라도 깨우쳐서 부모의 속을 안다면 차라리 그렇게 해라. 그말씀을 하실때 부모님은 마음속으로 울고계셨을겁니다. 제발 이말만은 안하길바랬는데 하시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나도 내 부모님께 많은 잘못을 했구나. 하며 후회했을겁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부모의 현 주소임. 사회가 강요해서 부모교육받지 못한 사람들이 나이차면 덜컥 결혼하고 애 낳고 결국 자식을 훈육이 아니라 억압과 학대의 경계에서 언어폭력 신체적 폭력을 가하고 그럼 그 자식은 그걸 겪고 또 자기 자식한테 되풀이 되는;; 이게 지금 대한민국 현 주소라고밖에 안보여짐.
가정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애들은 "그래도 부모님인데 그렇게 말을 하냐~", "그래도 널 사랑하셔" 이 따위 말을 하겠지만 겪어본 사람은 그분을 엄마, 아빠라고 말하기도 싫어요. ㅋㅋㅋㅋㅋㅋ 사람은 쉽게 바뀌는게 아니여서 자식들은 그냥 '그 분'들과 연끊고 대화안하고 피할 수 밖에 없어요. 어릴 때의 상처로인해 내 바닥난 자존감, 모진 성격이 됐는데 책임못질 그 분ㅎㅎㅎㅎ 국가에서 부모교육 의무로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부모 교육 받고 일정 소득 이상만 자식 낳아야 됨
저 남방입은 아버지 분 볼 수록 화나네요...? 자신이 말을 잘못했으면 한거지 부모세대는 교육 못 받아서 그렇다? 일반화도 합리화도.. 지나치네요.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돌아보셨어야죠, 사람이라면요. 남자 만났다고 '창녀' 가 합리화시킬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는 건지 참....
그게 합리화세요? 논리 오지네요. 자기가 말을 잘 못한걸 알고, 반성하러 나온거라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엥? 그럼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왜 미안한지는 말 하면 안되는거임? 나는 어떠어떠한 이유로 잘못을 했고, 그렇기에 어떠어떠한 피해를 너에게 줘서 미안하다. 이게 사과죠. 그런데 그거 보고 화낼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자기가 못배웠다는건 사실이잖아요. 못 배웠다고 그런 말을 쓰면 안되는것도 사실이고. 그러니까 잘못한거라고 방송에서 나와서 미안하다 하는거 아닙니까? 이게 합리화에요? 얽, 결론은 그럼 저 부모가 자기 잘못 합리화만 하고 반성은 안한거임? 지가 말 잘못한거 인정한건데? 그리고 이 동영상을 자식도 볼거고, 방송 끝나고도 부모가 자식한테 사과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는 일인데 알지도 못하면서 무턱대고 까내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그냥 '미안, 내가 그때 잘못했다' 영혼 없는 말 보다 훨씬 구체적인 답변이니까.
@@lffffff3194 님은 그럼 일반화, 합리화라 생각하세요. 저는 저렇게 영상에 나와서 자기가 잘못한 점을 고백한다는 것 자체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니까. 각자 자기가 옳다는 대로 주장하고 생각하고 삽시다. 저는 제 주장 댓글에 달았고, 님도 님 주장 댓글에 달았네요. 세상 사람들은 저처럼도, 님처럼도 생각할 수 있어요. 비판해봤자 어차피 서로 주장 안 굽힐 것 같으니까, 저는 이걸로 댓 그만 달거고요, 저는 이걸로 끝낼겁니다. 애초에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목적으로 댓글 썼으니까, 미련은 없습니다. 그럼 잘 먹고 잘 사세요~ ㅂㅂ~ +아 추가로, 님 마음에 안든다고 저보고 '적당히 하세욧!!'이라고 명령할 권리는 없어요 ㅎㅎ 비판을 해야지, 비난에, 명령을 하고 있어
심하고 분명 잘못되었지만 저분이 말씀하시려는것을 그때당시의 기준으로서는 그런일들이 많았다를 이야기 하고 싶으신게 아닐런지. 한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이 그 시대를 제단할순 없으니까요. 그걸 두둔하려고 하시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의 차이가 고려될만큼 서로를 배려할 여유가 없는 사회였다라는걸 나타내고 싶으신것 같아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것도 그만한 심적 여유가 있어야 하는것 이니까요.
이 영상 보자말자 눈물이 났다. 나는 부모님의 교육방식을 보고 비혼 및 비출산을 결심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예의 없는 사람이 되는 게 싫고, 나의 부모님들의 형편없는 양육 방식이 대물림될까봐 두려워서.. 이 영상의 부모들은 영상에서 덤덤하게 썰 얘기하는마냥 웃으면서 말하지만, 자식들은 정말 얼마나 힘들었을까.
동의함. 진짜 본인들 스스로 처음이라 서툴다고 인정했으면서 무슨자신감으로 낳는건지 이해가 안가는부분 그냥 본인들 욕심에, 어쩌다보니 낳으니 자식을 하나의 사람으로 취급하지않고 낳아져서 길러지는 입장인 자식들은 상처받으면서 클수밖에 없는거지 애초에 낳는걸 선택하는건 부몬데 부모가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라서 그 책임을 자식이 지는거나 다름없으니. 난 내자식이 사람이 살아가며 받는 상처 스트레스 고통들을 책임져줄수없기에 절대 낳지 않을것임 사람들은 살인은 아주 무겁게 생각하면서 출산은 당연시 여기는 경향이 있음 본인들이 낳음으로써 나중에 언젠간 죽는다는걸 왜 모르는건지
@@이예나-s2o 독립해 살기 시작한건 23살이고 그 뒤부터 기술직으로 일하며 기술을 쌓아갔고 어떤 계기가 생겨서 35살에 인연 끊었어요. 그 이전에 약간의 관계 회복 노력을 해봤지만 사람은 변하는게 아니더군요. 경제적 자립 능력이 조금이라도 갖춰진다면 계기를 봐서 끊는게 좋습니다. 가족이라고 모두 보고살아야 하는건 아니었어요. 남보다 못한게 가족이에요
@@user-to3nc2ti6u 저분이 나이가 몇이건 1도 모르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내가 빡치니까 맘대로 판단하고 태클걸어버리기 ^^~~ 그리고 폭력좀 쓰지 말라는게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건가용?@.@??~~ 그쪽같은사람은 절대 애 키우면 안될 것 같네요ㅎ 부모가 때릴수도있지 !! 밥도주고 용돈두 주는데 부모가 때릴 수도 있지!! 이렇게 합리화 하면서 살듯 절대 애 키우지 마세요^^~~~~
저희 아빤 너무 고지식해요. 사람 감정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이성적으로 따지니 반박할 수도, 되물을 수도 없어서 답답해요. 엄마는 아빠는 널 사랑하신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못 느끼겠어요. 어릴 때야 귀엽고 말 잘 듣고 게다가 첫자식이니까 많이 사랑해줬겠지 근데 엄마가 유년기 시절을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으로 얼룩지게 한 이후로 그때 날 방치한 아빠가 더 이상 날 사랑하는 것 같지 않더라... 정말로... 사춘기 되고 나서는 내가 공부 못하는 애도 아닌데 사소한 걸로 혼내고 따지고, 도대체 아빠가 날 아껴주는 날이 오기나 할까요. 죄송해요 댓글에 너무 주절주절댔네요...
태어나기전 부모를 선택할 수있다면 지금 현 부모를 과연 선택할까 난 절대안할듯... 지금까지 경제적으로 키워준거 고맙긴한데 내가 자해한 이유는 다 가족때문이었고 맞기도 많이 맞았고 그냥 나중에 돈벌어서 나키울때 들었던 돈 그대로 주고 남남했으면 좋겠음... 합리화하는거, 자기위주인거 누구랑 똑같아서 눈물도 안나온다 다음생엔 마주치지도 맙시다^!^
전 아버지는 선택하고 엄마는 죽어도 선택 안 할거임. 심지어...아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음. 차라리 아빠 대학시절 사귀던 의대생이랑 결혼하라고 나 안태어나도 좋으니 그분이랑 결혼해서 처가살이 좀 하더라도 의대 편입해서 안정적으로 개원하고 교수해서 가난에 찌들어살지 말라고 나 안태어나도 좋으니 그러라고 하고싶네요
맥여주고 재워주면 다 되는줄 아나 본데 그건 돈만 있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거에요. 부모는 그 것 뿐만이 아닌 사랑을 주고 보듬어주고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사랑의 말로 충고를 해줄 수 있는게 부모라고 생각해요. 이럴만한 준비가 안되어 있는사람은 부모가 될 자격이 없다고 봐요.
이 말에 공감하지만 그 기준이 어딧어요. 조건을 충족해야 결혼이 가능한가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건데 다 같은 상황이라도 사람 인성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지는데 그냥 결과론적인 것 같아요 탓 하지 말고 스스로 결정해서 내 상황에서 나아지려면 나가서 독립이라도 해야겠다 싶다면 준비해서 나가야하는 용기만 있다면 된다고 생각하네요 전 이제 그러려고요 연도 끊을거고 탓은 안할거고 그냥 각자 살자 생각으로 나가보려고요 정말 무섭고 콤플렉스도 모아둔 돈도 없고 막막하지만 나가서 살거에요. 탓 하지 않고.
훈련이나 교육이 아니라 개인적인 인격체로 보느냐 아니냐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제가 살면서 상처받은게 많아서 그런가, 자식들을 별개의 객체로 보는게 아니라 소유하려고 하는 부분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애는 내 애니까 키우는 방식은 내게 달려있어, 라고 굳건히 믿는 느낌이랄까요. 왕권신수설도 아니고 아이를 '내가' 키운다지, 아이가 크는 것을 내가 도와준다는 인식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도 아니고, 별개의 인격체이며 그 자체로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부모는 낳은 책임을 갖고 아이를 돌보고 도와주는 관계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 시대는, 그 시절에는, 이라는 이야기로 변명을 하시는 분은 음... 정말 죄송하지만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맞아요 부모가 자식의 인격을 존중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니 생각이 어떻던 나중에 이러이러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는거죠 그래서 자꾸 이래라 저래라 하고 화내고....근데 저는 제 부모님이 제게 바라는 사항은 많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그렇게 강압적으로 강요하시지는 않으셨어요. 막 이렇게 안 하면 너한테는 아무것도 안 도와주겠다. 이런 적은 사실 두 손가락에 꼽네요. 그랬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고 괴로워하기보다(물론 학생때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좀 많이 방황하다가) 자식으로서 그냥 음~아줌마 아저씨는 떠드세요 나는 내 갈길 갈 터이니~하고 꽤나 오만하게 생각한 적이 많았어요ㅋㅋㅋㅋㅋ근데 생각해보면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말 잘듣는 아이일수록 부모님이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는 태도가 심하면 거기에 익숙해지고 자신감도 잃고 잘 무기력해지는데 그러면 안돼요 제가 학생때 그랬거든요 자기 줏대를 찾아야 해요 그리고 부모도 자기 말 잘 듣는 아이를 자랑으로 삼으면 안돼요. 그건 위험한겁니다 사실
교회짓다걸린스님 근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당장 고등학생, 중학생만 되어도 경제적인 독립이 불가능한데, 경제력을 볼모로 잡고 휘두르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제 부모님은 아직도 대학원 등록금이나 원룸 보증금 비용으로 저를 옭아매려고 하는게 참... 덕분에 24년동안 연애도 못하고 숨만 간신히 쉬고 살았네요. 이제야 좀 벗어나나 했지만 성인이 되고 이제 이력서 쓰는 상황에서도 저러는게 참 대단하네요.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으면 끝없이 시달리는건 문제도 아닌 것 같아요. 정말 비겁하지만 그걸 무기로 삼아서 자식을 좌지우지 하려는 부모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들은 부모가 처음이였겠지만 내 세상은 당신들이 처음이였어 하나부터 백까지 다 당신들 뿐이였고 나는 당신들이 없으면 돈도 없고 일을 할수도 없고 너무 나약하기만 한 어떻게든 약자가 될수 밖에 없었어 당신들도 그걸 잘 알았어 자신의 의견에 맞지 않으면 용돈을 끊겠다 폰을 없애겠다 진짜로 그렇게 한 적도 많고 그럼 친구들과의 연락도 두절됐었고 내가 왜 그렇게 폰을 잡고 살았는지 알아? 그 안에는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이 있었거든 그 안의 사람들은 나와 갑을 관계가 아니였거든 나를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았거든 나는 그 사람들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였거든
이거 보면서도 전 아버지랑 연끊은거 참 잘했다는 생각드네요 올해 20살인데 13~14년을 학대당하면서 자랐어요 중3때는 암판정받고서는 아픈사람이란 이유로 종마냥 괴롭히면서 자기 몸이 아프니 때리다가도 욕을 쏟아붓고선 마지막은 아픈 아빠에게 아빠대우를 안해준다고 불효녀로 만들었구요 고3때까지 그렇게 살다가 티비 내가 안고장냇다는 말대꾸 하나로 화장실에서 볼일보다 끌려나와서 뺨만 스무대에 넘게 맞았어요 발로 채이고 머리채 잡히면서도 아빠가 아프니까 덜맞아서 다행이다 생각했고 이젠 정말 집을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여성의전화를 통해서 112에 신고했고 새벽4시까지 조사받고 담날도 학교에 갔습니다 몇일을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바로 학교 기숙사로 들어가 살았고 지금은 엄마네로 와서 살고있어요 본가에 있을땐 엄마한테 저 데려갈 생각말라 협박하더니 집나오니 이렇게 쉬운일이였나 싶고 지금은 행복해요 그래도 평생 그 인간 잊을수없고 지금도 숨쉬고있단거 생각하면 속이 쓰리지만.. 영상속의 변명들 할머니며 고모들이며 다 아버지 대신 제게 했던 변명들이며 저는 집 나와서도 할머니가 맞는거 다 봐놓고도 제가 경찰서가서 두세대 맞고는 스무대 넘게 맞았다 거짓말한거다라고 가족들한테 이야기해놓고 저를 쓰레기 취급하더라구요 ㅋㅋ 그래놓고 저번달에도 차단안된 번호로 올해 못버틸거같다고 죽기전에 자식노릇 한번만이라도 해달라고 얼굴 한번만 보여달라고 했어요 본인은 부모노릇 한번 제대로 한적없으면서 자식노릇 바라고.. 탈집안이 답이에요 평생 바뀔수없을뿐더러 그거 맞춰주고 살다간 내가 먼저 죽어요
@@초코-f8q 괜찮아요 저는 지금 너무 잘지내구 있고 행복하니까요! 가정폭력이란 상황을 단순한 부모의 훈계라 생각하고 좋은 가정에서 지낸 친구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쓰는 댓글들에 화나서 쓴거지만 제 댓글을 보고 탈가정 고민하시는분들 있으면 꼭 했으면해서요.. 정말 지옥을 탈출하는것과 같아요 집을 나와 아무리 힘들어도 예전으로 돌아가겠다 하지 않는것처럼요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에게 내가 무엇을 해줘야할까, 이 아이는 지금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를 고민하세요. 당신이 자신의 아이에게 해주고싶던것? 시키고싶던것? 그건 당신 욕심입니다. 아이는 새로이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에요. 당신의 몸과 도움을 빌린다고 해서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인격체로서 존중해주세요. 자라나는 아이 옆에서 성장을 돕는 과정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많은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을 바라지 말아요. 자신의 욕구는 알아서 해결하세요 제발. 자식에게 투영하지 마시고.
부모님도 부모님이 되는게 처음이겠지 그래서 서툴겠지 그건 다 아는데 그걸 이해해주긴 너무 버겁다 나도 지금 이순간 그사람들의 자식인게 처음이고 나도 내가 살아가는 어쩌면 그사람들에겐 과거일지 모르지만 어쨋든 나에겐 이 순간이 전부 처음인데 똑같이 매 순간이 처음인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이해를 구한다는거 자체가 판단내릴 수 없는 문제 아닌가 나는 내 가족을 사랑하지만 만약 이 사람들이 혈육이라는 틀에 갇힌 관계가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난 관계였다면 절대 사랑하지 않았을 것 같다
엄마.아빠라는 존재가 나한테 그렇게 막대하고 벌레취급까지한것은 아닌데. 부모가 집에오면 인사하는것. 말섞는것. 눈마주치는거. 눈앞에 보이는거 자체가 고통이다. 살면서 제일 스트레스를 줬던존재고 군대에있을때 내게 힘이되는존재가 아니란걸 깨닫고 남보다 못한 사이가되버렸다. 오늘 알바하는데 남자아이가 아빠 신발을 빼앗어가서 자기발에 맞지도않는 신발을 신고 웃으면서 아빠랑 장난치는거보고 나도모르게 흐뭇하면서 눈물이 고이더라. 나는 저런 추억하나 왜 없었을까.하면서
어린시절의 상처도 뚜렷하게 남아있는데, 넌 왜 그런걸 말도 안하고 혼자 미련하게 끙끙대기만 하냐고 하시기에 주절주절 털어놨더니 과거 이야기를 왜 지금 꺼내냐며, 나도 너 잘못했던거 지금 다 말해줘야겠냐고하시더군요. 본인이 했던 말들이 심한 말로 들리긴 했는지 너는 왜 있지도 않은 일을 지어 말하냐 소설쓰고 자빠졌다, 무슨 비련의 여주인공이냐... 역시 때린사람은 기억 못하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이제 성인이겠다 돈만 모이면 바로 집 나갈꺼고 가능하다면 연도 끊고싶네요.
음 난 우리 엄마 이제 용서 안한다 맨날 두들겨 패놓고 미안하다 담부터 안 그러겠다 해놓고 담날 또 때린 인간이다 중학교 때까지는 믿었는데... 더 이상 안 믿는다 때리는 와중에도 다른 사람 전화 오면 목소리 톤 바꾸고 착한 척하고 아빠 학원 학교 쌤들한테는 내 뒷담화하고 망신 주고 친구 모임 나갈 때는 나 앞세워 잘난 척이나 해대는 나쁜 인간
그냥 지나가다 정말 공감돼서 글 남기고 가요. 전 남한테 제 얘길 늘어 놓는 걸 늘 블편하게 생각했는데 불만을 표출하면 돌아오는 소리는 "엄마가 딸 얘기 하는 게 뭐 어때서."라는 말이더라구요. 위에 답글 다신 부분도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전 절 때려놓고 미안하단 말씀도 안하셨어요. 그냥 본인이 날 때린 이유를 말씀하시거나 다음에는 이러지 말라는 식으로 마무리 하셨을 뿐... 지금 좀 커서 그때 제 나이의 아이들을 바라보면 그 작은 아이를 어떻게 때릴 수가 있지라는 생각뿐이네요. 자식을 소유물로, 화 풀이용으로 대우하지 않으셨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 아직까지 어머니께 한 번도 이런 얘기는 말씀드려 본 적 없지만 글쎄... 사과는 영원히 받지 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슬퍼요 하하
노력해서 안된다는 것을 안다면 고입, 대입, 취업을 걱정하는 내 자식들에게 왜 노력을 안하니, 하며 추궁하기 전에 이 말로 한 번쯤 먼저 공감해준 적이 있을까. 자신은 자식교육 하면서 노력해도 안된다는 걸 알면서 왜 내 새끼들은 무조건 잘해야하고, 성공해야 하는거지? 엄마가 처음이라 잘 몰랐어, 미안해. 엄마. 우리도 처음이에요. 엄마는 수많은 사람을 만난 뒤 나를 만났겠지만 난 엄마가 처음인데. 어떤 경험도 엄마와 처음인게 많을텐데. 겪을 것 겪고 자식과 함께 하는게 처음인것과 정말 경험이 없는 것에서 처음인 것은 하늘과 땅 차이인데, 처음인 우리는 배려해주지도 못하나요.
이거 영상보는, 부모로부터 상처받은 분들 보세요. 그들은 추억으로 넘기고 노후를 즐기시겠지만, 우리는 그때 받은 상처들을 싸맨채 열심히 살아가야합니다. 계속 그런 부모에게 얽매이면 자식가슴만 후벼파져서 몸은 멀쩡한데 마음 불구자가 됩니다. 부모가 내 자신은 아닙니다. 어떻게든 자기 마음은 자기가 지키세요 여러분들.
어릴때의 기억들이 얼마나 인격형성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았으면 해요 10살때 일이라도 나에게 평생 남을수 있는 상처고 내 가슴속에 박혀서 나를 이루는 한부분이 되었지만 누군가에겐 잠깐 화나서 실수했다 정도의 찰나의 순간으로 지나가는게 얼마나 억울하고 부당한 일인가하는 생각이드네요 그래서 저는 애들을 안좋아해도 애들을 대할때는 항상 조심하고 생각을 2번3번 더 해보고 행동합니다 부모도 꼭 공부하고 생각하는 부모가 되야한다는 인식이 더 퍼졌으면 합니다
엄마가/아빠가 처음이라 미안해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어. 미안한건 알겠어. 그런데 그걸 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어. 정보가 부족했던 시대라는것도 알아. 그런데 왜 이제와서라도 바꾸려고 하질 않아. 미안하면 바꾸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야? 처음이면 다 못해야해? 오히려 처음이니까 잘하려고 노력해야지. 그렇게 된다면 누구에게나 지금 이 순간이 처음이고 누구나 내가 2018년 0월 0일은 처음이라 서툴러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니야? 피해자의 감정을 생각해서라도 처음이라 못했다라는 변명은 하지 마. 차라리 미안하다고만 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만 이야기하고 용서를 구하는게 상대방이 듣기에 덜 서럽다고.
부모도 자식도 모든 게 우리는 처음일 수 밖에 없지만 그걸 떠나서 일단 가족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다치고 상처 받는다면 거리를 두세요. 미성년자더라도, 완전한 독립을 하진 못하겠지만 부모라고 해서 자식한테 심한 말을 해도 되는 건 아닙니다. 그건 부모의 권리가 아니예요. 그런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았다면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자식이니까 감당하려고 생각할 수록 더 힘들어질테니.
저는 가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고 있어서 친구들이 부모님 욕하고 싫어하는 모습을 볼때면 괜히 제 부모님이 떠올라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그리서 그런 친구들을 보고 "에이~그래도 부모님인데 그렇게 말하지마" "그래도 널 사랑하실거야"등등 그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좀 많이 미안하네요 지금부터라도 자제해야할 것 같네요😯
언젠가 엄마랑 크게 싸우고서 방 안에서 울고 있는데 엄마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라 서툴다는 걸, 그걸 잊고 있었네. 미안해, 더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게." 내겐 엄마가 너무 당연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느꼈어요. 엄마도 이번 생은 처음이고, 나라는 자식도 처음이라 알아가는 중이었구나. 이번 영상을 보고 부모님도 나와 같은 누군가의 자식이고, 나 또한 서툰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걸 지극히 느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와 나는 이수많은 댓글을 읽으면서 부모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이토록 많고 모두 아프고 괴롭구나.....를 느끼고 갑니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모두 어 나 부모도 해봤어 세상에 해볼거 다해봤어 뭐 이런걸로 살아가시나?? 아무나 싸질러서 부모 되면 안되요....그리고 먹이고 입혔다고 내 소유물도 아니구요
사실 부모님께 나 같은 부모는 없을 거다. 나같이 이렇게 잘 해주는 부모는 없을거라 라며 항상 들어왔는데 그렇다 보니 나 정도면 정말 행복한 거야라고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가끔 절 자기 소유인 것처럼 말씀하실 때나 내가 태어나서 내가 있어서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막내라서 그런지 나만 없이 언니만 태어났으면 부모님께서 이혼하지도 금전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을까 나 때문에 더 힘들었던 걸까 내가 없었다면, 태어나지 않았다면 그렇다면 언니도 부모님도 좀 더 행복한 사람이었을까. 매일매일 그 생각만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게 있지 않은 이상 심하게 맞아보진 않았지만, 가끔 화나셨을 때 하셨던 말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화가 나셨을 때 절 애새끼가라고 칭하셨던 적이 많았는데 물어보니 기억 못 하시더라구요. ㅡ년 이라고 하신적도 있습니다. 화가 풀리고 시간이 좀 지난날 슬그머니 물어보니 자기가 언제 그런말을 했냐며 생사람 잡는다고 오히려 화를내셨습니다. 영상보다 그냥 그날 생각나서 적어봐요.
그냥 부모 그 자신의 인격적 문제. 교육으로 체계화된 노예의식과 그것이 주는 나태함에 빠져서 지배하거나 지배당하는것 둘 중 하나로만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다. 자식한테만 그러는것 같지만 결국 밖에 나가서도 노예짓 하거나 중간 관리자짓 하면서 권력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 용기없고 나약한 자들일 뿐이다. 결국 자식 ‘교육’ 강조하는건 ‘지식 권력의 노예가 되어서 남을 지배해야된다’는 권력 인식이 기반에 깔려있는것이다. 진짜 교육을 바라는 자들이었으면 사랑과 다양성을 가르치려했겠지, 권력에 굴복하는 법을 배우라고 강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영상의 문제는 저렇지 않은 부모도 많다는걸 간과한다는 점이다.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고, 혐오와 부정보다는 인류애를 가지고 문제들을 해결해보려 지금까지 애써온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아직도 권력 그리고 대중의 나태와 싸우고 있거나, 싸우다 스러져갔다. 그리고 그 위에 우리가 조금의 민주주의라도 가지고 서있는것이다. 저들에게 물어봐라 80년대에 시위를 보고 무슨 생각했는지. 우리 부모는 무식한 반동분자라는 식으로밖에 생각 안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배풀 동정? 없다. 왜냐고? 세상은 민주주의로써 지금까지 저들에게 바뀔 기회를 배풀고 있고, 변화하기 싫어 약자 혐오하고 권력에 빌붙는건 저들의 비겁한 선택일 뿐이기 때문이다.
부모될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이 아이를 갖는 것 자체가 불행의 시작입니다.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두가지 모두다 엄격하게 검토한 후에 아이를 가지세요 . 그렇게 한다면 최소한 아이를 학대하지는 않을 겁니다. 행복이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는데 무슨 행복을 찾나요? 자기자신의 노후를 자식에게서 찾는 천박함으로 아이를 갖는다면 그 아이가 행복할까요?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노예입니다. 자식의 행복을 비는 부모라면 자식이 20살이 되면 제발 자식들을 놓아주세요. 노후는 스스로 챙기세요.
어릴때는 착했는데 지금은 왜 이러지 하는 부모들 정말 싫어요 그 착함은 누가 유지 시켜주는 건지 좀 깨닫고 말하셔야죠 그리고 항상 부모님한테 혼날때 나는 내 아이한테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할 때마다 정말 어이털림 진짜 부모님은 자식이 이런 생각 하고 있는 거 알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됨
아빠문제로 오랫동안 마음고생도 심하게 하고 심리상담도 오래 받은 사람입니다. 전 살면서 자살은 아빠때문에밖에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당장이라도 연 끊고 나가고 싶은데 아직 경제력이 없어서 묶여있어야만 하는게 너무 서럽고 속상해요. 저는 매일 밤 아빠때문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밤 새 울어야 했고, 일상 생활이 불가능해질 정도였는데 저희 아빠는 그냥 다 잊고 살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떻게든 대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애초에 언급하는 것 조차 너무 싫어하세요. 이번에 새해라서 본가에 잠깐 다녀왔어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저한테 잘해주시는데 너무 역겹더라구요. 솔직히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나한테는 왜 그랬던 거지 싶고, 그냥 아빠가 아무리 저한테 좋은 표현을 해주셔도 그게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지고 더러웠어요. 난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데 정작 가해자는 다 잊은 척 살아간다는 거 생각보다 좆같은 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아빠 전화를 쉽게 받을 수 없는데...영상보니까 문득,,,그냥 말하고 싶어서 써봤어요 어디다 길게 말할 곳도 없네요.
요즘은 보면 자식들이 다 보살임. 나도 그런거 같고 ㅋ. 나도 우리부모때문에 어려서 일찍 비혼비출산 결심함.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껴야지 이 세상에 내가 날 안챙기면 나 들여다봐줄 사람 없단거 어릴때부터 뼈저리게 느낌. 아무나 부모가 되면 안됨. 감정컨트롤 안되는 사람들은 특히나 더.
무용담 처럼 얘기하는거 거슬려요. 저는 진짜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말하는 내용 인줄 알았는데.. 예전에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다른집에서 자식들 때렸지만 커서 좋게좋개 지낸다고, 너도 옛날에 그랬었지 하며 ‘추억’ 으로 가지면 아떻겠냐고. 진짜 이해가 안갔어요. 저는 중학교때 친구랑 하루 잠깐 놀다왔는데 연락안된다고 어디 싸돌아다녔냐면서 뺨 때린거, 제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뺨 맞은 거에요. 부모를 떠나 인간이 한 인간을 때린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안되요. 그럼 저도 화나면 엄마 때려도 되나요? 아니잖아요. 그냥 권력적인 폭행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