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배우 예전부터 웃을때는 댕댕상인데 무표정일때 냉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양면성이 있는 역을 하니까 너무 찰떡 소화해내심.. 진짜 너무 몰입되고 잘해요. 5화에서 남지현 배우님이랑 장영남 배우님 티키타카 연기합 진짜 엄청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배우님들도 진짜 그 인물이 살고 있는것처럼 모두 다 잘해요~
이번에 남지현님이 하시는 수영이 캐릭터가 진짜 표현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동생한테는 동생이 뭘 해도 항상 웃어주는 따뜻한 사람인데 다른 사람한테는 차갑고.. 정직원 전환 요청이나 셰프한테 부탁할때는 세상 간절하게 엎드려서 빌다가 또 수 틀리면 날카로워지고.. 물불 안가려야 할 상황에서는 폭력적이기도 했다가 또 동생으로 인해서 감정 터지며 우는 장면에선 너무 안쓰럽게 연기하고.. 한 캐릭터가 어떻게보면 다중인격인것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진짜 물 흐르듯이 잘 살리는거 보고 감탄했네요.... 진짜 멋집니다^^ 너무 너무 재밌어요~~
잘못 해석된 부분이 있습니다. 수영이가 병원에서 꿈에서 깨고 머리를 감싸고 부정하는건 꿈이 현실과 너무 달라서 괴로워하는게 아니고 꿈 속에서 동생이 죽고나서 자유롭게 평범한 생활을 하는게 내면에 숨겨진 자신의 욕망이라는 것을 보고 괴로워 하는겁니다. 동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거죠. 그래서 깨자마자 개꿈이고 엉터리라고 속상해서 부정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