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반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말대로 공포나 그런 걸로 보여준건 없지만 최건주 선수의 어이없는 플레이를 옆에서 혼낸다던가 선수들이 집중 못할 때 끝까지 집중력 유지 하는 모습은 어린 선수가 많던 부산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서울에서도 앞으로의 커리어 잘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부산사람으로써 옛날 대우 로얄즈 시절 김주성선수와 안정환선수가 같이 뛰던 시기가 참 아쉬움도 많고 행복한 기억도 많았던 시절이었는데 그때 처럼은 아니더라도 1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저희들과는 비교도 할수 없이 아쉬움이 크겠지만 내년에도 열심히 뛰어 주셔서 꼭 올가길 기도할께요~~!!!
서울팬입니다. 박동진 선수도 볼 겸 무덥던날 아들이랑 김포 경기장에 갔다가 박선수 뒤통수보면서 반가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날 2대0을 3대2로 뒤집은 날이었죠. 좁아터진 원정 응원석에서 목터져라 응원하던 분들보며 감동받는 한편 박선수가 골넣어서 박동진 콜 한번 들었으면 싶었는데 못들어서 아쉬웠죠~ 많은 골은 아니더라도 서울에서처럼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멋지게 돌아왔으면 좋았을텐데, 축구든 인생이든 뜻대로 다되지않네요. 그래서 인생이 재밋는거겠죠. 그래도 박선수 덕분에 부산을 또 응원하게 되었고 그래서 k리그2에도 응원할 팀이 생겼네요. 박선수가 안갔다면 김포도 안갔을거고 POP분들이 좁아터진 원정석에서 응원하던 모습도 못봤을텐데, 그걸 봐버려서 저도 이제 부산 응원합니다. 1부리그 올라오면 또 어찌될지 모르겠지만요ㅋㅋ 박동진선수도 부산도 내년에 좋은일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8년전 수엪의 자파에게 두 번째 쐐기골을 얻어 맞고 강등되던 그 날의 처연한 기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 한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절호의 스토리를 완성시키지 못한 것이 너무 한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시즌을 되돌리면 마지막 경기 청주전을 많이들 얘기하는데 사실 홈에서 열렸던 천안전의 무승부가 결정적 포인트였다 생각합니다. 결과론이지만 그 경기를 이겼었어야 했는데.. 뭐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지요. 경기장에서 평소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박동진 선수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리그에서 싫어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죠... 하하) 우리 팀 온다 할 때도, 그리고 막상 경기를 뛸 때도 그냥 사고치지 말고 조용히 있다 가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전남전의 모습에서는 완전히 돌아섰었는데 오늘 인터뷰를 들으니 서포터와 서로간의 오해는 잘 풀린 것 같네요. (본인은 서포터가 아니어서 이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멀리 내려와서 반 시즌 동안 그래도 수고 많았습니다. 유순하기만한 젊은 선수단 속에서 박동진 선수의 투쟁심과 승부욕이 작년 꼴찌 수준의 팀을 다시금 우승 다툼을 하는 팀까지 올 수 있게 뒷받침 해줬다 생각듭니다. 여전히 리그에서 앞으로 좋아할 선수까지는 안 되겠지만.. 괜찮은 선수라 기억할 수 있게 앞으로도 열심히 피치위를 달려주시길 응원합니다. 다시 한 번 수고했고, 고맙습니다.
부산팬으로서 부산아이파크전의 박동진선수는 다혈질, 거친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산아이파크팬으로서 경기장에서 본 박동진 선수는 공격포인트보다 경기에 열정적이고 화이팅이 넘쳤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압박이 약하거나, 볼을 쉽게 포기할 때 불같이 화내는 모습보고 이 사람 진심으로 팀을 위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팬들 위해 손흔들어주고 순한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저도 전남전 , 청주전, 수원fc 마지막이 진짜 아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023년 부산아이파크 No.49 박동진선수
fc 서울에서 어릴 때 뛰던 투샷이 이제 중간급 위치가 되고 더 성숙한 듯한 느낌이 납니다. psg의 음바페는 자기가 뛰고 싶은 포지션을 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엔리케 감독이 자기 원하는대로 안 하니 대놓고 짜증을 내더군요. 제가 구단주면 전 음바페 안 씁니다. 팀 분위기 다 박살내는 선수.. 부산이 아쉽게 승격은 못했지만 원팀이 되어 잘했기에 내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봤습니다. 대전, 광주도 올라와서 잘하고 있듯이 내년에 부산은 꼭 다이렉트 승격을 하리라 믿습니다. 윤주태 선수가 부활한 것 같아서 내년이 더 기대가 되고 박동진 선수 역시 내년에도 좋은 활약하실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