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규형 목소리 많이 돌아왔네.. 원래 미성에 쭉죽 뻗는 자기만의 매력있는 보컬이였는데 본인이 임재범,전인권같은 소리를 동경해서 너무 그쪽으로 만들어서 불렀었는데.. 형은 형만의 쭉쭉뻗는 샤우팅과 형만의목소리가 제일 굿입니다. 원래 사람은 자기목소리로 부를때 가장 멋있고 목에 무리도 안가는거 같습니다.
결국에는 부활은 박완규로서 완성이 된다. 분명 혼은 김태원이고, 기라성 같은 보컬들 또한 무수히 거쳐갔지만 그들에겐 일종의 등용문이였을뿐.. 날카롭고 거칠던 젊은 시절의 아픔을 딛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진정한 부활을 한 이 밴드의 정체성은 김태원과 박완규로서 30여년만에 진정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이 아닐까..
이노래 처음 불럿던 20대에 완규 형님에 카랑카랑 하고 맑고 깨끗한 고음이 아닐 지라도 우리는 다 압니다 왜 목소리가 허스키 해지고 음역대가 낮아 졌는지를 완규 형님에 슬픈역사가 있다는 것을 ㅡㅡ 그래서 지금 이 목소리도 감동으로 들을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몇 안되는 진정한 보컬 리스트 박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