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하고, 더 나아가 편안한 삶을 누리게 하는데에 그 본래의 목적이있는데, 현재 우리는 그 기술을 극대화 된 욕망의 열차에 태워 끝없이 달려가게 하고 있다. 이윤추구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주의는 결국 이 기술을 프랭크슈타인 같은 괴물로 만들어 버렸다. 이에 우리는 유교의 중용, 불교의 공(반야), 도교의 자족의 '도'로 돌아가 기술의 본래의 얼굴을 보고 맞이해야 할 시기가 온것 같다. 백낙청선생님과 보현님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느새 60이 넘어버렸네요. 요즈음옌 인터넷 발달로 백낙청 선생님과 도올선생님. 보현선생님. 그리고 조현기자님. 유시민 작가님 덕분에 내가 살아갈 방향도 잡게되고, 내가 알고있는 지식도 정리가 되고, 참으로 고맙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까지 포함해서 다섯분은 어찌나 제 생각과 일치하는지 너무 좋습니다. 조수진 변호사 까지요. 감사합니다.
참으로 어려운 과제 입니다. 성장은 인간의 욕구와 관련이 있는데 그 무엇이 인간의 욕구를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집단 사상적 가치에 대한 컨센서스를 위한 지도체제가 성립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 됩니다. 동학의 기초에 홍익인간 사상의 발전된 시스템을 연구 해야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의 기초를 고민해 봅니다.
70여 분, 꼬박 들었습니다..만 기후 위기(사실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자연 재난은 이미 시작되었죠.)를 중심 테마로 대담을 지속시켰으나, 뭔가 시원함은 없었다고 봅니다. 백 선생님의 일획대답은 '개벽이 없다면 실천도 변화도 극복도 없다"로 접수했습니다. 정녕 맞는 얘기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마나한 말씀'도 되네요. 분단체제론, 적당성장론, 근대이중과제론, 변혁적 중도주의 .. 등, 이 모두 20세기의 골동품이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우리에겐 새로운 Game Changer인 '자연재난시대'에 깊숙히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이런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담론이 잔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관점에 기인해서라고 봅니다. 모든 이데올로기, 또는 종교, 사상은 앞에 '인간(현실, 현지)화'라는 자기들 편리한 '타락적 품사' 덕분에 돌연변이되어 엉뚱한 것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기독교는 인간교, 불교=> 인간교, 자본주의=>불평등폭리주의, 유교=>무교,,, 모두가 인간의 욕망과 탐욕으로 타락하여 전혀 다른 무엇의 모습들 입니다. 원래의 그것들은 붕괴되어 사라지고 변질된 지 오래되었고 껍데기만 쓴, 마치 양두구육처럼 전혀 다른 나쁜 것들이 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법론으로 백선생님께서는 국가주도가 아닌, 민간주도/운동을 말씀하셨는데.. 피케티가 '사회주의가 왜 시급하다고 했는지'를 더욱 공감하게 됩니다. 저도 이 세계는 결국 사회주의 국가가 가장 나중에 남을 것으로 봅니다. 대신 자본주의 국가들은 일부 고자본가들을 위한 '돔쉘터'가 남겠구요. 나머지는 난민으로 헤매는. 이 대목에서 남한은 재난 대응책(대탈출)으로 북한과 빨리 '난민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현정부의 상상력으로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봅니다. 탈성장이 아닌 역성장. (오늘은 여기까지, con't. )
![[북 리뷰 068] 백낙청TV에 출연했습니다 - 유불도 통합한 우리 고유 실용주의 사상 이은 백낙청 선생님](/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