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073] 성문헌법 없는 영국 역사와 명예혁명, 서양 명작소설의 주체적 이해를 위해 - 백낙청선생님 평론집 [민족문학의 현단계] 백낙청TV 출연했습니다 

70년 대 후반 청춘시절에 백낙청 교수님의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함석헌 선생과 함께 젊은이들에게 완곡한 표현으로 한국의 전통과 자유, 민주를 알리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하얀 고무신에 하얀 두루마기를 걸치고 백발에 하얀 수염을 장착하신 함석헌 선생을 직접 뵌 영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백낙청 교수님... 세월이 차고 기울었어도 여전히 활기차고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늘 원숙한 지성미의 보현 사부님도 백낙청 선생님 앞에서는 발랄하고 청순한 문학소녀이시네요~^^ 이인직 이광수 최남선을 보며 지식인의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그 과오의 그림자가 얼마나 깊고 치명적이고 오래가는지 생각해봅니다

첫번째 댓글을 다는 행운입니다. 방대하고 깊은 지식과 기억력에 놀랍고, 몰랐던 새로운 내용을 들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낙청교수님이나 영문학을잘 모르지만 오늘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