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말씀하신 낙하산이라는 것은 당시 프랑스 혁명 이후 프랑스 남부 일대에 퍼진 왕당파 반란, 특히 방데 반란과 더불어, 툴롱으로 영국,에스파냐 군이 진입하게 되는 툴롱 전투에서 당시 사령관 카르토 장군을 뒷백인 오귀스탱 로베스피에르를 통해서 경질시키고 실질적 지휘권을 향후 이양받음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실제로 나폴레옹은 집권 이전까지 많은 혁명프랑스의 고위 정치가들과 연줄이 있었으며, 이를 철저히 이용했고, 군사적인 재능을 통해 이탈리아 원정을 나아가 그곳에서 약탈, 징수한 재화로 또 많은 정치가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등 꽤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등에 정치력을 발휘했습니다. 나폴레옹 패망의 원인 중에, 유능한 부하의 전사, 워털루에서 드러난 부하의 운용, 본인 부재시 드러나는 지휘력의 부족, 특히 대유럽 외교 관계 개선 실패, 러시아 원정이 있는 것 같네요. Ex) 슐트를 야전군 사령관이 아닌 참모장으로 임명했다. 슐트는 야전군 사령관에 적합한 인재로 야전 지휘능력은 타에 추종을 불허했지만, 전체 전투의 흐름을 읽어내는 참모장의 능력은 부족했다. 2. 마르몽의 배신. 마세나가 이베리아 반도에서 웰링턴에게 패배하면서 마세나 원수를 해임시키고 그 자리에 대원수로 마르몽을 임명했지만, 마르몽은 파리 방어전에서 나폴레옹을 배신했다. 3. 뮈라의 배신과 나폴레옹의 불신. 조아킴 뮈라는 당시 포병이 전투에 주축을 이루고 보병이 방진을 구성해 기병의 돌격을 분쇄하는 시대에서 귀신같이 기병을 운용하여, 적으로 하여금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나폴리 왕국의 지배권을 가지고 대프랑스동맹과 저울질 하다 나폴레옹을 배신 이후 동맹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자 나폴레옹에게 가려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잘 다룬적 없는 포병을 지휘하다 후에 오스트리아에게 잡혀 총살 당함. 워털루에서 미셸 네 원수의 기병돌격으로 기병이 다 갈려나간거 생각하면 나폴레옹이 뮈라를 받아들였으면 달라졌을까도 생각해볼만하다. 4. 베르티에의 부재. 베르티에가 워털루 전투 2주전에 밤베르크에서 의문사 당한다. 당대 나폴레옹 26인 원수중 최고의 참모장이었던 그의 부재는 매우 컸다. 실제로 그가 워털루 이전 나폴레옹에게 다시 합류하지 않은것은 있으나, 워털루 전투에서 프로이센을 쫓으로 내보낸 그루시의 기병을 찾기 위해 슐트는 달랑 전령 1명을 보냈으나 대포 포탄에 맞고 죽어, 끝내 그루시는 워털루 전투에 합류하지 않는다. 나폴레옹은 이를 듣고 베르티에라면 20명을 보냈겠군 이라면 탄식하게 된다.
나폴레옹이 신인 이유가 부르봉 왕가 루이 18세가 오고 엘바 섬에 유배 당했는데도 다시 쿠데타 일으켜서 프랑스 집권한 다음 프로이센, 러시아, 영국, 오스트리아랑 1대4로 떠서 이길 뻔 했다는 게 매드무비였다. 비록 용병술의 실패로 네를 원수로 앉히고 전쟁 승률 좋은 다부를 행정만하는 육군 참모장 임명한 게 패착이었지.
나폴레옹이 없었다면 왕정군사들이 찍어눌러서 프랑스시민의 난 정도로 끝났을거같은데 그렇다면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국가가 왕정국가로 있었을까요? 아니면 산업혁명에 따라 노동자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금의 시민을 주축으로 하는 입헌군주제가 대부분의 국가형태로 자리잡았을까요? 아니면 결국 공화정이 대세가 되었을까요?
별별역사 님의 정사 초한지를 보다 이 나폴레옹 일대기를 보니 나폴레옹이 등판하자 모조리 쓸어버리고 나폴레옹이 없으니 털려버리는 프랑스의 모습을 보니 항우가 등판하면 모조리 쓸어버리고 항우가 없으면 털리는 초나라의 모습이랑 겹쳐보이네요.... 차이점이하하면 항우 때문에 사리만 한트럭 나올꺼같이 스트레스만 받은 범증과 나폴레옹의 지독한 사투리를 통역해줬다하고 나폴레옹의 진실한 조력자였던 베르티에 가 있군요.....
@@이하늘-c3g 러시아에서 나타난 프리드리히 빠돌이 황제 아니었으면 프리드리히의 완전한 패배가 될수도 있었겠죠. 전후 내정이나 다른면에서 판정패에 가까울수도 있지만, 어쨌든 슐레지엔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니, 판정승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리고 마리아의 후손들은 몰락의 길을 걷지만, 프리드리히 후손들은 독일제국을 세웠죠(비록 1차대전으로 황가가 망하긴 하지만 어쨋든 독일국가는 남았으니) 그래서 결과적 승자는 프리드리히 쪽인듯 하네요. 저도 7년전쟁방송보기전에는 그냥 군사천재의 화려한 승리정도로 인식하고 있었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