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직원을 또다시 시험에 빠뜨리는 대표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직원복지가 선물인지 이불킥 추억이 선물인지 ㅋㅋㅋㅋㅋ 40년 숙성임에도 원주 특징이 저숙성이리고 느껴질 정도로 남아있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가격은.... 모 블렌디드 40년이 800만원에 판매하던 것도 봤던 터라 놀랍지는 않군요. (대신 부가서비스가 이것저것 있기는 했었습죠)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브랜드 컬러와 깔맞춤을 하셨군요. (왠지 이 멘트를 제일 앞에 쳤어야 했다는 서늘한 느낌)
벤로막은 15년이 가장 제 값을 한다고 보는 1인인데..아무래도 40년이 혼자 CS이고, 예전 쉐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었다면 좀더 퀘퀘하고 하드코어한 흙내 ,나무내를 가졌으리라 짐작되어서 초보자의 픽에서는 저숙성으로 오인되었을 수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물론 피트가 가장 강하게 느껴졌다는 건 좀 아리송하긴 하네요 ㅎㅎ 스페이사이드가 좀 습하고 음침한 지역이라 40년을 숙성해도 ABV가 잘 보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