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팀 일하다가 지금은 딴일을 하는데 신랄한 비판에 눈물을 흘렸읍니다 저도 재직시절 알량한 선민의식이 있었던게 사실이구요… 지금은 그 산업을 벗어났지만 😂😂😂 그시절 제자신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뭐 사람 구하는거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어께에 뽕이찼었는지… 일어나서 겸손 삼창 하겠읍니다..
조준호 조준현은 화경유도관 관장님 만나서 사과도 드리고 셋이서 관원들 앞에서 업어치기 세미나도 함 조준현은 비효율적이고 부상 위험 있는 자세로 익히기하다가 팔꿈치 부상을 입어본 경험이 있다는데 그래서 라방 때 더 감정적으로 말한 듯 요지는 뭔지 이해하지만 그 둘이 선민의식이 있는 사람으로 프레임 씌워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음 그냥 유도에 너무 진심이라 실수한 거 같음
다른 이야기지만 태권도장 사범님들 고마운분들 주5회 17만원인데 빨간날 빼고 다감 피아노는 주4회 칼같이 지키고 나머지날쉼 도복정리,신발정리 시켜주고 주말 방학 특강 돈 찌끔받고 축구피구 다 알려주심 심지어 셔틀등하원 사범님 다해주심 진짜 태권도장은 아들둔 맘은 고마운존재
조준호(=조준현)이는 올림픽 / 세선 메달리스트에 일본 유도도 열심히 연구하는 유도계에서 깨어있는 엘리트 유도인에 해당됨. 평론가로서도 저급한 실력의 이용철과 한 묶음으로 깔 수 있는 존재가 아님. 헬창으로 치면 올림피아 나가본 선수가 동네 헬스장 트레이너 영상을 직접 봐주고 이렇게 훈련하면 부상입고 자극도 못준다고 공짜 티칭을 해주는 격임. 물론 감정이 격해지긴 한 건 잘못이지만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거 지적해준 것도 대단한 거.
유도 건은 흑자님께 전달된 정보에 편향이 있었네요. 1. 실력이 아니라 부상 위험 때문에 지적함.(잘못된 지도방법으로 국대시절 준호님이 부상을 입으신 적이 있음) 2. 타 도장 지적한 것은 미흡한 준비로 인해 검색해서 아무 영상이나 튼 것. 3. 그 도장과 이후 합방 등 우호적인 관계로 종결함.
우호적인 관계로 종결하면 죄가 사라지는 건가? 실수가 없어짐? 누가봐도 더 고등교육을 받은 엘리트 체육인으로써 더 낮은 교육을 받은 관장을 까내린거임. 지적당한 관장이 같은 엘리트 체육인이고 메달 리스트였어도 그따구로 말했을 것 같음? 프로라면 미흡한 준비는 자리를 내 놓아야 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임. 유튜브를 우습게 생각하고 어그로 끌일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같은 업계 종사자를 존중하지 못하고 선민의식에 잠시 빠져 일어난 개같은 사건이 맞음. 이걸 실드 치는건 그냥 병형신 인증 하는거임
오히려 태권도는 그덕분에 실전성도 올라감. 대중성은 이미 어린이집 대체제 아니 상위 호환으로 어머님들이 동네 태권도장 좋은 곳 있는지도 체크함. 태권도는 애들 에너지 소비도 높고 예절도 주입시켜줘서 진짜 좋아함. 심지어 주말 영어교실 방학 때는 캠프도 있고 그냥 관장하려면 만능엔터테이너여야함 ㅋㅋㅋㅋ
그쵸 요새 관장님 사범님들은 태권도장 끝나면 애들 집 앞에 내려주고 부모들에게 그때마다 카톡으로 다 알려줍니다. 애들을 어찌나 잘 챙겨주고 친절하게 해주시는지 몰라요. 그리고 태권도 시작 전후로 사범님에게 인사 철저하게 해야 하고, 차에서 내릴 때에도 인사 확실하게 하고 내리게 가르칩니다. 부모들이 안 좋아할 수가 없어요
@@04_ssnmat 태권도가 그 뒤로 여러 종파들이 모여서 교류전도 많이 하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현재 mma에서도 무에타이의 카프킥, 태권도나 가라데의 앞차기 그리고 태권도의 돌려차기나 여러가지 발차기를 쓰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격투가들이 여성이 길거리에서 자신보다 큰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선빵으로 발차기를 명치나 급소에 꽂는 거라고 말 할 정도로 실제로 여자 선수가 길거리에서 덩치 큰 불량배에게 한 방에 꼬꾸라 뜨리는 영상도 종종 나오구요
@@SengokuYugio 네 저도 어릴 때 태권도 수련자 였었고, 최근엔 태권도 베이스인 문제훈선수가 장익환선수에 승리해서 로드fc밴텀급 챔피언이 됐죠. 태권도라는 무술 자체의 실전성을 논하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태권도 자체는 강한 무술중에 하나죠. 단지 실전성은 대회의 스포츠화나 생체인이 많아져서 늘었다기 보다 꾸준히 태권도에 애정을 갖고 수련하고 연구하고 계시는 무도가 분들과 태권도를 mma에 적용하는 노력이 플러스 되면서 올라갔다고 생각해서 적었습니다.
나 주짓수 체육관 다니는데 퍼플벨트(4~5년차)회원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 사람이 자기보다 띠 낮은 사람들 되게 깔보는 거에요. 예를 들면 모든 운동이 끝나고 서로 악수하는 상황에서 블랙벨트 브라운벨트 분들한테는 두손으로 인사하고 띠 낮은 사람들한테는 한 손으로 툭툭치고 스파링할 때 "뭐야? 어딜 도망가?ㅋㅋㅋ 공격해봐"이런식으로 초보자들 농락하고 반말하더라고요. 뭐 알려줄때도 한숨 쉬면서 집중좀 하라고 하고요. 근데 지보다 높은 띠거나 실력자들한테는 엄청 공손함
흑자헬스님이 유도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 같아 조준호, 조준현 선수의 주장을 조금 더 풀어 설명해 보자면 유도에는 기술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정리한 교본이 있고, 대부분의 체육관 관장님들은 자신들도 처음에 배웠고 협회에서도 공식으로 인정한 이 교본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 교본의 문제점은 아무런 힘을 주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을 넘어뜨리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실제 스파링에서 기술을 걸려고 하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체격 차이가 나는 성인-어린이/ 어린이-어린이끼리의 스파링에서는 힘의 차이가 큰 격차로 나거나, 상대방의 자세가 이미 무너져 있어 기술을 성공시킬 수 있지만, 힘이나 체격이 거의 대등한 성인 간의 스파링에서는 이 방법대로 상대방에게 기술을 걸어 넘어뜨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게 왜 안 되는 거지?라고 주변에 물어보면 '아직 자세가 정확하지 않아서 그러니 운동 끝나고 자세 반복 1000번씩 더 하고 가라', '힘이 부족해서 그러니 끝나고 개인 운동 하고 가라'와 피드백이 돌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관원들은 과도하게 기술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어딘가를 다쳐 운동을 그만두거나, 시키는 대로 개인 운동도 더 했는데 실력이 안 늘어 재미를 잃고 운동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럼 실제로 기술을 걸고 있는 선수들은 무엇이냐? 이 선수들은 오랫동안 스파링 경험을 가지며 자기 스스로 되는 기술로 고쳐서 쓰고 있거나, 엘리트 그룹에서 되는 기술을 배워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 관원 입장에서는 되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루트이죠. 이는 특정 기술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유도의 대표 기술인 업어치기를 포함한 모든 기술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이며, 조준호 조준현 선수는 이 부분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두 선수(한판티비) 측에서 라이브 방송에서 타 관장들의 영상을 보며 이는 잘못된 방법이라 디스한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생각하지만, 이를 단순히 엘리트 선수들의 선민의식이라고 보는 것은 피상적으로만 본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한판티비측에서 영상에서 디스를 했던 화경유도관 관장에게 사과하였으며, 양측 모두 해당 영상에서 지적하고자 했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영상을 찍은 바 있습니다) 헬스계 입장에서 얘기해 보자면 PT를 신청해 트레이너가 정확한 스쿼트 자세라고 알려줘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5키로 꼽고 운동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무게를 조금만 올리면 바벨이 들리지도 않고 허리만 아픈 상황인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에 대해 트레이너는 '회원님 힘이 부족해서 그러니 들릴 때까지 그 루틴만 반복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전국의 모든 헬스장에서 일어나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현상이지 않을까요? 흑자헬스님 같은 엘리트 트레이너가 나와서 '이건 협회고 나발이고 잘못된 자세다, 트레이너 너희들은 어디서 알음알음 배워와 잘만 하면서 왜 회원들한테만 이상한 방식으로 가르치냐?'라는 내용으로 유튜브에서 1시간은 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또한 개인적으로는 태권도 사례를 가져온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 생각됩니다. 태권도는 실전성과 전문성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태권도 도장이 늘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들은 먹고 살기 위해 일 해야 하는데 학교는 일찍 끝나고 돌봄교실도 일부 학생들에게만 실시되어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는 한국의 현 교육 현실에서 태권도 학원 측에서 아이들을 맡아서 돌봐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모님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식을 도입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태권도를 배운 아이들이 커서도 계속해서 운동을 하고, 관련 경기 영상을 챙겨보는 등 자기 스스로를 태권도인이라 여기며 살아살까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 태권도복을 잠깐 입은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태권도라는 운동을 생활 체육으로 하려는 사람들은 점차 적어지고 있는 것이 태권도 입장에서 발전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헬스장에서 애기들도 등록시켜주고 오후 2~5시에 와서 공놀이도 좀 하고, 안전하게 놀다가 집까지 데려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헬스장에 등록하는 아이들은 늘어나겠죠. 관장님들 입장에서는 수입이 늘어 좋을 수 있지만, 점차 헬스장에 쇠질하는 사람들은 없고 놀고 있는 애기들만 늘어간다면 흑자헬스님께서 그것을 헬스장의 발전이라 여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판티비 측에서도 흑자헬스님의 발언에 대해 답변 영상을 만들었던데, 유도와 헬스 두 운동 모두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이번 일은 유도계의 문제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발생한 일이라 생각되며 두 분이 만나셨을 때 험악한 분위기로 나아가지 않고, 대한민국의 체육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부드럽게*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흑자헬스님이 이 글을 읽어주셨으면 좋겠고, 글을 읽어주셨다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46 이부분은.. 너무 본인 얘기아닌가ㅋㅋㅋㅋㅋ 딴 사람 맨날 까면서 .. 악인 단죄한 척 하는 것은 트레이드 마크 아니었음??ㅋㅋㅋ 그냥 그 재미로 보기도 했던건데.. 심지어 이 영상에서도..결국은 악인 단죄하는 척 하면서 결국 까내리는거잖음? 듣는 사람은 당연히 스트레스받고 화나지. 악인이라도.. 흑닭 성분도 잘못한거 맞잖아.. oem 맡긴 곳에서 잘못했어도, 책임이 있지.. 밴쯔도 지가 법이나 뭐나 얼마나 알았겠음.. 요즘은 법적인 책임보다 도의적 책임이 중요하게 여기니까.. 특히나 본인 유명세로 무언가 팔아서 돈 벌려면 더욱 철저하게 체크하고 판매해야 된다고 봄. 잘못되면 본인 이미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고, 팬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기도 하고..
흑자 조준호 영상 보기는 본 거임? 조준호는 그렇게 설렁설렁하면 선수처럼 잘해질수 없다고 비난한게 아니라, 그런식으로 하면 부상 위험이 크다고 말한건데. 헬스로 따지면 관절 다 갈리는 잘못된 자세로 운동 가르쳐주는거 보고 그렇게 운동하면 관절 다 다친다고 말한거임. 일례로 업어치기 자세 지적하면서 팔꿈치를 몸에서 떼고 업어치하면 팔꿈치 관절에 부하가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몸 쪽에 팔꿈치를 붙여야 된다고 말함. 자기도 옛날에 계속 팔꿈치 떼는게 맞는줄 알았다가 팔꿈치 관절 다치고 방법 바꿨다고 하면서. 모든 주장이 이런식으로 위험한 자세로 가르치는거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면 다친다고 비판한거임.
이번 이야기는 저도 공감이 많이 되네요. 저도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 엄격한 기준을 세우는 것을 남에게 까지 적용하면서 "에휴~ 저게 제대로 하는건가? 저게 맞는건가? 요령이나 익힐려 하고 제대로 알려고는 하지도 않고 ㅉㅉ" 하면서 속으로는 상대방들을 무시한 적이 많았습니다. 똑같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 활동을 통해 성취하려는 목표 수준부터가 제각각이고 그 동기도 다양한데 제 기준만을 가지고 남들을 죄다 까내리면서 "난 오리지널로 하고 있어, 요령 안 피우고, FM대로 하고 있다, 성과는 좀 늦어도 제대로 결과물 만든다" 이런식으로 생각한 적이 많았네요. 근데 시간이 지나보니 흑자님 말씀대로 굳이 꼭 그럴 필요도 없었고 제가 그런걸 원했다 한들 남들도 다 그리 해야하는 것도 아니었네요. 정의에 대해서도 공감이 많이 가구요. 저도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까는건 단죄를 하는 것이다는 생각에 빠진적 있었네요. 따지고보면 잘못을 한 사람은 본인의 그 잘못을 책임지면 되는 것인데 거기다가 제가 잘못된 언행을 한다면 저는 저대로 책임져야 할 죄를 짓은 것이니 하면 안 되는 것을 느끼곤 선 넘는 언행은 절대 안 하고 있습니다.
흑자야 내가 유도 해봐서 아는대 기술적으로 문제 있는거 맞다. 취미로 해도 저렇게 하면 안되는것도 맞다 일반 유도장에서 가르치는대로 하면 오히려 다친다 올림픽 매달리스트들이 저격했던거 자기들이 어릴때 저렇게 배우다가 관절 다 다쳐서 일반 유도장에서 가르치는 사람들 저격이 된거다(근대 한국에 유도장 대부분이 다 저렇게 가르침/왜나면 걍 유도의 본 되로 가르치는게 쉽고 다 그렇게 가르치니까 ) 나도 생활 체육으로 유도 배우다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된게 유도장에서 유도 배우다가 무릎관절 연골 다쳐서 병원가봤는대 의사 선생님이 이건 치료가 안되고 운동 그만두고 회복해야 한다더라 아니면 주변 근육 키워서 무릎 근육 키우면 연골이 안아플수 있다해서 헬스 시작한거다 근대 대놓고 저격한건 잘못한게 맞지
그럼 뭐 취미로 운동하는 사람은 재밌기만 하면 틀린 자세로 운동해도 되는거임? 아무래도 조준호 조준현 유도채널이 인기가 없다보니까 자극적으로 컨텐츠를 잡은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그런 부분은 비판받을 수 있는데 틀린 자세를 바로잡는 행위를 취미반한테 하면 안되는거임? 실력 향상을 떠나서 틀린 자세는 취미로만 하는 사람한테도 안좋은 습관을 남기고 더 나아가면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운동 강도나 빈도에 상관없이 좋은 자세를 배우는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흑자님 얘기 1000번 공감하는게..난 주짓수와 복싱 베이스로 mma하고 있는데..5년전 처음 갔던 복싱체육관에서 주짓수도 같이 배움..근데 거기는 너무 선수부 스타일로 해서 3달 다니다가 튐..그리고 몇년 후 다른 주짓수 체육관하고 복싱 체육관 갔는데..선수부는 따로 운영함. 관장님이 처음부터 한 말이..운동은 재밌게 하라고..꾸준히..너무 물리하지 말라고.. 그렇게 재밌게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니 시합ㅇ도 나가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중에 젊은 친구 몇몇은 재미붙이다가 실력붙고 욕심 생겨서 선수부로 가는경우도 생기고요. 운동을 처음부터 선수할라고 하는건 아님. 취미로 하다가 적성을 찾는 경우도 생기고...그중에 진짜 잘하는 선수가 나오기도 하고요. 잠재력이 폭발하는 선수도 나오고요.
9:57 흑자님, 정의의 맛에 빠졌다는 거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요. 지금 흑자님이랑 흑자님이 비판하는 사람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 다는 점에서요. 영화계, 방송계 사람들과 일해보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영화계의 저임금 문제는 단순히 영화인들이 내로남불이라서가 아니라 영화 산업 구조의 문제에요. 구성원 개인의 정치적 성향, 인성이 어떻든 개인이 바꿀 수 없기에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개인적 차원에서 신념을 갖고 사는 분 많아요. 흑자님 보다 책을 읽어도 몇 권을 더 읽고, 사색을 해도 몇배를 더 한 사람들이 단순히 정의뽕에 취해서 사는 거라고 보시는 건 가요? 커뮤니티 글 몇개 본 걸로 마치 다 안다는 듯 성급하게 까는게 당장의 호응은 얻을 수 있겠지만, 좀 더 성찰하시면 더 좋은 방송 만들어 주실거라 생각해요
조준호 형제 영상 봤는데요. 관장들 하는 방식으로 하면 안된다 무조건 내가하는데로 해야 한다.. 라기보다. 관장들 하는 방식으로 하면 다친다.. 입니다. 실제 조준호도 그 방식으로 부상을 입은 적이 있고요. 현재 관장들이 가르치는 업어치기 영상을 천천히 보면. 업어칠때 팔 모양이 주짓수 키락 걸릴때 모양이 나옵니다. 상대가 그냥 넘어가 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상대가 힘으로 버텨서 팔이 뒤쪽으로 넘어가게 되면. 팔꿈치 어께 인대 다 터지는 거죠. 핼스로 치면. 데드리프트 하는데 척추 바사삭 하는 자세로 가르치고 있는걸 보고. 그렇게 하면 허리다친다 척추 중립으로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는 중이죠.
사건 제보자입니다. 저도 조준호 조준현 선수의 한판티비 즐겨보던 시청자인데 '당신의 유도에서 구라를 빼드립니다.'라는 표현으로 라이브를 키면서 그렇게까지 거친표현을 써야했나 싶고 한켠으로는 생활체육으로 유도하는 제 입장에서는 유도가 주짓수에 생활체육 파이에서 밀릴수밖에 없는 단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한판티비에서 알려준대로 업어치기를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물리치료를 전공하신 김관장님의 설명은 운동역학적으로 어떻게 상대를 기울여서 메칠까에 대한 첫 발을 내딛게 해주는 그런 설명이라 생각합니다. 주에 유도 3회정도 출석하는 직장인 입장에서 김관장님의 설명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조선수님의 설명으로 기술을 다듬어 나가는 입장이었는데 기존 유도계에서 생활체육에 대해 어떤 시선을 갖고 바라보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되는 사건이라 제보를 하였습니다. 안전유도 즐거운유도 하시길 바랍니다.
@@fisherastronut975 어떻게 첫발을 내딛게.. 가 아니라. 그냥 옜날 부터 그렇게 하는거죠. 그렇게 하는게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배웠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겁니다. 메치는것만 생각하지 자기팔 아작나는건 생각하지도 않는다는거죠. 거기다. 쟁점은 상대를 기울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팔 모양이지. 진짜 셀프 키락걸려주는 꼴. 그 관장 업어치기 하는자세에 팔모양 보시고. 주짓수 키락 팔모양 보세요 어떤지. 문제는 그 관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죄다 똑같이 가르칩니다. 유도 도장에선. 그런데 선수들은 조준호와 비슷한 모양으로 하죠. 팔한번 아작나 보면 바꾸게 되거든요. 생활체육이면 안전하게 해야죠. 생활체육 하면서 팔 아작나는거 배워서 어쩌자는 건지요.
근데 그 논리면 지금까지 수준 떨어지는 트레이너 깐 것도 선민의식이 되는데 괜찮음? 트레이너 하는 곳이 만만해 보여서 아무나 들어와서 트레이너질 한 것이 됨? 웅남이 보면 그 평론이 진짜 절절하게 공감될 텐데. 웅남이란 영화가 영화 언저리만 갔어도 그 평론이 선민의식이 되는데 이건 진짜 선 넘은 분노임. 우리 알고 깝시다.
잘못된 정보들을 살짝 바로잡아 봅니다. 영화계의 표준근로계약서는 2015년부터 cj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후로 왠만큼 큰 회사에서 투자받은 영화는 표준근로계약서를 다 지킵니다. 그리고 방송계랑 영화계랑 다르고, 평론계는 또 다릅니다. 영화판도 일반적으로 평론쪽 안좋아해요. 피똥싸면서 만든 영화에 쉽게 평가만 한다고ㅎㅎㅎ 그리고 45억이면 싼 가격... 5년전 상업영화 제작비 평균이 대략 52억이었습니다. 영화시상식 보면 영화인들이 아이돌 공연 그냥 무표정으로 보고 있다고 뭐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당연합니다. 영화판은 방송계랑 달라서 실시간 리액션이라는게 없어요. 이쪽으로 트레이닝이 안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티비로 아이돌 공연 볼때 박수치고 리액션하는거 아니잖아요. 사실 영화인들도 평소처럼 그냥 관람하고 있을뿐입니다. 이건 티비에 나오는 방송인들의 리액션에 대중이 당연하고 느끼는 것과, 방송인과 영화인을 그냥 다 같은 연예인 아니야?라는 생각에서 생긴 오해라고 봅니다.
근데 나는 초반부에 나온 이센스 일이랑 박성광 아저씨랑은 좀 다르다고 봄 이센스 입장에서 힙합은 자기가 사랑하는 문화고 이미 자기 삶에 녹아들어 있는건데 남이 수박 겉핡기 식으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져가서 희화화 시키면 당연히 기분 나쁠수 있음 물론 이센스도 말을 좀 잘못 하긴함 근데 박성광 아저씨는 영화에 굉장히 진심 이였던거 같음 나름 대학시절 영화예술학을 전공 하기도 했고 자기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있음 이런 상황에서 “여기가 만만해 보이나” 는 지탄 받아도 됌 + 박성광 아저씨의 진심과는 별개로 영화는 내가봐도 못봐줄 수준이긴 했음 평론가들 입장에서도 곱게 볼순 없을거 같긴함 개그맨이 영화 감독을 시도 했는데 영화 내내 같잖은 개그만 시도하고 작품성도 없고 하니깐 그래도 워딩들이 너무 가혹한건 사실임
방송계에 선민의식있는 거랑 별개로 영화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짜치는 영화 보고있으면 짜증남. 다만 평론가들은 그런 영화든 명작이든 좀 한줄평으로 염병하지 말고 제대로 평론다운 평론을 해줬으면 좋겠음. 뭐가 싫고 뭐가 좋은지 말을 똑바로 해야 감독이든 관객이든 그걸 참고할텐데 다들 허세에 찌들어가지고 어떻게든 현학적인 표현으로 으스대고 유명해지고 싶어서 안달난 거 꼴보기 싫음.
@@fiboy83 찾아보면 많겠지만 굳이 소비자가 안 찾아봐도 되는, 별점만 매길 수 있어도 되는 곳에 지적허영심에 차올라서 한줄평만 띡띡 싸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 거임. 좋은 트레이너도 찾아보면 당연히 많지만 흑자가 왜 까겠음? 안 찾아봐도 되는 곳에 모지리들이 널렸으니까 그렇지.
지적 허영심이 아니라 관객 자체가 성의있게 분석한 장문 자체를 외면하는 걸 어쩜? 까놓고 이걸 당신이 잘 증명하고 있다는 건 앎? 찾아 보질 않아. 그나마 눈에 띄는 한줄평 몇 개 읽고 대노할 뿐 그 평론가란 인간들이 정성들여 쓴 건 개뿔 읽을 생각도 안 하면서 쿨병 걸려서 욕 할 생각이나 하지
흑자님이 저번 영상에서 어설프게 헬스를 배우고 그걸 방송에서 소개했던 2000년대 연예인들을 예시로 드신것처럼, 라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와, 힙합 장르에 대해 얕게 알고 있으면서 비꼬듯이 연출한 개그콘서트 코너에 대해서, 저도 영화와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던건 사실인것 같아요. 흑자님 생각에 전부 공감하지는 못하지만 저도 선민의식을 갖고있지는 않았을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다만 흑자님도 2000년대 연예인들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신것처럼, 그러한 측면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헬스장 다니던 시절에 저도 이거랑 비슷한 일화 있었음. 헬스 트레이너한테 PT 받는 회원이었는데 가르치다가 안되서 트레이너가 답답한 나머지 뭐라고 좀 했나봄. 운동 왤케 못하냐는 식으로 한마디 한거 같은데 그걸 듣고 그 회원이 트레이너한테 한 얘기가 딱 흑자형이 한 얘기랑 똑같았음. " 나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트레이너님이 돈을 버는거 아니에요? " 이 한마디 듣고 헬스 트레이너 그냥 말을 못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자본주의의 힘 ㅋㅋㅋ
저는 지나가는 헬린이고 누구의 구독자나 팬이 아닌 사람으로써 오늘 영화얘기 헬스얘기 속 시원했습니다. 다만, 헬스관련으로는 흑자님이 전문가시고 영상 딱 보면 바로 답나오시지만 유도는 다를수도 있고 가장 중요한건 유도 메달리스트분이 깐 내용의 영상을 직접 다 보시고 까는게 맞지않나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5:32 예전에 누군가가가 썼던 "아무도 뭐라고 안 했는데 혼자 화난 래퍼들"이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게토의 음악을 만들지만 게토라는 공간이 없는 나라에서, 하드코어한 가사가 수입되는 와중 가사의 기의는 거세당하고 기표만 살아남아 음악적 스타일과 클리셰로 쓰인다. 아무리 센 척을 해봐야 맥락이 없는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혼자서 화난" 상태가 되는 것이다. 하여튼 '화를 내기' 위해 허수아비를 향해 종 주먹질하고, 별 두서도 없는 과시형 가사를 쓰고, 심지어 싸이월드 다이어리 험담이 비프로 비화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본토 힙합의 제왕 제이지가 "코카인을 팔아보니 CD를 파는 법도 알겠더군. 난 사업가가 아냐 사업 그 자체지(“I sold kilos of coke, I'm guessin' I can sell CD's. I'm not a businessman; I'm a business, man!")라고 뱉으면 범접할 수 없는 '스웨거'가 흘러넘치지만, 한국 MC들은 스웨거는 부리고 싶은데 근거가 될 배경 서사가 없으니 눈알만 부릅뜬다.] [한국 힙합이 태동한 90년대부터 00년대 중반까지는 로컬라이징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시기다. 특히 00년 초반까지는 한국에 존재한 적 없던 이 미지의 음악을 어떻게 ‘한국적’으로 이해하고 다뤄 볼 것인지가 뜨거운 논제였다. 이후 소울컴퍼니 등의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은 동년배 10·20대들의 현실과 창작의 고뇌를 말하는 가사를 썼고, 무브먼트 소속 오버 래퍼들은 삶에 대한 자조와 격려, 사랑 이야기 같은 보편적 주제로 호소력을 얻었다.] [2010년대 시대가 열린 후 한국 힙합은 ‘전면적 미국화’라는 길로 진입했다. 허슬과 스웨거, 돈과 여자, 남근의 찬미 같은 개념이 무더기로 수입됐고, 이런 미국적 관습을 어떻게 고유한 매력을 보존한 채 로컬라이징 할 것이냐는 보다 까다로운 미션이 주어진 것이다. 동시대 래퍼 가운데 미국 힙합의 관습을 가장 열렬하게 신봉하는 음악가는 일리네어다. 그들은 스웨거 힙합이 한국에서 낯설던 2010년대 초반부터 초지일관 돈 자랑 가사, 으스대는 가사를 썼다. 재미있는 건 이런 집념에도 불구하고 일리네어조차 본토의 관습을 백 퍼센트 재현하진 않았다(혹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일리네어식 돈자랑 가사는 겸손을 강요하고 물질을 향한 탐욕의 드러냄을 배격하는 한국에서 사회적 거부감을 피하기 힘들다. 데프콘이 ‘프랑켄슈타인’으로 도끼의 졸부 근성을 디스한 건 그런 잠재적 여론이 개별 음악가의 창작을 통해 불거진 사건이다. 도끼가 이런 무형의 압박에 대답하며 자신을 정당화하는 논리는 의외로 바른생활 이미지다. 나는 남에게 피해도 안 주고 흥청망청 대지도 않으며 성실하게 산다고 웅변하는 것이다 (“난 술 담배 안 해. 쌍스러운 욕도 입으로 안 뱉어. 난 싸우지도 않아. (...) 열심히 일하며 살 뿐 낭비 않네.”, ‘111%’ 중에서) 본토의 래퍼들은 서슴없이 낭비를 자랑하고, 마약과 범법, 향락을 가사에 절여낸다. 하지만 도끼는 “마약 조사와도 검찰들은 날 못 잡네. 생긴 거완 다르게 바르게 살아왔네.”라고 자신이 사회 질서와 도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이 점에서 일리네어의 돈벌이 캐릭터는 게토의 허슬러보다 근면한 젊은 사업가에 가깝다.] [심지어 창모는 자신의 동네 경기도 덕소리의 주변부적 성격을 강조하며 서울에서 귀하게 자란 알 수 없는 누군가를 "니 삶이 무슨 할렘이노?"라고 비난한다. 그렇게 치면 덕소리는 무슨 할렘인가? 그냥 수도권 변두리 중 하나지. 창모는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 교습을 받을 만큼 곱게 자란 몸 아닌가? 한반도에서 물리적 악조건을 할렘에 비견할 수 있는 곳은 함경북도 아오지 탄광 밖에 없다. 다들 학교랑 학원을 오가다 홈레코딩 마이크 구입하며 랩 시작한 거 뻔히 아는데 저런 말을 하다니.]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라 원문을 따로 저장해놨었는데 흑자님 영상보다가 떠올라서 가져와봤습니다 극히 일부분만 추려서 복붙해봅니다
박성광 감독님이 그런 혹평을 들으신 이유는.. 개그맨 타이틀 이용해서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찍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완성도가 다소 아쉬운 영화를 만든 것 같다고 봅니당.. 영화에 대한 평론은 영화에 대해서만 써야되는데, 씨네21기자는 박성광 감독에 대한 비난인 것 뿐이라 논란인 것 같구요!
중국에 나와서 태권도 학원 운영하고 있는데... 간혹 보면 요즘 한국이 금메달 하나 못 따온다고 비야냥 거리는 쭝국 애들이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그게 바람직한 거 아니냐?? 태권도가 이제는 세계의 무술이 됐다는 방증이지 않냐?? 영국은 축구 종주국인데 월드컵 우승 언제 한건지 아냐?? 그렇다고 영국이 축구 못 하는 나라냐?? 국민들이 축구에 대한 자부심이 없냐?? 라고 하면 축구의 시초는 중국이라고 또 우기기를 @.@ 그래 그래 아랏따 여긴 중국이니깐 그렇다 치고(똥개도 지네 집에서는 50점 먹고 들어간다는데... 여기선 우기는 애들 못 이겨요.) 그래서 축구의 종주국인 중국은 월드컵 본선엔 언제쯤 진출 할 껀데?? 됐고... 탁구 금메달 중국이 싹쓸이 하는 거나 좀 어떻게 해 봐라... 태권도는 전세계 어느 국가를 가도 수련생이 있고 태권도 도장이 있다. 탁구장은?? 한국은 그나마 탁구 좀 치는 축에 속하는 나란데... 한국에서 탁구장 찾기 쉽지 않다로 깔끔하니 마무리 해 줍니다ㅡ
엄밀히 보면 평론가만큼 우스운 일도 없죠. 평론가들의 그동안의 평론들을 한눈에 모아서 보면 그냥 우스운 말을 넘어서 우스운 롤이 아닐 수 없음. 여기엔 유/무명 모든 평론가가 해당됩니다. 인기로 커버칠 문제의식은 아니예요. 하다못해 평론가 자질은 누가 검증하나요?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도 아니고 걍 이상하게 비집고 자리잡은 사람들 이상도 이하도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