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작 웹툰을 읽으면서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어요 보온병 커피는 언젠가 식는다. 그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보온병에 실망할 것이 아니라 마시기 좋은 온도의 커피를 다시 채워넣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나와 현실의 나와의 괴리에 많이 괴롭던 저에게 참 많은 위로를 준 문장이었습니다. 댓글을 보게 될 분들의 힘든 마음이 저처럼 위로를 받길 바라면서 문장을 옮겨봅니다 다시, 채우면 돼요
옹성우는 원래 아이돌이 꿈이었는데 회사를 잘못만나고 늘 무산돼서 좌절하고 트라우마까지 생긴 후에 대학교 진학까지 아예 포기할만큼 힘들어했음.. 그러다가 부모님 제안으로 연기과에 가게됐고 다녀보니 뜻이 생겨서 연기로 진로를 바꾼 사람임....그래서 배우랑 아이돌 둘다 하는 지금의 소속사를 만났고 거기서 배우 준비를 하다가 기회가 닿아서 프듀에 출연했는데 보컬도 춤도 이미 다 겸비돼 있고 회사에서 배우로 뽑은만큼 비주얼도 좋으니 로얄a 로얄상위권으로 안정적으로 데뷔한 케이스....난 옹성우 볼때마다 참 간절하게 미래를 위해 뭐든 하고 늘 준비해온 사람이 더 많고 좋은 기회를 잡는구나..일단 능력이 있어야 운도 따라주는구나 라는걸 느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함.. 아이돌 준비랑 연기 둘중에 하나라도 안해놨으면 지금의 옹성우는 없었음...그래서 그런지 성실한데다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도전하는 이런 역할 너무 잘어울리네..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저도 모르게 마지막까지 봤네요. 옹성우씨의 차분하면서 적극적인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몰입하기 좋았고, 서영희배우님 참 좋아하는데 한동안 못봬서 아쉬웠다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박호산님 장난스러운 캐릭터만 보다가 이 역할이 너무 찰떡이라 감탄했어요. 역시가 역시를 만들고 역시나 역시네요. 반갑고 즐겁고 따듯했습니다. 드림텔러님 덕분에
커피를 11년이나 한 내 남자친구가 생각난다.. 올해 처음 사장님이 되었지만 나에게 늘 지난 11년중 5년은 너무 많이 힘들었고 커피가 나랑 맞는걸까 고뇌하면서 좌절하면서 보냈다고.. 그럼에도 또 괜찮은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 한잔이 그 힘든 순간들을 잊는 큰 위로가 되었다고.. 커피 그리고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정말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 11년이나 했지만 아직도 커피에 대한 투자는 절대 안아끼고 영업시간 지나고도 매일 공부하고 커피는 끝이 없다고 하면서 늘 노력함 이 드라마 보면서 내 남친이랑 너무 닮아있어서 꼭 봐야겠음!! 내 남자친구가 내린 커피는 내가 세상에서 맛 본 커피중에 가장 맛있다 🤍
@@hapark3141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것 처럼 남자친구도 자기가 고민하고 힘들때 마신 커피처럼 커피 한잔으로 위로가 되는 카페를 만들고 싶어했어요. 카페 이름도 모든 분야의 너드들을 위로하는 공간을 뜻하는 강북구 미아동의 "for.nerd" 포너드커피 입니다 :)
현실에는 영업 이익 생각하며 손님 쫓아내는 카페가 대다수인데, 드라마지만 고비와 같은 사회초년생, 글을 쓰던 시절 조앤롤링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 주는 카페 사장님의 철학에 위로받네요. 한국 사회에 이런 사람들이 남아 있긴 한지... 현실은 냉혹하기만 한거 같아요ㅜㅜ
정말 여운이 남았던 드라마 같음 은은하게 사람을 힐링 시켜주는 것 같음 마지막에 고비가 사장님이 주는 아포카토 를 먹으면서 처음먹는 메뉴임에도 그 맛이 그리웠다 라고 말하는게 인상적이었음, 아마도 고비는 그 아포카토 맛보다 사장님의 추억과 사장님이 해준 첫 커피를 기억하는 듯 한거 같아요
요즘 내가 유일하게 힐링받는 드라마 주인공 고비처럼 저렇게 순수하고 어쩌면 무모할정도로 자기확신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일에 매달려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않는 요즘 너무 순수하고 용기있음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오는 캐릭이다 옹성우배우는 이런 고비캐릭을 찰떡같이 소화하는듯 너무 좋은 드라마이고 옹성우 박호산 두배우 감독님 좋은작품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중🥰👍☕🤎
보고는 싶은데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 편이라 미루기만하고있었는데 이렇게 리뷰를 보니 힐링 되네요 ㅎㅎ 특히 처음에는 진상손님(?)을 대하는 고비의 태도에 공감이 갔는데 사장님의 입장도 이해가 가네요 ㅎㅎ 처음엔 이런 감성의 드라마가 어색해서 잘 모르겠었는데 스며는 드라마인 것같아요 그리구 배우들의 연기도 넘넘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1-6화 본편 다보고옴. 평소 미드 길모어걸스 커피숍장면이나 영화 남극의 셰프 이런류 감성 좋아하는데 보통은 그냥 편안하게 보는정도임 근데 이 드라마는 감성도 좋지만 허세없이 러블리하고 은은한 유머코드가 깔려있어서 재밌네요 ㅋㅋㅋ 요약본이 그냥 줄거리가 잘정리되어있는정도라면 본편에서 이 드라마의 매력이 나옵니다. 장면 연출, 찰떡같은 등장인물들, 은근 웃긴 대사와 상황들이 보면서 흐뭇하게 혹은 키득키득 웃게만듭니다 ㅋㅋ주연배우 옹성우와 박호산 캐스팅은 누가 생각한건지 베스트네요 둘다 연기도 더할나위없이 좋고 캐릭터에 매우 잘어울려요 조연배우들도 현실에서 데려온거 같고 전반적으로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드라마네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