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상화를 시켜서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단점과 장점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따뜻하게 말해 주셔서 감사해요. 첫번째는 상대방의 단점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두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좋아하는가 존경하는가 이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성장해 가는 과정이 인관관계를 더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______^
사회생활하면서 문득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는데요. 예전에 채워지지 못한 감정들, 알아차리지 못한 감정들 때문에 이유도 모른 채로 그냥 막 화가 났던 거였네요. 영상 보는데 오늘 제가 화가 났던 이유가 주제라서 보면서 놀랍기도 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감사합니다.
몇십여년을 살면서도 지금도 나이차 얼마 안된분 이상적인분 뵈면 저분이 내엄마였다면..하는 생각이 들때 있엇습니다 정말 내가 이상한가 정체성의 의문도 가졌는데 나보다 윗어른 중학생시절부터 괜찮으신 여선생님보면 그런생각도 들었고 직장팀장님뵈면 저분을 아빠로 둔자녀는 좋겠다 그런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아빠쪽보다 여성쪽으로 윗어른. 모두다가 아닌 제 기준에 괜찮았던. 폭력적이고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자라서그런지 남성에 대한 결혼에 대한 회의가 있고 관심이 없습니다. 웃따님 영상보고 저에 대한 의문이 조금 풀린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심.
이번 도서에 나온 3부 경계선 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인가요?그 책에서도 상대를 극과 극으로 보고 장단점을 균형있게 보지 않아서 인간관계가 불안정하고 문제가 발생된다고 읽었습니다ㅜ그리고 상대방의 장점만 보고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점점 가까워질수록 단점이 보이면 전에 좋은점만 보였던 게 좌절감로 연결이 돼서 손절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지 않다고 이해했어요.그리고 이 영상에서 나머지는 다 이해했지만 비유로 나온 '이상적인 어머니,아버지상'에 대한 뜻을 잘모르겠습니다ㅜ
쉽게 말씀드리면 완벽한 어머니상을 지닌 여자, 또는 완벽한 아버지상을 지닌 사람을 찾는다는 거지요. 그래서 관계를 지속할 때 이 사람은 흠을 찾을 수 없는 다 좋은 사람처럼 생각하다가 문득 단점이 눈에 띠면 급격하게 애정도 식으면서 결국 이 사람은 내가 찾던 그런 사람이 아니구나 하고 관계도 끝난다는 말씀이십니다
예전에 제가 이상화했던 엄마에게 어른답게 행동하지 못했던 아빠가 엄마가 돌아가신 나중에 대화로 풀어보니 입무거우신 아빠 나름대로의 외갓집과의 어려움이 있었어서 겉으로는 이해하지만... 어릴적 그 오랜기간 마음에 미워했던게 쉽게 해결이 안되니 저도 답답하네요 ㅜㅜ 이미 깊게 뿌리내린 미움감정이 모든걸 이해해도 지워지지않는건 어떻게하나요 시간이 약일까요? 아빠를 미워하는 외갓집도 이해가 가고.. 아빠도 이해가고 다 이해가지만 저 자신만괴롭게 제가 이해가안가요
전 제가 스스로 착하다 생각하지 않는데, 많은 타인들이 저를 착하다 생각하고 틀을 정해놓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제가 굉장히 잘못한 것마냥 행동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처럼 악한 부분, 단점 등등이 존재할텐데 말이에요. 그저 그들이 정한 틀에서 벗어난 것 뿐인데 제가 잘못한 것을 넘어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을 보고 질린 상태였는데 말씀을 들으니 타인이 저를 거울전이 하고 있었나 싶네요...
저는 약 6년간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릴적 엄마에게 내다버린다는 말을 수시로 들으며 자랐고 유기불안이 심했습니다. 상담자는 나는 너를 절대 안 버린다. 엄마를 비롯해서 너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다 손절하고 나랑 놀자 그러니 걱정마라하며 잘해주었고 개인적으로 언니 동생으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을 전적으로 따랐어요. 늘 저를 구박하던 엄마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여행을 같이 갔다가 모든걸 저에게 맡기고 가이드처럼 부리는 걸 보고 크게 실망을 했고 여행자체가 힘들어져 처음으로 그 분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 후 사이가 틀어졌고 그 분은 여행경비 정산도 제대로 해주질 않더군요. 의지하며 따랐던 사람이기에 많이 상심했고 힘들었습니다. 웃따님 영상처럼 저도 이상화전이가 거울전이가 된 케이스일까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상담가가 내담자랑 개인적인 친분을 맺어도 되나요…?? 상담자가 나서서 사회적인 고립을 시키면 안되는 거 아닌가욥ㅠ 여행에서 화가 나신 건 이 영상에서 처럼 거울전이나 이상화전이가 있을수 있겠다 싶지만 상담사를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 복잡한 경험이셨겠어요ㅜㅜ 잘 헤쳐가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