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살생존자 인터뷰에서 “스스로 죽을 애가 절대 아니에요.죽을 애가 내일 헬스를 다니려고 끊어놨나요?” 이런 단정적인 말들이 나올 때 좀 안타깝더라고요. 그렇게 단순한 이유가 아닌데-가까운 사람이라도 다 이해해줄 수는 없지만 자살은 단순하게 외적으로 보이는 것만으로만 가늠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술 마시고 충동적으로 그런 일도 비일비재하고 미친듯이 살고 싶다가도 ‘내가 사라지면 나도, 주변 사람도 다 편하겠지.’ 하고 삶을 놔버리기도 해요. 우울증이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평소에 어땠는지 까지를 주의깊게 보아야 조금이라도 고인을 이해할 수 있고 고인도 이해받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어렸을때 가정폭력 당하고 부모 이혼하고 새엄마한테 학대당하고 굶겨서 영양실조걸리고 너무상처받고 힘들게커서 동생은 세상을 등졌고 그 상처준 부모라는 두인간은 뻔뻔하게 살아있어요 저는 어른이되어서 홧병생기고 우울증왔어요 치료받아야될 사람은 치료안받고 술쳐먹고 돌아다니고 저는 마음의 병이들어서너무아프네요
그런건 교수님께서 바라는 일이 아닌듯... 교수님께서 유트브를 시작하신것이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셨을거에요.. 유성호교수님은... 자신의 달란트를, 사회를 위해서,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주신 능력을.. 아낌없이 열어 주신분인것 같아요... 지금까지 보여 주신 모습 이셨습니다.. 참.. 따뜻하고 인간적인,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집 아저씨^^ ㅋㅋ...(죄송) .... 존경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죽음에 이르기 까지 그 복잡하고 내면적인 이유를 타인이 어찌 알고 이유를 단순화 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이런저런 말씀 너무 좋습니다 인생에 대한 퀄리티 높은 철학 강의를 듣는 것 같습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깊은 성찰을 하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30대 여성인데요 지금까지 자해하는 사람들(남녀노소 불문) 이해 못하다가 최근 제 자신을 때리고 긁고 경미한 자해를 하면서 이해하게 됐어요. 제가 이해한 자해 이유는 우울감이 심하고 내 상황에 너무 화가 나는데 화를 표출하지 못하고 속으로 삭힐 때 그 화가 안으로 들어오게 되고 그 화를 나한테 표출하게 되기 때문이더라구요. 왔다갔다하는 상황입니다만 여성분들 너무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를 화나게 하는 이유는 외부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니 표출해도 괜찮아요..
카페에 앉아있다가 지나가는 20,30대 젊은 청년들이 거의 보이는 분들마다 비싼 명품들로 치장을 하고 다니는것을 보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자존감을 저런 명품들로 밖에 채우지를 못하는 사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미안하고 참 젊은이들이 불쌍하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나 싶었습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지요 제가 볼때는 명품과 젊음에 대한 동경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지금 말씀하신건 신경을 전혀 안써도 되는 오지랖일 뿐만 아니라 자존감을 명품으로밖에 채우지를 못한다고 판단한 것 자체가 너무나도 주관적이고 사람을 외면만 보고 판단하는 수준보다 더 떨어지는 판단력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며칠전까지 엄마 생일상 차려주려고 시장도 같이가고 보통자매처럼 이런저런 세상이야기 했던 여동생이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하늘로 가버렸어요 슬퍼도 못살아갈것 같더라구요 너무도 살가웠던 사이다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뭐를 해도 생각나 죽겠더라구요 그러나 세월이 약이더라구요 요번 1월에 첫제사를 지내고 나니 마음이 많이 편안해 졌어요
4월 18일 2024년 하나뿐인 여동생을 자살로 잃었습니다 저또한 자살 생각을 오래해왔지만 용기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동생보다 제가 먼저 갔다면 동생의 마음을 돌려 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너무 마음이 아파서 힘듭니다 저도 저의 마지막날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할 수 있는건 그냥 동생의 좋은 오빠가 되지못한 것에 대한 자기 반성만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저도 같은 일을 겼었고, 가끔 같은 생각을 하는데 제가 먼저 갔으면 동생이 더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을 상처 준 세상, 사람들한테 제가 아득바득 살아서 동생이 존재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쓴 분도 꼭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살아있길 바라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저도 3년전 여동생 보냈습니다. 그때 죽고싶었지만 참고 견뎌서 이번달에 결혼도 했습니다. 지금도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지만 항상 긍적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내가 두배로 행복하고 두배로 맛있는거 먹고 살아야겠다 하고요. 정말 너무너무 힘드실거 잘 알고있습니다. 저도 6개월간 암막커튼 치고 사는게 아니다 싶이 살았었습니다. 그럴때일수록 나가서 산책도 하시고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 하려고 노력하세요. 저는 상담도 가서 받았습니다. 이상한 상담사면 바로 상담사 바꾸시고 상담도 받고 필요하면 병원가서 약도 처방 받으세요. 그리고 저는 친구나 주변사람들의 대화에서 상처를 많이 받게되었는데 내가 예민하기 때문에 상처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들도 악의는 없으니 크게 마음쓰지는 마세요. 항상 힘내시고 식사는 꼭 꼭 잘 챙겨서 드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공황장애로 너무 힘든 시간을 견디고있었어요 내과에서 간단하게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듣지도않고 공황장애가 올때마다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 싶을때가 많았었어요 그러던중 큰딸이 엄마 마음이 아픈거는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나을수있고 정신과다니는거는 창피한게 아니라고 용기를 준덕분에 신경정신과에 가게되었어요 어렵게 간 정신과는 선생님께서 정말 제가 말을 할수있도록 제 맘을 열어주셨고 덕분에 한참울고나니 그것만으로도 살겠더라구요 지금은 치료 잘받으면서 웃으며 살아가고있어요 교수님 말씀 하나하나가 모두모두 맞는 말씀이어서 잘보고 도움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유튜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댓글을 거의 안다는 사람이지만, 교수님 콘텐츠가 너무 좋아서 달 수 밖에 없네요) 구독하고 꾸준히 들으려구요^^ 젊은이들이 경쟁에 지쳐 마음이 힘든 친구들이 많아요. 젊은이들이 밝은 모습으로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엄근진 모드에 여유가 없어서 조금만 이벤트가 있으면 무너질거 같은 사람들이 주위에도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ㅜㅜ 교수님 말씀 처럼 개인의 문제로만 내버려 두지말고 사회적 시스템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신건강문제는 뭐 취업난, 사업실패, 빚,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힘든 일들.. 이런것도 원인이겠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가정환경문제가 대다수더라고요. 부모가 사랑안주고 지속적인 불안정한 환경을 제공하면, 커서도 불안한 어른이됩니다.... 어릴때 구멍이 뚫린게 커서 뭔 짓거리를 해도 메워지기 어렵더라고요. 가정문제는 일단 독립이 최우선, 그다음 적절한 약물치료, 운동이 답인 듯 합니다.. 안타깝네요.
사랑하는사람이 극단적시도를 했다고들었을때 그냥 화나서 하는얘기겠거니 하고 그냥 넘겼어요. 끝내 시도를 해서 더이상 제곁에 없네요. 왜 그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주지못했나 후회,마음이너무힘듭니다. 남아있는사람은 너무너무 사무치게 보고싶고 괴롭고,힘듭니다. 극단적 선택 제발 말아주세요. 제발요..
유명연예인 ㅈㅅ은 ㅈㅅ을생각하는 사람에게 정말 자극적 인거같아요 저도 우울증심해서 한번시도했고 실패해서 숯도사놨는데 유명 연예인들 가셨을때 도대체 어느정도여야 성공할까 어떻게 했을까 생각이 가득합니다. 책은.못읽겠고 북마크나 좋은영상보고 그나마 마인드 컨트롤하려고 하고있고 강제로 밖에나가서 한시간씩 걷고 그리고 이 분 영상보고 하찮다 생각한 나를좀더 생각해봤어요 🎉
이런 귀한 강의를 집에서 편히 들을수 있다니... 앞으로 내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니 무섭고 눈물이 납니다 아픈 짝꿍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 오늘도 힘내서 더 잘 살아내야 겠습니다ㅠ 죽음을 향해 치열한 투병하는 환자를 옆에서 보니 못해줄게 없는데ㅠ 더는 신의 영역같아서 조금만 더 제발 더 살 수있게 내 삶 좀 떼가고 더 살려주십시요 매일 빌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귀한 강의 맘 깊게 새겨서 하루 하루 최선 다해 내 인생의 마지막일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더 노력하며 아픈 짝꿍이 완전관해 받는 날까지 더 열심 잘돌보고 잘 지낼수 있도록 힘내야겠습니다 너무 짧아서 항상 아쉽습니다 귀에 쏙쏙~무거운 주제인데도 맘은 평안해지는 이유는 뭘지...좀 더 힘내서 잘 살아보라고 신이내려 주신 선물 같습니다 존경하는 유성호 박사님 영상으로만 뵙고 절대 만나러 가지않도록 더 잘 돌봐야겠습니다 늘 건행하십시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한지 이제 세달째가 되가네요. 운동해야지 청소해야지 씻어야지 밖으로 나가야지 다짐은 여러번 하는데 실천하긴 너무 힘들고.. 하루종일 방 안에 누워 핸드폰만 봐요 낮밤이 바뀌어 시간감각도 없고 일주일동안 단 한번도 나가지 않은 적도 있고.. 몸에 근육도 다 빠졌어요 전에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는데 이젠 그런 것도 다 일처럼 느껴지고 손에 잡히질 않네요 딱히 엄청 우울한 상태는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사는 게 아무 의미가 없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자신도 힘도 없고 이젠 하루 날을 잡아서 죽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때가 됐나 싶은데 슬퍼할 엄마 생각하면 제가 너무 무책임한 것 같구요 회피 회피 회피 줄곧 도망만 치다 결국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 마지막인가 싶은.. 회피가 문제라는 거 아는데 정말 자신이 없네요 어떤 일도 새로 시작할 용기가 없어요 사람을 믿을 수도 없고요 나 자신도 믿을 수가 없어요 내가 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없으니 매사 망설이게 되고 이젠 정말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생각도 한때고 지나가면 후회한다 하지만.. 감정의 회오리가 다 지나가고나면 뭐가 남나요 저의 삶은 바뀌지 않아요 구렁텅이 속에 그대로입니다 죽지 말아야 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좋은 교육 영상 올려주셨는데 이런 맥 빠지는 댓글 죄송합니다..ㅎ 이런 곳에선 이런 얘기를 해도 용인되는 것 같아서요.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유교수님의 말씀 듣고 저 또한 1심 양육비 소송로 승소했는데 피고측이 항소해서 2심으로 변호사비도 또 내야하고 형사&민사 변호사비용과 상대방이 형사&민사로 둘다 혐의없음로 결론났는데 그때 갑자기 저도 힘듦이 다 오다보니 2월 극단적 행동하다 발견되어 제 행동 뉘우치면서, 어린 자녀들 위해 다시 힘든 싸움할려고 합니다. 저는 술, 담배 전혀 못해서 음악이 제 유일한 낙인것 같아요.늘 보면서 힘내서 버티며, 늘 주님께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보겠습니다.😊
극단적 선택.. 단어에 대한 의견 너무도 공감합니다. 어떤 심경의 변동이 자학적 행동을 하는 상태에 도달하는 증상과 같다고 느꼈어요. 병에 의해 내몰아쳐지는 행동의 결과이지 말그대로 온전한 의식의 선택과는 판이하게 다르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런 표현 자체가 편견을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0대에 좀 암울했는데요 정신과치료 3년정도 다닌듯하네요 누나가 간호사를해서 권유로 가봤는데요 가족이 간호사나 의사쪽이면 도움이 많이 되는것같아요 정신병은 치료받으면 나아요 단 정신과약이 좀 쎄서 많이먹으면 간이..나빠질수도..ㄷㄷ 그리고 약먹다가 좋아지다가 또 안좋아지고 왔다갔다하다가 좀 길어졌어요 나중에 어느정도 시간지나고 정신을 차리니까 약이 필요없어지더라고요 의지가 중요하드라고요 진짜 극단적선택이란말 없어져야함
선생님. 이런 컨텐츠로 깊은 위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우울한 시대입니다. 의학적인 치료로 제일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약을 먹으면 조금이나마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고 힘을 낼수 있어요. 일상을 잘 살아내야만 힘을 내서 다음을 생각할수 있으니 우울하신분들 꼭 병원에 가시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헷갈리거나 힘든일이 있을 땐 항상 죽음에게 물어보라는 격언이 있듯이 죽음이라는 컨텐츠 자체가 주는 무엇이 있는데 정말 유성호교수님께서는 살아있는 격언 그 자체이신 것 같아요😮 살아있는 죽음의 대변인!! 감명깊은 교수님의 유투브 잘보고 갑니다 ☺️👍🏻 산사람들끼리도 알고있는 문제라지만, 실제 죽음으로부터 거슬러 올라와 찾은 정책이나 변화들은 그 무게가 한층 명백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큰 울림이 되어 변화된 사회가 실제로 점점 드러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