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미국에서 스타트업 준비하려는 사람인데 너무나도 공감됩니다. 시간. 미국인들에게 목숨같은 요소죠. 이메일에 너도 안읽을 문장은 길게 넣지말아라. 그 잔소리가 귀에 박혀서 이메일 쓸 때 매번 긴장하면서 썼습니다. 시장의 크기. 시장도 큰 만큼 먹는 파이의 비율이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그만큼 큰 파이를 먹을 수 있죠. 게다가 투자액까지 그 스케일이 다른 걸 생각하면, 도전하지 않을 수가 없죠. 영어. 언어의 장벽도 있을거고, 중요시 생각하는 문화적 관점도 달라서 힘든 점도 너무 많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배우면서 좋은건 미국인들의 무한한 낙관적인 마인드인 "목표가 구체적이면 길은 찾으면 된다"배울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 사람들이 모두가 비관적이고 비효율적이진 않지만, 가끔 보면 미팅 지옥에 빠져서 본인들의 지식을 뽐내면서 설명하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는 소위 팀장급 사람들 보면 사실 안타깝기만 하더라구요.
이메일이든 서로간의 소통은 최대한 예의있게, 간결하게, 요점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미국인이 정이 없는게 아니라. 자기 바운더리를 가지고 서로의 적당한 거리를 존중하고 그걸 예의라고 생각한다. 커피한잔? 식사한끼? 그정도로 중요한 관계거나 사이가 아니면 물어보는것도 예의가 없는것이다. 시간이 걸릴뿐 내친구 내사람이 되면 정말 찐으로 잘해준다. 서로 용납할수 있는 바운더리 안으로 받아들여 질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서로 실력과 믿음을 빌드업 하면서 천천히 가까워저 간다. 한국인의 정이라는 걸로 가장한 오지랖이랑 틀린관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 시간을 기꺼이 써도 된다고 생각해야 서로 인정하고 가까운 사이다. 필요없는 시간낭비, 정신소모 최소화하고 그시간을 차라리 자신이나 가족, 내사람에게 쓰는게 효율적이고 옳은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북부쪽 보다 남부쪽 사람들이 더욱 가족적이고 겉으로 더욱 친절할수 있는데. 결국은 마찬가지다. 그것이 그들과 가까워 졌다거나 내가 맘대로 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가끔 이런것을 가식적이다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미국인의 낯선이에 대한 친절은 교육과 몸에 베인 행동이지, 절대 일본인의 혼네, 다테마에랑은 그결이 틀리다.
7:00 말씀하시는 '복리엔진'에 대해서 궁금하네요. 문맥상으로는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성있게 성장하는 비지니스 모델로 이해가 되는데, 복리엔진이기 위한 어떤 조건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혹시 답변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 전문가/비전문가 상관없이 답글 주셔도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O 랑 김동신 대표님 너무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혹시 자막 상태가 왜 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 아마 소프트웨어로 돌리시는 거 같은데, 이게 몇번씩 나오니까 조금 집중이 깨지네요. 1) ~ 여기 Partners들과 협력하고 하다 보면은 -> 여기 반찬 쓰려고 행복하고 하다 (?) 2) ~ 같이 이게 취해서, Drinking the Kool-Aid 라고 표현을 하는데 -> 취해서 풀리더라고요 EO 화이팅입니다!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어색한데 우선 회식 한 번 하시죠! 딱딱한 이야기는 천천히 하구요! = 아이디어가 애매해도 친분형성으로 비비거나 쇼부 가능 이 영상의 인터뷰이 선생님이 계신곳(아마도 실리콘 밸리?): 당신이 유능하다는 증거를 가져오고 증명까지 완료되면 그 때는 부담스러울 속도로 급속도로 친해져 드릴게. 근데, 쇼부충은 극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