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월에 마드리드에서 출발하여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하루는 설산을 넘어가야하는 날이였는데 의류를 너무 미니멀(?)하게 준비해서 추위에 충분한 대비가 안 된 상황이였는데 영상에서 박작가님이 침낭을 두르고 걸어가면 된다는 팁이 갑자기 기억나서 산 중턱에서 정말로 침낭을 몸에 두르고 산을 넘어갔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부터 순례 포함 두 달 유럽여행 하는데 박작가님 영향 많이 받아서 가방 2kg으로 맞춰서 갑니다! (여자, 과거 부상으로 무릎 안 좋은 1인...) 카메라를 뺀다면 1.7kg 되는데 폰 화질이 아쉽고 첫 유럽여행이기도 해서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박작가님 덕분에 더욱 좋은 여정 될 것 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정말 작가님말에 1000퍼센트 공감합니다. 저는 혼자서 갔는데, 팀에 있던 한국인그룹이 순례길 내내 너무 민폐끼쳐서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다른 여행객들이 오죽하면 안좋은말을 귀에 들릴정도로 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사람한테 피해끼치는데 정말 짜증 나더군요ㅠㅠ 특히 갑질이 너무 심해요. 마치 한국이 엄청난 선진국인것 마냥 말하고 다니는데 너무 창피했습니다. 중간에 갈라져서 망정이지... 저도 경험해본 입장으로 정말 공감가네요!
박작가님 영상 볼 때마다 깨우침과 위안 얻고 갑니다. 나를 짓누르는 가방이란 어쩌면 소유에 대한 압박감일 지도 모르겠네요. 더 많이 가지고 싶어서 열심히 일하지만 소유를 하면 할수록 마음은 텅 비어가지요. 이렇게 살아도 되는구나, 꼭 많이 가지지 않아도 행복하구나 하는 것을 나 혼자 힘들게 깨우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경험을 같이 공감하고 나니 맘이 편해지고 단단해 집니다. 늘 감사해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전 12년 전에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영상을 보니 감회가 새로워요 😌 그때 저도 2-3kg 정도 되는 짐으로 시작해서 완주했는데(두 벌-걸을 때 입고 빨아서 말릴 옷, 쉬고 잘 때 입을 옷) 세계여행 마지막 여정이어서 기능성 옷 이런 것도 없어가지고 이집트에서 산 옷을 그대로 입고 걸었었죠 ㅎㅎ 산책하듯 걸어서 그때 짐 이고지고 걷는 분들께 동네 마실 나온 사람 같단 말 많이 들었어요ㅎㅎ 그나저나 당시만 해도 한국인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많아졌나 봐요🤭
지금은 노견 병수발로 집 근처 야산만 다니지만 언젠가 여행 때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진짜 좋은 정보네요. 그리고 다들 똑같은 말만 하는 미니멀 채널하고 차원이 다른 말씀들이에요. 완전 신선하고 자꾸 보게 돼요. 얼마 전부터 미니멀 관련 여러 채널을 봤었는데 저는 집안 살림에서는 이미 미니멀 생활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역시나 내 삶의 롤모델이신 박작가님. 첫 책부터 두번째 대만 책까지.. 읽으면서 확실히 느꼈는데 영상으로 보니 더 자세하고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주세요. 목소리 톤, 속도 전부 너무 듣기 편해요. 인솔가이드일은 아무나 다 할 수 있는건 아니겠죠? ㅠㅠ 유목민, 미니멀리스트로서의 삶...정말 따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어요.
'진짜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느끼게 한 내 지인들은 몇몇 있지만 영상을 정독하며 보던 영상도 다시 돌려볼수록 박작가님은 정말 '이 분은 진국인다'라고 느끼게 한 사람중 한분이네요 호기심에 영상을 보고 박작가님의 매력에 빠져 팬이 됐으며 어설프게나마 집에있는 물건을 처분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존중과 배려 항상 응원합니다🙏
박작가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짐을 줄이는 게 최선이고, 그 짐은 물리적인 짐이기도 하고 마음의 짐이기도 합니다. 그 길을 다시 가고 싶네요. 사춘기 아이들과 함께 걷느라 너무 행복했지만 주변을 둘러볼 여력이 없었습니다. 제 고향 제주올레길을 걷으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그리워하게 되네요.
이번 영상에서도 큰 울림을 주셨네요. 요즘 자주 올려셔서 구독자는 그저 좋습니다 ㅎㅎ 산티아고 순례길.. 인생 버킷리스트인데 가벼운 짐만큼 주변을 둘러보고 즐기는 여유도 생기겠지요. 삶을 관통하는 개념이라 생각되네요. 오늘도 좋은 말과 글 생각 공유해주셔 감사해요!😊 미니멀하기~~~
에코백이 오히려 진짜 과거 시절에서 느끼던 순례객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예전엔 저런 자기 몸집만한 가방도 없었을 것이고 하루에도 마을이 꼭 있는 것처럼 먹을것 잘곳이 없이 걸어가며 오직 종교라는 마음 하나로 걸었기에 지금의 순례길이 생긴 것이겠지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잠꼬대가 너무 심하기도 하고 코골이도 심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극도로 피해주는걸 싫어하다보니 가고 싶다가고 전에 스페인하숙을 방영했을 때에도 진짜 가고싶다는 느낌이 많았지만 참았네요... 그래도 일생에 최소 1번은 무조건 가고 싶습니다.
와... 말문이 막히네요. 박작가님,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너무 멋지십니다!! 여행은 아니지만, 저는 지금 이사준비하고 있는데, 영상 정말 도움되네요.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로 남기려는데, 영상보고 제가 정리하는 짐에서 더 줄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드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늘 화이팅입니닷!!!
박작가님 유튜버를 보면서 감명받아서 작년 10월 유럽여행 25일을 10kg 들고 떠났습니다! 여행에서 만난 한국인들 중에 제가 짐이 제일 적었어요 여행할때 짐의 무게가 인생의 무게라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비록 매일 예쁜옷을 갈아입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고민할 시간을 아끼고 편한옷을 입고 여행을 온전히 즐겼던것 같습니다! 오늘 영상을 보니 저는 한참 멀었네요ㅠㅋㅋㅋㅋ 다음에 여행갈때는 저도 배낭하나 매고 떠나보려구요! 🙏
Planning Santiago trip after retiring next year (Hope COVID-19 situation is over by that time). Enjoying watching all the postings. Really appreciate your tremendous efforts. 산티아고 순례 계획 하면서, 올려주신 모든 관련 내용 너무도 잘 보는 중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From Canada
오늘도 박작가님 미니말 철학의 신선하고 감동적인 영상 잘 봤습니다 ㅎㅎㅎ 정말 너무너무 가고싶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섯번이나 가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 저도 언젠간 갈수있겠죠?? 꼭 박작가님처럼 가볍게 멋지게 걷고싶네여! 박작가님 초창기부터 영상 넘 잘보고 있어요. 저의 삶에 있어 더 잘 살으리라 긍정적인 방향과 따듯한 기운을 주시는분! 감사해요^^
얘기하시는 내내 집사인 저는 고양이한테 살짝살짝 눈이가네요... 귀여워라... 제 스스로도 제 소비가 낮은 자존감에서 오는 것을 알고 있는,, 자취생입니다. 하루에 하나 줄이기는 물건이 많은 저에겐 되게 쉬운일이에요 그냥 필요 없는 물건이 많으니까요. 문제는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사는게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실까 싶어 조언 구해봅니다. ( P.S. 박작가님 덕분에 기존에 있던 투어가이드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8살 때 박기영의 산티아고 순례길 책을 읽으면서 '와 나도 여기 한번 가보고 싶다', '산티아고 다녀온 사람들 다 멋있다' 라는 생각을 했었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아직까지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박작가님 영상을 보고 느낀바가 많네요. (잠시나마 다른 순례길 다녀오신 분들 영상을 보고 물집안잡히는 양말이며..비옷이며.. 검색하던 저의 모습 반성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자유여행을 다니는걸 좋아하지만 박작가님이 인솔해주시는 여행도 한번 가보고싶으네요! 👍
저도 순례든 여행이든 정말 짐은 최소한이여야 함을 저도 뼈저리게 느꼈어요. 종이장 하나도 다 버리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샴푸, 치약, 비누 같은 건 안 쓰고 물로만 씻어서 칫솔과 옷만 최소한 있으면 되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디든 최소의 짐으로 떠나보고 싶네요.
이사람이 찐이다. 이제는 여행업을 그만두셨지만 다시 할 수있느누가능성이란건 언제나 있는거니까. 코로나가 끝나면 꼭 다시 해주세요. 인솔자계의 정우성. 미니멀 여행러들에게 제일 도움이 되는 유투버 👍🏻 돈이 아닌 여행 하는 사람에게 찐 도움을 주려는게 영상에서 너무나 진하게 느껴진다.
초행길이면 5키로 정도에 맞춰서 준비해보세요~ 에코백 하나는 너무 무모해 보입니다. 현지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려면 한국에서 준비시 비용보다 배이상 들뿐 아니라 마음에 두는 제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아요. 대부분 8키로~12키로 사이의 짐을 메구요. 걸으면서 자신의 삶의 무게를 느끼고 짐을 줄여나가며 삶에서 비움을 배운다고들 합니다.
@@미니멀유목민 1년 뒤에 이 영상을 다시 보는데 굉장히 느끼는게 다르네요... 그때는 미니멀유목민님이 어떤 우산을 썼을까? 나도 (댓글처럼) 우산 사야지 라는 생각이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짐을 더 줄여서 떠날 수 있을까 라능 생각이 듭니다 ㅎㅎ 내년에는 또 어떤 생각이 들까요... 참 배낭의 무게란 것은 재미난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