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예전에 어떤 글에서 읽은거같음.. 자기는 겨우 23살인데 38살인가?하는 아저씨랑 사귀다 덜컥 임신해버렸고, 그래서 결혼후 독박육아 하다가 오랜만에 친구 만났는데 친구가 이름을 불러줘서 울었다고... 맨날 oo엄마, 애기엄마로 불리다가.... 딱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친구랑 몸을 바꿔서 살고싶다고..ㅠ 어린나이에 참 고생많다고 생각하면서 댓글창을 봤었는데 댓글에 온통, 니가 선택해놓고 왜그러냐고 입에 거품물고 욕하더라....ㅋ 아 그리고 40대 남자가 20살 여자랑 결혼하는 꿀팁 공유한다는 글도 봤음. 20대 초반 여자애들은 세상물정을 몰라서 돈 10만원만 써도 부자인줄 안다며 데이트때 돈 좀 팍팍 쓰면 넘어온다고, 그렇게 사귀다가 오빠 못믿냐고 노콘으로 하는게 진정한 사랑이라고 찡찡거리면 대부분 잘 몰라서 받아준다고.. 그러다 임신했다고하면 책임진다고 하면서 결혼하면 된다는 글이었음! 물론 위에 글과 전~~~혀 상관없지만 그냥 봤던거라서 적어봄 ^^
이거 ㄹㅇ.. 워킹맘은 있지만 워킹대디는 없음. 내가 일했던곳, 현재 일하는곳까지 포함해서 동료분들중에 나이좀 있으신 여자들은 맨날 애 챙기랴 일하랴 바빠 뒤짐... 사회초년생땐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그럼 남편은 뭐해요?라고 물어본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말이 목구녕까지 차올라도 참고 말안함.. 말해봤자 워킹맘들만 현타오고 힘들어하시니까...어휴.. 그래서 비혼을 다짐하게되었음... 주위를 둘러보니 비혼이 진짜 답이더라.
아니 뭐 애기 젖 한번 못 줬다고 저렇게까지... 저는 젖 못먹고 자랐는데 아주 잘 자랐고 제 동생도 늦둥이라 젖한번 못먹었는데 아주 튼튼하고 잔병치레 단1도 없어요. 그리고 언젠가 꼭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아이를 위해 자기꿈 포기하고 육아에 매진하는거 다 아주 어릴때 얘기잖아요 고작 그 몇년을 위해 엄마가 꿈을 포기하는것보다 엄마가 자기 일 좋아하는거 열심히 하면서 사는데 아이에게 훨씬 좋은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엄마가 자기를 위해 자꾸 뭘 포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고마운것도 잠시 미안한 마음과 자기가 엄마인생을 책임져야한다는 부담으로 번집니다. 아이에게 필요한건 엄마의 젖도 아니고 엄마의 꿈을 포기해서 자기를 돌봐주는 시간도 아니에요. 엄마가 자기꿈 포기 하지 않는 끈기있는 모습과 그런 노력들이에요. 아이들이 너무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가끔 아이와 이야기할 시간을 갖고 엄마가 출가외인이 아닌 정말로 자신을 사랑한다는것만 꾸준히 알려주면되요. 진심으로 엄마들이 고정관념때문에 2-3년 힘들일로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지 않도록 바라요
난 조리원에서 울 아기 집에 첨 들어가는 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두근두근 거리며 조심스레 안아들고 나가는 순간 공기가 담배냄새. 지하주차장에서 담배피는 놈이 있어서 진짜 지금 생각해도 두고두고 분노가 치오른다. 병원 밖의 첫 공기를 담배냄새 맡게 하다니. 증오스러...
3:23 진짜... 희생을 꼭 해야함 ..? 아니 물론 어느정도는 필요하겠지만 ... 희생에 계급까지 나눠가며 적은 희생하면 좋은 엄마가 아니다 뭐다 해야함..? 엄마가 되려는 노력과 아이를 사랑하는 그런 마음이 있는건데 그걸 아이를 위해서라는 말로 엄마들은 깎여지고 갉아먹히는데 그걸 멋지다 잘했다라니... 아이만 보는 게 아니라 아이를 돌보고 있는 엄마들도 봐줘야할듯... 그리고 워킹맘인건 왜 꼬리칸인지 모르겠음... 아이를 낳는다고 그사람이 엄마 ' 가 ' 되는 게 아니라 엄마 ' 도 ' 되는 건데 ... 그저 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그 사람 인생에서 엄마라는 일도 포함이 될 뿐이지 그사람이 엄마라는 이름하나로 자신을 버리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함... 본인이 정말 너무 잘 키우려고 그러는 거면 몰라도 주변에서 밀어붙이는 건 진짜진짜 이건 아니고... 그리고 본인도 같이 행복하면서 애를 키워야지 애만 키우면 안 될듯...
ㅎ...... 저희 아빠는 제가 3개월때 시댁 식구들이 보고싶어 한다면서 저와 엄마를 데리고 KTX에 태워서 대전에서 부산까지 내려갈 생각을 하셨죠....ㅎㅎ 엄마도 출산하신지 3개월밖에 안됐는데.. 그래서 엄마가 안된다고 하니까 삐져서 가출함. 하루만에 돌아오긴 했지만 진짜 이얘기 처음 듣고 결혼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빠는 지금도 친정댁은 명절만 가면서 시댁은 두 달에 무조건 한번은 갑니다. 동생이랑 저랑 엄마는 다 놔두고 혼자서요. 한달전에 코로나 진짜 심해졌을때에도 김장하러 가야된다면서 굳이 친정에 내려가더군요ㅇㅅㅇ 부모님 둘 다 공무원이셔서 방역수칙 안지키고 코로나 걸리면 가중처벌 받습니다.. 심지어 엄마께서 근무하시는 중학교에 코로나 확진자, 밀접접촉자 등등 진짜 많이 나와서 몸사리고 있었어야 하는데 엄마랑 싸우고 부산까지 내려갔어요ㅋ 지금 한달째 서로 말 안하고 있는데 엄마가 너무 편하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
모유수유가 진짜 힘들긴 하지. 근데 애가 좀 자라서 한 두달되면, 분유보다 훨씬 편하다. 그 편하기까지 모유수유를 잘 성공해야하는 난관이 있지만,,,, (첫 1.2주 사이에 실패하면 거의 실패. 저 때 잠도 못자고 몸은 회복 안 되었고... 진짜 젊었으니 체력으로 버티는거지..)
현 12만 조회수에 87개 댓글로는 별 여론이라 할 건 없지만, 전쟁이나도, imf 때도 행복하게 잘 살 사람들은 애낳으며 잘 살았음.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애낳고 키우는 게 쉽다는게 아니라, 이 드라마가 말하는게 그게 다가 아니란걸, 독박이란 고충보단 육아라는 고충을 이해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음. 이건 남성에게도 필요함.
모유수유... 드라마에서는 모성애와 비례 어쩌고 했지만 사실 비례한다는 건 근거 없고, 유선발달도 사람마다 다르고 초산이냐 경산이냐에 따라 다른 거라 젖량이 많지 않다고 좌절할 것 없습니다. 그거 가지고 고만할 시간에 아이와 좋은 시간보내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교류하는 게 발달에 훨씬 도움되니, 혹시나 임산부이시거나 수유부이신 분들은 모유량 많지 않다고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엄마 뜻대로 되지 않는 영역일 뿐더러 모유 좀 못 먹었더나 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에요.
촛농마사지.. 초를 녹여서 손이 데이지 않을 정도로 온도를 맞추고 손을 담갔다 뺴는 거예요. 은근 뜨거워서 후다닥 넣다 빼야지 딱풀이 엄마 손처럼 예쁘게 나오는데 촛농이 식거나 시간 두면 쑥쑥이 엄마 손처럼 덕지덕지.. 촛농 마사지는 손 따뜻하게 해주는 건데.. 관절을 따뜻하게 해주는 거라 관절에 좋다고 하네요. 그런데 산모는 손가락보다는 손목을 더 조심..
저 장면이 좀 과장된거긴 한데 부모님이 첫째인 울 오빠 낳으셨을때 진짜 극강의 결계를 쳐서 오바해서 보호하고 꽁꽁싸매고 왕자님처럼 키우고 그랬는데 둘째인 나랑 막내인 남동생 태어났을땐 그런거 없이 방목하면서 키웠다고 ㅋㅋㅋㅋ 동생은 거의 나대지 ㅋㅋㅋㅋㅋ 더이상 말은 못하겠지만 난 만약 결혼하게 되서 애 낳으면 첫째는 둘째처럼 쿨하게 키우고 싶음 그 마음이 이어질는지는 모르겠지만...
엏후 난 사랑이엄마같은 사람 너무 안맞음...무슨 조선시대에서 온것도 아니고 답답; 저런여자들이 여성인권 다 갉아먹음... 성향이 보수적인 여자들이 저러더라 보통. 뭐든 시대에 맞춰서 엄마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 애들은 다 알아서 잘커요ㅋㅋ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데 아직도 모유수유타령이야 젖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