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는 게 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네요ㅠㅠ 분명 중•고등학교때는 친구 관계도 좋고 활발 하게 잘 지냈어요 .. 부모님은 어릴적 부터 늘 많이 싸우셨고 아빠의 폭력적인 언행과 엄마의 신경질적인 말투를 늘 듣고 자라긴 해서 맘의 불안이나 우울이 어릴적부터 있긴 했는데 ㅠ 인간관계는 좋았거든요.. 20대에 만난 남자친구들이 문제가 좀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이것도 원인이 되겠죠.. 바람이나 환승이별 배신을 여러번 겪은 이후로 남자를 못 믿게 되었어요. 새로 연락하며 알게 된 남자가 처음에 저에게 애정을 퍼붓다가 연락두절 된 이후로 비슷한 상황의 반복에 또 환멸을 느껴서 다른 여자로 갈아탄 정황들을 다 캐서 톡으로 퍼붓고 그랬어요 ㅠㅡㅠ 썸이어서 그냥 나쁜놈, 어장이었네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잘 못 참겠어요.. 매주 한번씩 마주치는 사이인데 서로 차단하고 상처주고 끝나버렸네요 제가 이렇게 망가진 걸 받아들이기가 힘든 것 같아요ㅠ 문제 많은 것도 아는데.. 순간적인 분노가 치밀 때는 할 말은 해야겠다 싶고 ㅠ 어떡하져..
나를 우선적으로 아껴주세요. 정신과 상담도 답이고요. 좋은 책을 많이 읽으세요. 정우열선생님 책도 좋고, 당신이 옳다 , 정혜신 선생님 책도 좋답니다. 내 안에 철학이 생기고 심지가 굳게 되면 타인이나 자기를 공격하지 않게 된답니다. 마음수양의 길, 함께 하시죠!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하루하루 나아지는 게 보입니다. 자책 마세요~)
전철 버스 탈 때, 스포츠센터 갈 때, 길에서, 교회에서, 인간 있는 곳에서는 어디나 있는 유형인것 같네요. 자기가 상대를 혐오하고 있으면서도 상대가 분노를 품고있다고 상상하고 결국은 상대방이 화내도록 묘하게 심리적으로 유도하고 폭발할 때까지 끝없이 심리조종을 시도하고 있으니.. ㅎㅎ '쟤 이상해' 하는 시선으로 요로~케 보는 어른들 있음... 그럼 뭔가 뒤통수에서 째려봐도 안테나에 잡히고 갑자기 뭔가 의식되고 불편해지고 숨이 답답하니까 뒤척거리면 '저거봐 .. 뭔가 쟤 이상하다니까' 강화되더라구요. ㅎㅎ 참 흔한데 콕 집어 말씀해주시니 좋네요.
실제로 그런사람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계속해서 제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시각으로 자극합니다. 웃긴건 그런 사람이 사회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거고, 자신은 훌륭한 사람인척 타인을 호도하고 있다는 건데, 저는 그것 자체가 불편해서 별로 엮이고 싶지 않더군요. 거짓된 모습이 많아보이고요, 살짝이라도 그런게 느껴지면 엮이지 않는게 상책이더군요
상담하는데 그 중립적인 자세와 표정 때문에 나 싫어하나 그 느낌 요즘 느끼고 있었는데 그게 멘션이 되네요 약간 이해받지 못하는것 같고 자꾸 감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요 그분은 도와주려고 하는걸 알겠는데. 용기내서 내 이야기를 했는데 내 문제가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나 약간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저는 이해가 안되는게 모든 사람들이 다 이해받고 싶고 날 좋아했으면 좋겠고 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그런 정도가 심할수록 정작 본인은 타인에게 그렇게하지 않던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본인이 타인에게 그렇게해줄수 없으면서 왜 타인이 자신에게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건지? 진짜 그냥 궁금해요 자기가 그러하듯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다 자기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한테 별로 관심 없거든요 그리고 자기도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잖아요 솔직히 남한테 관심 없지 않아요? 그런데 왜 남이 자기를 싫어할까봐 신경쓰죠 신경은 쓰일수 있는데 중요하지 않은거 아닌가요 보통은 관심이 없죠 싫어해도 싫어하는 그 사람 문제고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그런거에 스트레스 받는게
@@jj-ub1vu저 분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건 스스로 통제가 안 되기 때문인 건데, 거기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시다뇨. 스트레스 받고 싶어서 받는 게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사고가 흘러서 받게 되는 건데, '왜'라뇨. 그리고 저 분이 다른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인지 모르시잖아요. 그런데 너도 관심 없지 않냐, 이런 단정은 어떻게 지을 수 있는 건가요? 잘못된 전제의 오류... 라고 아실지 모르겠네요ㅎㅎ
갑자기 최근에 한사람이 떠오르네요. 이혼한 교회 할아버지인데 하도 외로와보이고 저와 친해지고 싶은 티를 내서 좀 친절하게 대해줬어요. 근데 말을 이상하게 하더라구요. 저와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사람들이 그래도 남녀라서 이상하게 본다나. 어이가 없어서 신경쓰지마시고 편하실데로 하세요. 이야기 나누고 싶으면 연락하세요. 그 정도 했죠. 뭔가 저에게 일 의뢰를 할것처럼 포석을 여러번 깔았다가 취소를 하더니 어느날은 의자를 주겠다는거에요. 사진으로 디자인을 보니 맘에 들어서 만나뵐때 가져가겠다 했더니 점심 먹을겸, 자기 식당으로 오래요. 그런데 별안간 당일 취소를 또 하면서 점심만 맛있게 해주겠단 거에요. 일부러 의자 가져갈겸 시간냈는데 취소하기도 뭐해서 갔는데 갑자기 남녀 어쩌구 이야기를 꺼내면서 사람 불러놓고 무슨 못 올데 온 사람 취급하면서 이상하게 행동하는거에요. 정말 기분 너무 더러운 하루였어요. 남편에게 이 할아버지 사람 가지고 노는 것처럼 왜 이러냐했더니 무의식적인 본능과 이성적인 죄의식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그 죄의식을 상대에게 뒤집어 씌우는 심리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투사를 의미하는거죠. 의사샘 말씀 들으니 경계선 성격장애같고 이게 이혼 사유인가 싶을 지경이네요.
경계성 이라는 사람. 제가 잘 아는분인데.엄청난 화를 내고 자기마음에 안들면 물건 던지고 부모가 종교적으로ㅠ강요를 했던것같아요. 자기가 좋아하는사람만 만나고 자기 직원만 위하고 그 직원남자애 랑만 만나고 전혀 대인관계 가지려고 안해요. 부인은 아들의 무술이 정도만 생각해요 맨날 세퍼레이트 만 하자고 하고 정말 로 이사람이 양극성인격인가ㅡ 너무 일요일에 일을 하려고 해요. 항상 일요일에 회사네 가면 여자 강사가 와있어요. 그니까. 자신은 깨끘하다? 마음에 간음도 간음아닐까요?
저페이스에안말리면되요 만약에화내면 미안해미안해 앵무새처럼 말하세요 자기멋대로 전화끊거나 갑자기 일어나서가버리면 그냥 거기서 뭐 다시전화걸거나 따라가거나 이러지말고걍 무반응하면됨 😊 미안해라는 말은 진짜좋아요 안미안하지만 걍내뱉으면됨 앵무새처럼 그러면 일단락되고 더 경계성어쩌구는 시간지나면 연락이다시와요 그러면 아무렇지않게 또 대해주면됨